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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 없이 어떻게 살죠?

전자렌지NO 조회수 : 6,767
작성일 : 2008-12-07 10:29:59
요즘 전자렌지 안 좋다는 소릴듣고.. 안쓰기 운동을 나름 하고 있는데.. 넘 힘들어요

그간. 아기 이유식 매번 만들기 힘들어 얼려놨던거 전자렌지에 돌려주고..
아기가 배고플때 빨리 주려니 그렇게 했거든요

그리고 가끔 남은 음식.. 다시 볶고 지지고 귀찮아.. 전자렌지에 돌려먹고..

이것저것.. 다 그랬는데. 후회되네요

이런것들 어떻게 안쓰고.. 다른방법을 이용하죠??

혹 전자렌지 안쓰시는분들 도움말씀좀주세용
IP : 119.71.xxx.10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10:37 AM (218.52.xxx.219)

    저도 좀 묻어서 지혜를 구합니다.
    전 다른 건 몰라도 밥 데워먹는 건 늘 전자렌지를 쓰거든요.
    한그릇씩 중탕도 해봤는데 그릇에 다 눌어붙고 정말 일이더라구요.
    전자렌지 대용 조리법, 정말 절실합니다.

  • 2. 처음부터
    '08.12.7 10:42 AM (118.216.xxx.166)

    전 결혼하면서 혼수 준비 때 전자렌지 색깔이 맘에 드는게 없다는 이유로
    나중에 색깔 맘에 드는게 나오면 산다며 전자렌지를 구입하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여차저차 구입하는 걸 미루다 보니 결혼한지 14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전자렌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없으니 없는대로 살아집니다.
    그리 불편한 거 모르겠고요.

    데워 먹는 거 안하다 보니 그러려니 하는걸요.
    국 같은 건 냉장고 넣어 놨던거 좀 일찍 꺼내놨다 데워 먹고,
    해동도 하루 전날쯤 부터 내놓고 천천히 하는 게 당연하게 생각되고요
    계란찜 같은 건 그냥 직화나 냄비에 중탕하면 되고요,
    그거 말고는 글쎄요. 전자렌지 사야겠다는 생각 조차 아예 안드는걸요.

    아, 작은 컨벡션 오븐은 하나 5년전쯤 구입해서
    베이킹이랑 닭 같은 거 한동안 구워 먹으며 즐거워 했어요.
    근데 그것도 요즘 시들...;;;
    고구마도 스뎅 냄비에 직화로 구워 먹는게 편하고요.ㅎㅎ

    질문 보고 다시 생각해 봤지만 전자렌지, 결국 안사게 될 것 같아요.

    안좋다는 것 때문은 아니지만
    없어도 아무 불편없이 살고 있어요.
    원글님께서 안써야 되겠다고 생각 되시면
    전자렌지를 한번 치워놔 보면 어떨까요.
    부엌도 넓어지고 좋아요. ^^

  • 3. 전자렌지
    '08.12.7 10:45 AM (125.184.xxx.144)

    결혼 20년까지 전자렌지 없이 살다가 이제 한번 사볼려구 하는데...........
    고구마...감자 삶을라꼬 사볼려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ㅜ

  • 4. 인천한라봉
    '08.12.7 10:51 AM (219.254.xxx.88)

    ^^ 저도 전자렌지가 그닥 이쁜게 없어서 안사구 지금껏 없이 버티는데..
    처음엔 불편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하구 다 적응해서 살게되더라구요.
    밥은 그때마다 해먹고. 아님 예약걸어서 해먹고..
    국도 그때마다 다시 끓이구.. 전도 다시 팬에다가 굽고..

  • 5. 프리댄서
    '08.12.7 10:53 AM (118.32.xxx.61)

    전자렌지 없음 전 죽음임다...

  • 6. 결론은
    '08.12.7 11:03 AM (211.243.xxx.231)

    좀 불편하면 전자렌지 없이도 살 수 있다는거군요. ㅠㅠ

  • 7. 다 살아지네요
    '08.12.7 11:19 AM (70.170.xxx.169)

    전 전기밥솥이 없어서 냄비에 밥을 해요.
    그래서 파이렉스에 얼려두구요.

    밥을 데울때는 얼린 밥을 전날이나 몇시간전에 실온이나 냉장칸에서 미리 해동시키고,
    두꺼운 냄비에 물 조금 붓고 중불에 얼린 밥넣구요.
    뜸들이듯이 약불에 뚜껑덮고 데우면 너무 좋아요.

    아니면 쪄도 되구요.
    자꾸 사용하게 되어서 마이크로웨이브 아예 코드 뽑아버렸어요.
    빌트인이라서 버리지도 못하고..

  • 8. 저는
    '08.12.7 11:28 AM (219.240.xxx.4)

    잘 쓰진않은데..얼린고기 해동할때 쓰거든요...사실..이상하게 전자렌지 잘 안내켰어요...
    없애면 없는데로 살거같아요...

  • 9. 저는
    '08.12.7 11:32 AM (118.216.xxx.174)

    우유데울 때가 가장 아쉽더군요... 그래서 몇번이나 살까말까 망설이다 보니 십여년이 흘렀네요~ ㅎㅎ
    저는 시장 그릇가게에서 파는 스텐 국그릇 자그마한 걸로 몇개 사서 거기다 우유넣고 가스불에 올려 약불로 잠시 데우는 용도로 쓰고 있고....
    또 밥은 제때 다 못 먹고 남으면 주로 일인분씩 나눠 냉동해두는데 사실 이때가 가장 난감했네요...
    냉동했던 밥은 좀 미리 꺼내서 (아니면 그냥 얼어있는 채로도 넣기도~) 작은 냄비에 물 조금 붓고 뚜껑덮어서 약불로 두면 거의 새밥처럼 되구요... 그런데 원래가 진밥이었다면 좀 더 질어질 수도 있겠군요....
    아마 두꺼운 냄비나 무쇠냄비라면 더 잘될 거 같은데 저는 없으니 그냥 얇은 바닥냄비에다 그냥 합니다... 아~ 밑에 약간 눌러붙은 건 불끈 후에 뚜껑닫은 채로 잠시 그대로 두면 잘 일어나더군요. 타거나 한 게 아니라서 괜찮던데요..
    그리고... 반찬 데우는 건 그냥 가스불에 하거나 아니면 오븐에 넣기도 하네요...

    이젠 전자렌지에 대한 미련은 완전히 접고 그냥 윗님말씀처럼 약간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살기로 했더니... 그런대로 살만 하네요~ㅋ

  • 10. 라일락
    '08.12.7 12:00 PM (58.230.xxx.154)

    저도 전자레인지 편리하긴 하지만 하도 않좋다고 해서 이사 오면서 버렸어요 우리야 애기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기 밥통도 모셔두고 쓰지 않아요, 하루종일 전기 꼽아놓는것도 아깝고 밥도 맛이 없어지고 그래서 저는 압력솥에 해서 아침에 먹고 점심이나 저녁 먹을때는 가스불을 최대한 약하게 해서
    10분정도만 켜서 데워먹으면 따뜻하고 밥통에 오래동안 둔 밥이랑 맛이 달라요

  • 11. ......
    '08.12.7 12:06 PM (124.54.xxx.88)

    얼린고기나 국을 해동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하루나 반나절 전쯤 냉장실에 넣어두면 좋아요. 특히 얼린고기는 서서히 해동할수록 육즙손실도 적고 가장 좋아요.
    아니면 상온에 몇시간, 급하면 용기나 봉지째 물에 찬물에 담가두면 좀 빨리 해동되요.
    밥은 솥에 찌는게 가장 맛있어요.. 호빵도 전자렌지에 데우면 맛없어요.. 계란찜은 중탕으로 하면 제일 좋아요..
    그외에는 그냥 냄비나 후라이팬있으면 다 할수 있으니.. 오븐도 안써요.
    고구마 감자삶기도 직화냄비를 하나 사던지, 아니면 무쇠솥이나 통3중 냄비 있으면 물없이도 가능해요. 솥에 쪄도 되구요..
    원래부터 전자렌지는 밥데울때, 계란찜 등에만 썼는데.. 안쓴지 3-4년 됐네요.. 전혀 불편한거 없어요. 버리긴 아까워서 집에 있습니다만.. 곧 버려야 겠어요.

  • 12. 저도
    '08.12.7 12:14 PM (218.237.xxx.181)

    미혼 때 친정에는 전자렌지가 있었지만 우유 데울 때 말고는 거의 쓰는 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결혼하면서도 잠시 고민하다가 집도 좁고 해서 그냥 안 샀거든요.
    전자렌지 안 쓴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젠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저는 밥은 거의 그때그때 해먹는 편이고,
    냉동은 생선 넉넉하게 샀을 때 외에는 거의 별로 안 쓰는 편이예요.
    아기가 어렸을 때 이유식도 거의 매일 신선하게 해줬구요,
    간혹 힘들면 재료만 미리 2,3일치 다져놨다가 먹기 직전에 얼른 끓이면
    시간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저 원래 엄청 게으르고 지금도 게으른 주부거든요.
    그런데도 전자렌지만큼은 필요성을 못 느끼겠어요.
    없는대로 살아져요.

  • 13. 냉동밥해결
    '08.12.7 12:22 PM (218.49.xxx.224)

    다른건 다 해결되는데 냉동밥이 문제죠.
    그래서 전 스텐으로 된 소쿠리나 그냥 대소쿠리 같은데 밥을 넣어 고구마찌듯 찝니다.
    그러면 찬밥이든 냉동밥이든 금방 한 밥처럼 맛있어요.
    영양밥같은것 남은것도 일인분씩 랩에 싸서 냉동시켰다가
    혼자 점심먹을때 소쿠리에 담겨진채 상에 놓고 그냥 먹어요.
    밥그릇에 덜지않아도 그냥 먹으면 재미있고 좋아요.
    그러려면 쇠 소쿠리가 약간 낮으면서 대접만한 것은 1~2인분 조금큰건 3~4인분
    두어개 있는게 편하겠죠. 대소쿠리도 마찬가지구요.

  • 14.
    '08.12.7 1:06 PM (211.236.xxx.142)

    일단 전자렌지를 치우세요...그러면 살아집니다...

  • 15.
    '08.12.7 1:31 PM (124.51.xxx.82)

    집에선 어찌어찌 안쓰겠던데 남편이 도시락을 싸가니 직장에서 전자레인지 쓰게 되더라구요.
    밥이고 국이고, 반찬이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그렇다고 도시락을 안싸고 사먹을수도 없고..
    몸에 좋으라고 도시락 열심히 싸는데 오히려 독이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 16. 남자읍시는 살아도
    '08.12.7 1:31 PM (76.29.xxx.139)

    전자렌지 없이는 몬삽니다.

  • 17. 없으면
    '08.12.7 1:37 PM (211.206.xxx.44)

    없는대로 살아집니다.화난 음식을 먹으면 몸이 괜찮을까요? 한번 두번도 아니고?

  • 18. 글쎄
    '08.12.7 1:50 PM (211.209.xxx.115)

    전자렌지없이 저는상상도못하겠는데요
    미리 생각을하고 요리를하는편이아니라서~~생선및고기해동,,,그리고 냉장고찬우유를 감기가걸렸음에도 닥달을하는 울애기땜에~~후다닥 전자렌지 30초돌려서 줘야하고~~매일찝찝하긴하나 대안이없어요~~

  • 19. 보니
    '08.12.7 2:02 PM (222.118.xxx.240)

    전 제돈으로 여태 전자렌지를 사본적이 없어요 데워먹을때 물을 끓이거나 중탕해서 먹어요 워낙에 안사봐서 지금도 산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어렸을땐 집에 있었는데요 엄마도 잘 사용을 안하셨어요

  • 20. 그냥
    '08.12.7 2:05 PM (220.64.xxx.164)

    이사오면서 너무 낡은 전자렌지 버리고 새로 사야지 하다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냥 산지가 3년이 넘었어요. 그냥 살게 되더라구요.
    일단 밥을 냉동안하게 되요. 남는 밥은 다 누룽지로 만들어 둡니다.
    그밖에는 별로 쓸일 없어요.
    좀 아쉬울 때는 타월 데울때인데요..그것도 뜨거운 물에 헹궈서 쓰니까 괜찮아요.

  • 21. 결혼12년
    '08.12.7 2:12 PM (221.155.xxx.32)

    전자렌지 없이산지 7,8년되가는것 같네요.
    음식자체를 냉동보관 안하구요,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먹구 치웁니다.
    밥도 많이 안하구요. 불편한거 못느꼈어요.

  • 22. 행주
    '08.12.7 2:45 PM (121.168.xxx.10)

    수세미나 한번씩 돌리고 다른 건 돌리지 말자 결심하니 다 살아지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면 사람은 적응력이 뛰어난 듯.
    이 끔찍한 시국에도 숨쉬고 잘만 살잖아요.ㅠ.ㅜ

  • 23. 저도 밥데우기
    '08.12.7 2:50 PM (118.47.xxx.63)

    다른 건 거의 전자렌지 안씁니다.
    오로지 밥 데우기용인데
    저도 전자렌지 안쓸려고 밥을 도자기 뚜껑 있는 그릇에 담아서 쪄 보기도 했는데
    정말 그릇에 다 달라붙고....
    댓글들 읽어 봐도 없어도 살아진다...는 알겠는데
    밥 데우기에 대한 뾰족한 답은 안보이니 갑갑 합니다...

  • 24. zz
    '08.12.7 2:56 PM (122.32.xxx.21)

    위에 남자 읍시는 살아도 전자렌지읍시는 못살겠다는 글 보고 쓰러졌습니다.
    ㅋㅋㅋ
    저는 두개(?) 중에 꼭하나 고르라면 남자고를래요 ^

  • 25. 아휴
    '08.12.7 3:14 PM (61.4.xxx.68)

    임신중에 더더욱 전자렌지 들어갔따온 음식 안먹으려고 하는데
    아침에 밥 데워먹고 가는데 .. 걱정이네요. 차라리 굶는게 나을련지.....

  • 26. 저도
    '08.12.7 3:30 PM (123.215.xxx.21)

    냉동밥이 문제인데...

    쪄 먹어 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했으나 실패.
    결국, 물 왕창 붓고 누룽지처럼 끓여 먹어요.

  • 27. 조그만
    '08.12.7 3:33 PM (124.50.xxx.94)

    찜기 구입하세요.
    그거 하나면 다 됩니다.
    저도 밥을 늘 얼려놨다가 전자렌지에 데워먹었었는데 여기서 전자렌지의 해악성 보고 당장 코드뽑고
    좀 귀찮더라고 이렇게 합니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미니찜기에 밥넣고 물끓으면 약불로 바꿔 15~20분정도 데워주면 됩니다.
    처음엔 귀찮은듯하지만 습관되기 나름이에요.
    꼭 해보세요.

  • 28.
    '08.12.7 3:38 PM (121.165.xxx.65)

    저는 밥을 가스불에 압력솥이나 그냥 통삼중 냄비밥으로 하는데요,
    뚜껑에 있는 물기만 솥에 안들어가게 관리하면 싱크대위에서 냄비째 사흘은 멀쩡해요.(사흘까지둬봤어요) 요즘은 햅쌀밥 먹는 재미에 흰쌀만 쓰기때문에 압력솥에 안하고 냄비밥을 하거든요.
    밥 해서 한끼 먹고, 다음끼에 두번째 먹을때는 냄비안에 물을 두 숟가락정도 두르고 가스불 아주 약하게 해서 올려두면 밑은 누룽지가 되면서 새로 한 밥처럼 데워져요. 데울때는 10분도 안걸리죠.
    세번째도 그렇게 하면 될듯한데, 냄비가 작아서 두번만 먹어봤어요.
    저처럼 해보세요.

  • 29. 5년째..
    '08.12.7 4:01 PM (125.178.xxx.80)

    전자렌지 없이 5년째 살고 있어요.
    안 좋다고 해서 신혼 때부터 사용하지 않은 거네요.
    식은 밥은 전기밥통에 넣으면 데워지구요, 밥은 아예 냉동시키지 않아요. 냉동시킨 밥은 전기밥통에 넣어도 별로..더군요.
    먹다 남은 거 얼려놓은 반찬이 있으면 팬이나 냄비에 약한 불로 데워서 먹어요.
    전자렌지처럼 빨리 되지는 않지만 나름 잘 삽니다 ^^

  • 30. ...
    '08.12.7 5:45 PM (124.54.xxx.88)

    밥 데우는건요..
    만두찔때 커다린 찜솥 쓰잖아요.. 그거말고 20cm정도의 작은 찜솥이 있어요. 2단으로 된 냄비요.. 아랫쪽에 일반 냄비고, 위에는 구멍뚤린 찜기가 있는거요..
    이거면 밥데울때 제일 좋습니다. 전자렌지에 데우는 거보다 밥맛이 더 좋아요.
    전 그냄비로 고구마도 찌고, 호빵도 찌고, 나물도 물에 안데치고 여기다 찌구요.. 작아서 큰것보다 더 요긴하게 써요.
    아니면 부채처럼 펼쳐지는 삼발이 찜기를 일반 냄비에 넣고 써도 되구요..

  • 31. 전자렌지없이 10년
    '08.12.7 6:37 PM (218.37.xxx.208)

    저두 전자렌지 없이 10년을 살았어요..가끔 아쉬울때도 있는데..없으니깐 없는대로 살아지느것 같아요..밥도 뭐라고 하죠..쫙 오므리고 펴고 할수 있는거요..바로 윗님이 얘기하는 거랑 같은건데..거기에다가 중탕으로 해서 먹어요..
    없으면 없는데로 살아진답니다..

  • 32. @@
    '08.12.7 8:32 PM (218.54.xxx.195)

    저도 며칠전에 전자렌지는 찜찔팩 데울때만 사용할려고 치웠답니다.
    부엌도 더 환해진 것 같고....무엇보다 빨리 적응되던데요.
    참고로 전 우유, 아기 음식 등은 보온밥통에 넣어두었다 따뜻해지면 먹여요.
    괜찮던데요.
    보온밥통 활용해보세요.

  • 33. 저도 치운지..
    '08.12.7 9:09 PM (203.235.xxx.191)

    1년 쫌 되어가네요. 맨처음에는 우유뎁히고, 냉동 밥 뎁히고 남은 음식 뎁힐때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제 익숙해져 가네요...역쉬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봐요^^V
    저는 밥은 그냥 찬밥은 압력솥에 넣고 물 쬐금 넣고 불 약하게 해서 다시 데우구요. 아님 누른밥 해먹거나요...근데 거의 찬밥을 잘 안만들어요. 딱 그 때 먹을 양만큼만 해요.
    우유나 홍삼 아침마다 먹는 거는 중탕하구요(물 끓이고 거기에 5분쯤 담가 놓으면 따뜻해져요)
    남은 반찬은 거의 안 먹습니다. 데울려면 그냥 냄비에 넣고 다시 볶고 뎁히고 해야해요.

    결론은 안 쓰다 보니 이젠 없이도 살수 있게 되었어요. 불편하지만 참을 수 있구요...
    사실은 광파오븐 산다고(렌지 기능도 들어있어서...) 기다리다가 광파오븐도 못사고 렌지도 없이 산지 1년이 되었네요.

  • 34. 혼자사는여자
    '08.12.7 9:28 PM (58.225.xxx.94)

    무엇보다 냉동실의 밥 데우고.......
    반찬 만들어도 조금씩 먹으면 나머지는 냉장고에 들어가고 조금씩 꺼내 데워 먹으니........
    없으면 못 살 듯 합니다

  • 35. 그럭저럭
    '08.12.7 9:44 PM (121.131.xxx.127)

    있으면
    없이 못살 것 같고
    없으면 그럭저럭 살아지는게 가전제품 같습니다.

    한 십년 잘 쓰다가 집어 버리고
    한 십년 없이 사네요--;
    찜 요리 할때 윗칸에 집어 넣어 데우기도 하고,
    밥은 밥솥 보온 기능에 넣어두면 데워지기도 하고요
    물 조금 넣고 뜸들이듯 뚝배기에 데우면
    누룽지가 생기면서 데워지기도 하고요
    한약은 다음 먹을 거 전기 밥솥 위에 얹어 둡니다 ㅎㅎ

  • 36.
    '08.12.7 10:12 PM (58.228.xxx.61)

    결혼할때 아예 준비 안했는데 냉동제품은 그전날 꺼내놓아 자연해동시키면 되고......웬만한것들은 뜨겁게만 아니면 그럭저럭 그릇에 안달라붙게 덥히게 되던데요.....

    그럭저럭님처럼 없으면 그럭저럭 살아지는게 가전제품 같습니다.

  • 37. 전자렌지를
    '08.12.7 10:20 PM (125.128.xxx.157)

    전 되게 무서워했어요.^^;;;
    거의 안쓰다 이사하면서 아예 없애 버렸는데, 워낙 쓰는걸 싫어라 해서였는지 귀찮은거 모르겠어요.
    주로 찜기 이용해요. 요즘은 전기압력솥 쓰니까 밥하는게 귀찮을것도 없구요. 그때그때 해먹고
    해동할일도 별로 없고...조금 일찍 내놓으면 되니까 습관이 그렇게 되어선지 꼭 사야겠단 생각 못하고 살아요.

  • 38. 파도
    '08.12.7 11:01 PM (222.98.xxx.64)

    냉동밥이 젤 문제네요..압력솥밥을 좋아해서 일인분씩 냉동했다 녹여 먹거든요..ㅎㅎㅎ

  • 39. 쌍화탕
    '08.12.7 11:47 PM (211.186.xxx.254)

    쌍화탕 데워야하는데...

  • 40. 세라믹
    '08.12.7 11:58 PM (218.209.xxx.151)

    저두 전자레인지 놓고 여러고민을 하는데
    없으면 불편하더라구요...
    않좋은게 음식한테 골고루 열이 가지 않아서
    세포에 불균형을 주어서 그렇다는걸 얼핏 들은것 같은데
    요즘 홈쇼핑에 세라믹으로 나와서 밥도하고 카레도 하고 생선도 굽는거
    그거 써보신분 안계시나요?
    82분들은 워낙 살림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함 여쭤보고 싶은데...

  • 41. ㅠㅠ
    '08.12.8 1:42 AM (218.39.xxx.110)

    전자파 염려되어 없앤지 7년정도 되었나봐요.
    저도 한 귀차니즘하는데 별로 불편한점 없어요.
    밥이 급하게 필요할때 햇반 해먹지 못하는것과 우유데우기를 빨리 못하는것이 약간 아쉬운 정도?
    밥은 긴급취사인가?? 그것으로 해결하구요, 우유는 밀크팬 사니 그럭저럭 해결.
    원래 고기나 밥 렌지에 해동하면 겉은 익고 안은 얼음덩이인게 너무 싫었는데 몇시간 전에 내놓기만해도 해동되니 이제는 다시 살 계획 전혀 없어요.
    얼반은 잘 해놓지도 않지만 가끔 있으면 아예 자연해동후 볶음밥하거나 전기밥통에 넣어둡니다.

  • 42. 저도
    '08.12.8 8:31 AM (220.70.xxx.230)

    스텐아래 깔린 플라스틱을 깜박하고 넣었다가 녹아내려 버렸어요 ~
    1년 다 되가네요.. 전기밥솥에 잠깐씩 데워서 먹기도 하고
    거의 찜통이용하고, 우유데우기는 저도 윗님처럼 밀크팬으로 해결하고
    어쨌든 살만합니다
    첨엔 많이 불편했는데 그것도 익숙해지니 더 좋으네요 ~

  • 43. ..
    '08.12.8 8:37 AM (211.45.xxx.170)

    전자렌지 해악성 알린 글이 어디있나요?
    전자렌지로 검색해도 잘 안떠서요..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3살짜리아이 거의 렌지에 돌린 냉동밥을 먹이는 직딩맘인지라 --;
    좀 봐야지경각심을 일깨울것같아서요...

  • 44. 랑제
    '08.12.8 9:05 AM (121.138.xxx.76)

    저도 렌지가 안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글 보고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밥은 몇년동안 얼반(?)이었는데 요즘은 밥솥에서 그때그때마다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몇년동안 안쓰던 전기밥솥 다시 개시하려구요~솔직히 전자렌지에서 돌린 음식들 별루 맛이 없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잘된것같아요. 전 아직 아기가 없어서 다른 방법은 잘 모르겠는데(전자렌즈에 밥 안 데우고 따뜻한 밥 내놓는것도 제겐 큰일이라;;) 좋은 방법 찾으시기바래요...!

  • 45. 밥 데우기
    '08.12.8 9:36 AM (118.32.xxx.155)

    전 전기렌지를 쓰는데요 스텐냄비에 물 없이 밥을 깔아 주고
    불을 4에 놓습니다. 보통 5~10분 정도 있으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스불도 마찮가집니다. 약불을 좀 더 줄일 수 있으면 줄여서 뚜껑닫고 해보세요.
    물을 넣고 찌면 질적해져서 싫고 이렇게 하면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답니다.
    중요한건 약불입니다. 약불로 하면 밥이 눌기는 하지만 (바삭한 정도)
    절대로 타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도.
    저도 전자렌지 없이 사는 일인입니다. ^^

  • 46. 아기맘
    '08.12.8 10:06 AM (121.135.xxx.173)

    저도 분가하면서 아예 목록에서 제외했는데 의외로 없어도 불편한거 모르겠어요. 없으니 또 살아지더라구요. 저도 윗님들처럼 밀크팬 찜솥(찜솥따로 있는거 아니고 일만 냄비에 찜용 채반 하나 사서 놓고 해요) 그리고 피자나 빵 데우는건 가스렌지 그릴에...일부러 전자렌지 안사려고 무연무수 그릴있는 가스렌지로 샀어요. 피자 데우다 시간 불조절 잘못해서 홀딱 태워버린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괜찮아요 지금은. 밥은 취사 금방 되니까 그때 그때 새밥 해먹는 편이구요. 해동은 자연해동으로...솔직히 아쉬울때도 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예요.

  • 47. 결혼5년차
    '08.12.8 4:07 PM (122.203.xxx.2)

    혼수에 전자렌지 목록 없었구, 안쓰고 싶었고, 첨부터 안써서 그런지 아쉽지만, 나만의 만족도는 높아요,,,,ㅎㅎㅎ

    저도 위 아기맘님이랑 비슷,,,,,
    저는 직장다녀요..그래서 냉동음식 많죠,,,사서 먹는 냉동말고 집에서 한 음식 덜어 냉동한거요..

    첨에 젤 작은 싸이즈 편수 냄비에 망으로 된 스텐체에다 음식 받쳐 녹혀먹다가(특히 얼린밥)
    요샌 스텐으로 되어 냄비위에 올려 찔 수 있는 찜틀... 저렴하게 샀거든요...이게 아주 좋아요.
    밥도 스팀(믈론 새밥보다 밥에 물이 약간 많긴하죠,...), 냉동떡도 스팀,,,ㅋㅋ
    그리고 피자 등등 데우는건 가스렌지 그릴...

    냉동고기 녹일땐 찬물에 ....

    살아보면 적응되더라구요,,,난 전자파음식은 그래도 안먹어...란 생각을 하니
    스스로가 잘 했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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