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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안가면
저희는 지금 서울 살고 있구요
시댁,친정이 같은 지방이라... 가면 두 집다 들리게 되는데요
다음주에 친정에 일이 있어서 다녀와야 하는데 시댁에 가기가 싫어요
울 시어머니는 시댁 제사때에도 남편이 못 갈 형편이 되어 저 혼자 애들 데리고
가면 싫은티를 팍팍 내세요
사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아들이 보고 싶은건 당연지사 이지만..넘 표를 내시니까 저도
먼 길 돈쓰고 힘들게 왔는데 싶어...살짝 기분도 나쁘구요
더더욱 요즘엔 시어머니랑도 약간 갈등도 있고... 시어머니가 그리 이해심이 많은편이 아니세요
그래서 가기가 싫어요
남편은 하고 싶은대로 하고 들키면 알아서 하라는데...
저..넘 나쁜 며느리일까요?
1. 저
'08.12.8 4:47 PM (218.147.xxx.115)친정이랑 시댁이 같은 지방이라고 해도 같은 지역이나 같은 동네는 아니시죠?
친정에 일이 있어 주말에 가는데 아주 가까운 거리 아닌 이상은 같은 지방이라 해도
이동하다 보면 시간도 없고 너무 애매하고 힘들텐데요?
굳이 가야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들러야 하나요?
친정 일 보고 다녀와도 시간 그리 넉넉하진 않을 거 같은데요.
전 그냥 친정만 다녀와요.2. ........
'08.12.8 4:51 PM (116.39.xxx.105)안가셔도 된다에 한표.
들켜도(이 표현도 맘에 썩 들지 않아요. 시댁에서 알게 돼도) 미안할 일 아니다라는 생각.
거꾸로 시댁에 무슨 일 있어서 남편이 시댁 가면서 친정 안갔다고 뭐 큰일 안나잖아요.
시어머님께서 아셔서 화를 내시면? ... 화내시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 죄송하다는 말 저라면 안해요.
.. 죄송하지 않으니까...3. 저두
'08.12.8 4:52 PM (202.136.xxx.210)저두 서울살고 지방에 시댁,친정이 있어요.
택시타면 친정과시댁 거리가 3000원 정도 나오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요.
한번은 친정에 일이 있어 시댁 못들르고 (친정볼일이 넘 많고 시간에 쫓겼거든요),그냥 왔는데 동서때문에 어쩌다가 제가 내려 간걸 알게 되셨는데요,엄청나리 혼났죠.
제 입장으 ㄴ생각도 안하시도 다짜고짜 화내시구,,본인 서운한것만,,
그래서 내린 결론은 미리 알리고 내려간다에 한표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도 이해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몰래,,비밀리에 내려갈수 밖에요,,4. 저
'08.12.8 4:55 PM (211.192.xxx.23)아는 애는 미국에서 시어머니 몰래 우리나라 왔다가 입국하는 공항에서 들켰어요 ㅎㅎㅎ
친정엄마랑 갈비사들고 가서 인사(말이 인사지,,납작 엎드리는거죠 뭐)하고 생난리 ㅎㅎㅎ5. 안간다에 한표~
'08.12.8 5:23 PM (220.75.xxx.236)아직 건강하시다면 명절, 생신때나 찾아 뵙고 안부전화 가끔 드리면 그 정도면 도리 하는거라 생각되요.
6. ..
'08.12.8 6:02 PM (152.99.xxx.133)근데 나이드신 분들은 엄청 섭섭해 하더라구요.
울남편 지방에 출장갔다왔는데 . 일로 갔고 일행이 있었는데도 안들렀다고 난리난리.
어른들은 그냥 그런게 섭섭한게 부데요.7. ..
'08.12.9 6:06 AM (218.158.xxx.158)이상해요.. 꼭 내려갈때 시댁은 당연 들려야하는거고 친정은 시간되면 들리는거고
이렇게 되더라구요.. 시댁은 안들렸다고 생각하면 서운할거 뻔하기에 몰래 갔다가 올라와야할꺼같아요..모르는게 약 아닐까요..8. 그래도 전화는
'08.12.9 12:51 PM (211.208.xxx.174)드립니다. 촉박하게 다녀오더라도 전화는 드립니다.
9. **
'08.12.9 1:28 PM (219.250.xxx.43)지금의 내입장만 생각마시고 내가 시어머니가 되었을때를
생각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지금은 며느리이지만
군대가있는 내아들이 담에 장가가서 이런일이 있다면 당연 섭섭해 할듯..
전 나중에 받으려는 것보다는 지금 내맘도 중요하지만 시어머니입장도 생각하며 살아요.
참고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시댁식구들이 모여 살아요10. 휴~
'08.12.9 6:30 PM (118.221.xxx.141)저랑 비슷한 입장이네요.
근데 안갈꺼면 전화해서 변명할 필요도 없지요.친정일로 가시는데 맘편히 다녀오세요.
어차피 명절,제사엔 좋던 싫던 시댁부터 가자나요.
나도 딸키우는데~ 울딸이 이런일로 속상해하고 고민한다는게 싫네요.
괜시리 전화하면 혹시오려나하고 기대하시더라구요~
모르는게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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