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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자기'라고 하는 사람 .. 듣기 거북해요
제가 그런 표현을 안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머..문화센터라던지 이런데서 만난..
**엄마 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이름부르기도 애매하면
보통 '자기'라고 하잖아요, 그런건 이해 되는데요
저 일하는 사무실에 여자분이 항상 회사사람들한테 '자기'라고해요
위아래를 막론하고요..
위사람한테두 '자기, 벌써 끝났네?' ( 말도 반은 반말입니다.-.-;;)
아랫사람한테두 '자기가 이걸 이렇게 만드니까 어쩌구 저쩌구'
제가 약간 직급으로는 위인데.. 저한테두 스스럼없이
"어머 이거 이쁘다. 이거 자기꺼야?" 이런식으루..
결혼도 안한 30밖에 안된 아가씨가 자꾸 그러니 거북한데
제가 불편해하니 저한테는 잘 안그러긴한데.. ..
남자직원들은 전혀 안불편해하는것같고..-.-;
제가 프리랜서하다가 오랜만에 직장생활하는거라서
요즘 사회생활하면 그냥 일상적으로 쓰는 말인가 ..도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긴 하는데..
왜 거실리죠?
그리고요.. 또 한가지..
이 분.. 구두굽소리가 너무 심한데..
왜 있잖아요 따각따각따각..
옆방에서 부터 막 소리내면서 다가오면
복도에서 소리가 들려도 막 심장이 쿵쿵..(이런게 노이르제인가요?)
이건 저만 그런것도 아닌것같고..
옆에 있던 남자직원도 '카페트를 깔던지 ' 혼자말로 이러더라구요
근데 좀 지나치게 당당한 스타일이라..-.-;
남의 눈 전혀 의식안하고 따각따각 (엄청 말랐는데 구두소리는 왜케큰지)
저는 뚱뚱해서그런지..-.-++ 소리크게 날까봐 항상 조심하고
뒤꿈치 살짝 들고 조용히 걸어다니는데..
암튼 지금도 따각따각거리면서와서 옆에서 자기가 어쩌구 하면서 얘기중인데 신경이 넘 거실려서 고자질을 안할수가 없네요 흑흑
1. ..
'08.12.8 4:43 PM (125.177.xxx.49)보통 친구나 친한사이에나 그렇게 부르지 위사람이나 서먹한 사이엔 실례죠
2. 하하
'08.12.8 4:43 PM (202.136.xxx.210)저두요,,제 옆자리 여직원의 웃음소리가 너무 커요,
그리고 화장실 다녀와서 손에 로션바를때 (사무실조용한데),너무 크게 짝~짝~소리를 내요.
두들길때 어찌나 큰소리를 내는지 다 쳐다보게 되던데,,본인은 아무렇치 않은듯..
참 뻔뻔한건지 ,,,아님 상식이 없는지..저두 뭐라 하고 싶지만 그냥 참고 지내요.3. 전
'08.12.8 4:48 PM (218.147.xxx.115)친구들끼리도 자기라는 호칭 안써서 정말 낯설고 좀 그래요.
"자기"라는 표현을 잘 쓰는 사람 있더라고요.
저는 잘 쓰지도 않고 친구들끼리도 그리 안불러서 어색하고 싫어요.ㅎㅎ4. 따각따각
'08.12.8 4:51 PM (124.53.xxx.187)구두굽좀 갈으라고 해주세요 -_-+
전 제구두에서 그렇게 소리나면 신경쓰여서 참을수가 없어요..
좀 닳았다 싶으면 바로 구둣방 고고고5. 전..
'08.12.8 4:51 PM (211.59.xxx.87)자주 부르는 편인데..거래처 안사람들을 애 이름이 사실 먼지도 모르고 나보다 나이는 어리고 물론 신랑두 어리다보니..자연스럽게 자기~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아줌마,00엄마,사모님이라구 부르것 보다 좋아하는듯해요~
아마두 아랫사람이나 또래에겐 통하는 ...^^6. ...
'08.12.8 5:05 PM (59.13.xxx.84)저 첫직장 다닐때 제 윗 상사가 늘 주변 사람들을 자기야!~ 불렀드랬죠....남자분이셨어요.
차라리 여자가 그러는건 그나마 들어줄만 한데 남자분이 시도 때도 없이 자기~자기~하면
정말 느끼해요...7. 보험
'08.12.8 5:05 PM (125.181.xxx.23)아줌마들 ...전화해서 알지도 못하는 저한테 무조건 자기라고 하더라구요..듣기 거북하던데..그래도 저보다 나이도 많고 ..그러신분들이 그럼 좀 ...머라하기도 그렇고..해튼 듣기 좋은 호칭은아닌듯해요
8. ...
'08.12.8 5:06 PM (221.153.xxx.37)대학 다닐 때 실습이 좀 많은 과였는데
꼭 학생들을 자기라고 부르는 조교가 있었어요....
뭐 높이는것도 아니고 낮추는것도 아니고 전 진짜 그소리가 듣기 싫더라구요...9. 저도..
'08.12.8 5:11 PM (115.138.xxx.150)진짜 싫어요..
혼자 꿋꿋하게 누구 엄마라고 부르는.....^^;;10. 잠방화
'08.12.8 5:18 PM (222.108.xxx.24)저도 회사에서,,,아랫사람들에게 다 자기라고 하는데요...ㅎㅎ...저는 여자...윗사람들에겐 감히 그렇게 말 못합니다...아랫사람들이 듣기 싫었을까요??
11. 경기도에서
'08.12.8 5:22 PM (58.79.xxx.18)전 경상도에서만 살다가 와서 누가 "자기야" 하는 소리를 못 들었어요..
근데 경기도로 이사오니 몇몇 사람들이 나 보고 "자기야" 하는데 저두 첨에는 소름이..쫙..
내가 남편한테 부르는 호칭이 자기야 인데..다른 사람이 나한테 자기야 하니..
요즈음은 적응 되었는데도 자기야 하면 가끔 놀란답니다..12. 원글님
'08.12.8 5:55 PM (219.250.xxx.64)경우에는 ... 그 여자분이 개념이 좀 부족한 경우인듯...
구두 굽 소리 조심하는건.. 기본 예의에 속하는거 아닌가요?13. 저는
'08.12.8 6:25 PM (118.32.xxx.205)저는... 가끔 씁니다..
누구씨 하기도 그렇고..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언니라 할텐데 그렇지도 않고..
애매할 때요...
거의 안쓰지만요...
제 윗동서 즉 형님도 가끔 저한테 자기라고 합니다.. 별로 불쾌하지 않구요..
근데 원글님 같은 경우면 좀 황당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
회사에선 누구씨하면 되지 않나요??14. 가끔
'08.12.9 11:24 AM (221.155.xxx.32)마땅한 호칭이 없는, 아주 쬐끔은 친근한 사람한테나 그말 쓰지.
정말 회사에서 남자직원한테도 그런말을 쓴다구요? 허걱.
그리고 그말은 동년배나 어린사람한테 쓰지 어찌 나이 많은 사람한테 자기라고 한답니까??
이해불가네요.15. 강아지
'08.12.9 8:13 PM (220.117.xxx.104)저도 일하면서 가아끔 써요.
그분처럼 아무나한테 쓰는 건 아니구요,
일하다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좀 애매한 관계인 사람들에게 씁니다.
아주 친하지는 않고, "**야!" 하고 이름을 부를 수는 없는 처지고,
**씨라고 부르기엔 좀 가깝고, 나이는 저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써요.
직종을 밝힐 순 없지만 그 사람들이 차장이다, 대리다 하는 직함 달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더 그렇게 됩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본 적도 있는데 그게 제일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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