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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 모시고 식사 할만한 곳... 질문합니다

두근두근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8-12-15 23:22:35
말하기 뭣한 사연으로 저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예비 시어머니께 처음으로 인사를 하려 합니다.

집으로 찾아뵈려 했는데 아무래도 밖이 더 나을 듯 하네요.

방배, 잠원, 반포 쪽으로 조용하고 음식값 비싸지 않은 곳으로 괜찮은 식당 없을까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가리지는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서로 어색한 자리이기에 적당히 조용하고 깔끔한 곳이었음 하네요.

후우~ 앞으로 첩첩산중인데 벌써부터 두근두근 겁부터 납니다.

82언니들 도와주세요!
IP : 211.110.xxx.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5 11:26 PM (122.199.xxx.42)

    서울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

    "쫄지마 쫄지마~!!"

    ^^;;

  • 2. 별사랑
    '08.12.15 11:28 PM (222.107.xxx.150)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감은 다 못마땅해 하실까
    딸가진 입장의 어머니들은 뭐 사위들이 마땅해 하시는 줄 아시나..-.-;
    암튼 힘내세요~!!

  • 3. 죄송하오나.염려
    '08.12.15 11:59 PM (221.146.xxx.39)

    나이 먹고 보니..직장이나 어디서나 아랫사람 보는 눈이 완고해 집니다..
    특히나 자기 보다 문화적으로 한 수 아래로 보이는 처가나 며느리를
    무시하고 싶어하는 병이 생깁니다
    마치 후진국의 무질서나 몰상식을 볼 때 느끼는 그런 우월감이요..
    그 건 사랑이나 존경으로 극복되기 어렵구요,
    우월감 느끼던 이가 망할 때까지, 당하던 이가 폭발을 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첫 단추...잘 꿰시기 바랍니다...

    혹시 아시는 자리 있으신지요? 한 번 여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4. 두근두근
    '08.12.16 12:03 AM (211.110.xxx.98)

    흑... 걱정 정말 감사합니다.
    미리 어떤 자리니 어디가 좋을까요, 뭐 이렇게 하면 안나오시거나 하실까봐
    애인이 그 날 오전에 출근하면서 저녁이나 드시게 어디로 오시라고 할만한 적당한 식당으로 예약할까 해서요...

  • 5. 에궁
    '08.12.16 12:28 AM (221.146.xxx.39)

    제가 좀 오바였습니다;;;
    예비 신랑님이 센스가 있으신 분이시군요...

    저는 옛 삼풍(이름을 까먹었)자리에 있는 용수산(한식집) 좋던데요...
    그 게 서초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격은 몇 만원 정도는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좋은 결실, 좋은 관계 일구어 내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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