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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둥이 아니예요!!
어르신들 버스에서 사람잡으시는거.....
퇴근길에 가뜩이나 짐도 많고 구두신고 발아파죽겠는데,
내가 기둥인양 붙잡고 늘어지시는 어르신들 너무 화나요
불쾌해요 정말ㅠㅠ
전 사람이예요 기둥이 아니랍니다..
1. 원글님이
'08.12.9 3:49 PM (61.109.xxx.204)짜증나시는거 너무나 당연합니다~
근데요 ..
나이드니..왜 이리 균형도 못잡겠고 ...힘이없죠?
그렇다고 사람잡고 늘어지면 안되는데..
이넘의 이성과 몸이 따로노는게 또 슬프더라구요. 흑흑~2. 전
'08.12.9 3:50 PM (125.184.xxx.193)그냥 어르신들이 힘이 없으신가보다..생각하고 말아요. 또 제가 키가 커서 그런지..자주 잡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결혼후에 친정엄마랑 어디 버스타고 갈일이 생겼는데... 그때 저희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버스가 불안정 하니까.. 잡을데는 없고..그럴때...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피곤하시더라도..너무 불쾌해 하지 마세요..^^;;;;;3. 어휴
'08.12.9 4:01 PM (59.5.xxx.126)잡고 싶어서 잡는게 아닌데 짜증 부리는 사람들 보면 별로 안좋아보여요.
손 내밀어서 잡아줘야 하는거 아닌지요?
그런 노인네들 밀려 넘어지면 같이 밀려넘어져 깔려죽거든요.
저는 1호선 전철도 타고 다니는데 환승역에서는 내릴때나 탈때나
그냥 밀려요.
그 와중에 자기 밀었다고 따귀 올리는 여자도 봤어요.
물론 민다고 성질 부리는 사람들도 있고요.
개념들은 어디다 두고 사는지 정말 궁금하지요4. 음
'08.12.9 4:03 PM (61.102.xxx.81)노인분들 힘없어 잠깐 잡은거 갖고 그러면 안되죠...
님의 부모님이나 할아버지라고 생각하시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5. /
'08.12.9 4:03 PM (210.124.xxx.61)전 제가 미리 잡아드립니다
저도 나중에 그럴지 모르니,,,6. 저도
'08.12.9 4:07 PM (115.136.xxx.206)먼저 나서서 잡아드리려고 합니다.
원글님도 저도 언젠가는 그런 나이가 되어서 그렇게 휘청거릴 때가 올거예요.
예, 물론 압니다. 절대 누구 잡지않고 혼자 힘으로 버티실 거라는거..
그래도 넓으신 마음으로, 측은지심으로 이해해 드리는건 어떨까요?7. 짜증은 나지만
'08.12.9 4:28 PM (125.186.xxx.3)속으로 누르고 잡아드려요.
원글님 짜증나시는 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 내 몸 지치고 힘든데 누가 붙잡고 늘어지면 아이구...정말 헉 소리 나죠.
그래도...나중에, 세월 흘러 내 몸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때, 누가 친절하게 잡아주면 어떨까...그런 거 생각하면서 짜증 꾹꾹 누르고 그 분 한 번 더 잡아드려요. 그냥 그게 나중에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8. 에효
'08.12.9 7:21 PM (121.131.xxx.75)연세드신분들 중심못잡을까봐 전 제가라도 잡아드리려고 애쓰는데
싫어하실수도 있군요9. 그런데요
'08.12.9 9:04 PM (211.236.xxx.101)또 노인분들은 인사를 할줄모르세요
그렇게 자신도 모르게 남을 아무데도 붙잡고서, 미안하다..내가 기운이 없어 그랬다..그 한마디면
될것을~
그냥 당연한듯이 대해서 글쓴님이 짜증이 나신게 아닐까요
저도 사람많은곳에서 꼭 미는 사람 보면 노인분이 밀고서는 쳐다봐도 미안하다 말도 없고,
그렇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면, 앞으로 가시게 해드릴텐데..그렇지도 않고..
원래 습관적으로 그러시는거같더라구요10. 에구,,,
'08.12.9 9:48 PM (125.186.xxx.44)짜증은 그럴때 내라고 있는게 아니지 싶어요..
늙음이라는 장애라고 생각하는건 어떨까요...11. ..
'08.12.10 12:02 AM (121.131.xxx.166)원글님...복받으실 거예요...버스타시면서 하시는 자원봉사...
근데..참 노인분들 예절을 좀 ..현대식에 맞게끔 새로 배우셨으면 좋겠어요
고맙다 감사하다라는 말은 꼭 해야하는 걸루요
당연한게 아니라..민망한게 아니라..자존심을 세울 일이 아니라...
참 고마와해야 하는 일이고, 고맙다는 표현을 해야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