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재외동포인것이 서럽습니다

코스코 조회수 : 1,900
작성일 : 2008-12-07 04:26:09
사람이라고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닌것 같이
선한 사람도 있고 짐승만도 못한 사람도 있는법인데
저는 지금 재외동포이라는것이 서럽게 느껴집니다

밑에 대한민국 건강보험 좀먹는 재외동포들 이라는 글을 읽으면서
82같이 몇천명이 하루에 지나가는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신뢰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올린글이라면 더군다나 더
그 분이 올리신 글이기에 그 사람을 믿듯이 그 글을 믿게 되는거고
그런 글을 읽으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오호~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할까 궁금해집니다

솔찍히 말해봅시다 대한민국의 건강보험이 재외동포들때문만이 문제가 있는겁니까
이런저런 문제중에 하나가 양심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서 일어나는것이지 않을까요

재외동포라고 다들 그렇게 쪽쪽 빨아먹고 없어지는 사람들뿐이랍니까
저같은 사람은 한국에 세금 무진장으로 내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으로서 미국에 세금도 엄청나게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으로 인정도 안되는 재외동포라는 신분에 해택도 못받는것이 많습니다
생활에 불편함도 많이 느낍니다

한국인들에게 우리 동포들을 특별대후 해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사람은 사람이니 무작정 쌓잡아서 "재외동포"면 다들 그런짓들을 하는것 같이 몰아가지는 말아주십시요
그런 사람들도 있구나~ 이지 그것이 모든 재외동포들이 그렇지는 않다는겁니다

서러운것중에 제일 서러운것은 동포들은 도대체 어디에 속하는 사람들이랍니까
한국? 미국? 카나다? 독일? 일본?
어디도 제대로 속하지 못하는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실수는 없는지요
고향이 어디냐 물으시면 어디라고 하면 될까요
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만 서울에는 집도 없고 아는 사람도없고 ...
그럼 내가 자란곳이 고향이 되겠죠
미국에는 식구들이 있으니...
그럼 저는 미국 사람입니까?
얼굴 누런 사람으로 미국에서도 100% 끼지 못합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한분은 윤택한 삶을 위해서 누리러 나간사람들이 바라는것이 많다고 하신분도 게신데
그또한 편견입니다
돈보따리 싸메고 나가서 기름진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버지 병원비로 한푼도 남지 않아 한국에 살기가 어려워
과부가 아이들 셋을 혼자서 키우기 힘들기에
가방 하나씩 들고 다른 나라로 이민간 사람도 있습니다
중2짜리 여자아이가 중국집에서 설거지 알바하며 식비보탰고요
고1때 야채가게에서 케쉬어 하면서 11시까지 일하고
팔다 남은 문드러져가는 야채, 버리자니 아깝고 팔수도 없이 오래된것들
가게주인이 주는데로 무조건 감사하다고 받아들고는
버스가 집근처에 가지를 않아서 그 무거은 박스를 안고 끌고 집까지 몇킬로씩 가지고 왔더니
그런 모습보고는 엄마가 딸내미 안쓰러워서 박스를 내동댕이 치며
울며울며 다시는 그런거 가지고 오지 말라고 소리질렀을때
가슴찢어지던 엄마와 딸도 있었습니다
동포도 동포도 다 같지는 않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외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한국에 정착하고 살꺼라는 보장이 있습니까
거기 생활에 익숙하다보면 거기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살수도 있겠죠
그렇게 되면 당신의 자식도 저와 같은 동포가 되는겁니다
그럼 좀더 동포들을 곱게 봐주실라나요

점점 세계는 좁아집니다
그리고 나의 세상이 넓어집니다
좀더 세상을 너그럽게 봐주면 안되겠습니까

몹쓸 사람이 몹쓸짓을 하는거지 모든 재외동포들이 그런짓을 하는것이라고 생각지는 말아주십시요
IP : 222.106.xxx.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7 5:09 AM (99.7.xxx.39)

    저도 그글 읽다가 말았지만,
    그분 참 삐뚤어지고 좁은 시각을 갖고 있더군요.
    (이 표현이 거슬리는 분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 직장을 잡은 남편을 따라온 저한테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간단한 수술을 받을게 있는데(직장 보험이 있어서 돈 안듭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봐줄 사람을 못구해 남편이 돈은 더들겠지만
    한국에 아이글과 가서 수술을 받고 오라고 하는데 그글을 읽으니 씁씁합니다.

  • 2. 오바마
    '08.12.7 5:15 AM (118.32.xxx.61)

    가 의료보험 개혁만 지대로 해주면 이 문젠 어느 정도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죠.
    원글님, 그만큼 여기 사람들이 벼랑으로 자꾸 내몰리고 있답니다.
    직장은 언제 짤릴지.. 불안하고 월급은 줄었는데 물가는 치솟고 그마나 요만큼 있던 알량한 복지혜택은 감소하거나 없어진다 그러고. 여유가 없어요, 여유가.

    암튼 이 문제만 봐도 정말 내가 가진 이 투표권 하나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알겠습니다.
    지금 얼핏 생각나는 예로, 한나라당 박찬숙 같은 사람은 '정상적으로' 신고한재산총액만 해도 수십 억이 넘는데 세금 포탈을 했었죠. 가지고 있는 한 건물의 임대료가 한 달 1500만 원이었는데 그걸 의상협찬으로 받아서(세입자가 부띠끄를 운영했음) 소득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에 대한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는 식으로 답변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탈루가 이루어져도 아직까지는 멀쩡한 데가 이 나라인 거죠. 그런 사람들이 조금만이라도 좀 투명하게 소득세를 내주고 의료보험비를 내주면 수많은 유리지갑 봉급자들과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들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줄어들 텐데..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해 좀더 관대해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근데 요놈의 땅에서 원칙이 통하고 복지, 노블레스 오블레주, 관용 이런 것들 자리 잡으려면 쪼매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니 오바가 얼렁얼렁 의료보험 개혁해서 우리 교포들도 맘 놓고 자기가 사는 곳에서 편안하게 의료혜택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추워요. hug가 그리워지는 땝니다...)

  • 3. 또또맘
    '08.12.7 7:02 AM (70.29.xxx.150)

    세우실님 글밑에 나도 재외동포라는 이름으로 댓글 쓴 사람입니다.
    의무와 권리를 얘기하시는 분에게 다시 댓글을 달다가 인터넷 문제로 글이 올라가다 말아서
    다시 정리하려고 그글을 찾으니 지우신 것 같더군요.
    그러다가 코스코님의 글을 봤구요.

    저는 이미 한국국적을 포기했으니 어쩜 재외국민도 아니고 재외동포쯤 되는지 아님 한국출신 외국인으로 분류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글에 공감하고 그러면서 조금 다른면으로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재외동포가 한국에 가서 합법적으로 의료보험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저는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분은 5만8000만 내고 400만원 넘게 이익을 봤는지 몰라도 어떤분은 매달 보험료를 내고 혜택은 안 받은 분도 있을 겁니다.
    보험이라는 것이 이러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재외동포가 한국에 의무는 하지 않고 권리만 행사하는 행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한국에서 발생한 소득에는 세금을 내지 않습니까.
    세금은 소득이 발생하는 곳에 내는 것이 맞는데 재외동포가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세금포탈이라도 한단 말인지,어떤분의 댓글에 다시 질문을 하려다가 세우실님이 글을 지워 못하게 됐습니다.

    방송인터뷰에서 미안하다고 하신 여자분.
    제 생각에 미안한 것이 아니라 복지혜택을 받아서 감사하다고 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경제가 어려우니 한국에 달러보내기 운동하는 건 당연하고,해외에서 촛불들면 역시 한국인이니 당연하고.누구누구가 이름이 알려지면 한국인엄마니 아빠니 뿌리찾기하고....

    법이 비합리적이면 법을 바꾸면 됩니다.
    개개인의 양심을 비난한다면 함정에 빠질까봐 걱정이 되서요.
    정치적인 이용도 가능하구요.

    그래도 저래도 저희는 한국인이지요? 시민권이 있건 없건.
    옆에 있으시면 한 번 손이라도 꼭 잡아드리고 싶네요.

  • 4. 음...
    '08.12.7 7:53 AM (118.32.xxx.61)

    해외에 계신 분들이 많이 상처받으신 것 같네요. (충분히 그러셨을 것 같아요)
    아마 세우실님께서 원글을 지우신 이유도 글을 계속 걸어둘 경우 그 때문에 새롭게 또 상처받는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해서인 듯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 그리고 혹시 또또맘님께서 '세금 포탈'이라고 하셔서 제가 바로 위에 단 댓글 땜에 그러시나, 하는 노파심이 생겨서 그러는데.. 그건 결코 재외동포 분들'도' 그러하다는 걸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어요.

    어쨌든 덕분에 갠적으로는 복지에 대해 더 '넓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문제가 국내 거주자와 재외동포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 5. 은실비
    '08.12.7 8:10 AM (125.237.xxx.174)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만.......
    음...님, 댓글고맙습니다.

  • 6. 또또맘
    '08.12.7 8:10 AM (70.29.xxx.150)

    그러니까 음...님이 위의 오바마님이신가요?

    세금포탈이라는 단어는 세우실님글밑에 의무와 권리에 대해 쓰신 분때문에 의무를 피하진 않았다는 의미로 쓴 거구요,어쩜 님의 글을 읽고 난 후여서 선택된 단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저 님의 글에 상처받지 않았구요,걱정하고 따뜻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면 5년만에 한국에 다니러 가는데요,모두들 너무 힘들신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 7. 근데
    '08.12.7 9:49 AM (221.150.xxx.147)

    이 제도 누가 만들었나요?
    예전에 네이버 댓글에서 국회의원이나 사회 지도층들이 자기들이랑 자기 자식들 이익땜에 이런 제도 만들었다던데...대부분 자기 자식들 외국에 있으니..

    기사에서 국회의원인가 장관 딸내미가 미국에서 들어와 의료보험 한달인가 내고 혜택 엄청 받았다고 청문회에서인가 비난 받았잖아요..

  • 8. 저도
    '08.12.7 10:03 AM (211.237.xxx.199)

    이 제도가 교포들을 위해서 만든 제도는 절대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자기 밥그릇을 위해서 만든 제도라고 추측을 했는데 역시네요
    자기 가족들을 다 외국으로 보내고 그들의 국내 병원치료를 위해 만들었다고요

    사실 코스코님 글도 이해를 하지만
    제외교포분들....그냥 한국오면 의료보험 혜택을 준다는 것은 공평성에 많이 어긋나지요
    한국에서 세금을 평생 내오신 저희 부모님이나 시어른....
    한푼이 귀하신 분인데도 의료보험비 무진장 많이 냅니다
    저희 주위에도 오피스텔 월세 80만원 받는다는 이유로
    무직인 80세 노인이 20만원 의료보험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의료보험비 ...무진장 많이 냅니다
    그냥 형평성을 위주로 이해해주세요

  • 9. 바람
    '08.12.7 10:37 AM (118.93.xxx.251)

    저도 해외에 사는 한국 사람입니다만 경우 없는 인간들 있습니다
    대다수 교민들이 어려운 가운데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최근들어 돈 몇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빈둥 거라고 놀다가
    아플때는 한국가서 타인명의로 고가의 의료 혜택을 받고 오더군요

    또 이런짓을 하고 와서는 자랑을 해요,,, 못난넘들

    그리고
    이런짓 할수 있는 한국사회도 나무라세요
    많은 사람들이 친인척 의사가 운영하는 한국의 병원에서 이런짓을 합니다

  • 10. 1111
    '08.12.7 10:56 AM (221.143.xxx.67)

    어쨌든 지금 한국의 의료보험은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하며 세금을 내는 한국인들의 것이 맞는 것이지요.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권리를 더 나누자고 주장하는 건 한번도 세금을 빼먹지 않는 평범한 월급쟁이 입장에서 얌체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아무도 재외동포들이 다...그렇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살면서 경우 없는 인간들...필요할 때만 한국 이익 다 볼라는 인간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감정적으로 해외동포 불쌍하다 호소하시기 전에 그런 인간들 비난부터 하십시오.

  • 11. 코스코님.
    '08.12.7 10:59 AM (211.208.xxx.65)

    코스코님도 자게에서 유명인사시랍니다
    그런 코스코님이 마음아파하시는 부분 이해는 갑니다.
    그렇지만 윗님들 말씀처럼 자신의 자녀들이나 일가친척이 혜택받기위해 정책을 만든 사람들이 문제죠.
    그러니 정책을 다시 바꿔줘서 이런식으로 서로 상처내는 일이 없어야하는데 그렇게하기엔 .....
    오히려 그들은 우리가 더 싸우기를 바라네요.
    그래야지 자신들의 뜻대로 의료보험민영화니 뭐니 그런 정책들을 만들려고하니...

  • 12. ***
    '08.12.7 11:36 AM (222.236.xxx.45)

    처음에 재외국민과 해외동포가 국내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최소 3개월이상 체류해야만 했었답니다. (지역의료보험으로). 그러다가 지난정권 언제쯤인지 확실하진않지만 체류기간에 상관없이 입국한 날 의보공단에가서 신청하면 바로 적용받을수있게 바뀌었지요. 별영향없을것같아서 바꿨을텐데, 바꾸고나니 의보재정도 적자인데 그것이 돋보였나봐요. 졸속으로 처리한 공무원들을 나무래야지요.

  • 13. ..
    '08.12.7 1:05 PM (211.237.xxx.199)

    졸속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구요
    국회에서 아니면 뭔가 이익집단의 로비가 있었겠지요
    전에는 영주권 가지고 계신 분들이 한국에서의 병원비 때문에
    미국국적을 포기한 사례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럴 필요가 없게 생겼어요
    국적은 그냥 미국인 채로 한국에 오면 최고급 의료시설이 미국에 비해 거의 공짜인 세상입니다

  • 14. 글쎄..
    '08.12.7 4:11 PM (116.37.xxx.48)

    이번에 문제가 된 주부류는 의보제도가 부실한 미국에서 살면서(즉 세금은 그쪽에 내면서) 작정하고 한국의 의보제도 덕을 본 사람들이 아닌가 싶어요.
    벼르고 작정한 만큼 의료수가가 높은 혜택을 받았을테니 6천명이라도 그냥 넘어갈 경우는 아니라고 보고요.
    의보제도가 확실한 나라의 교포들이야 피치못하게 사정이 생겼던 경우일테고 코스코님과 또 다른 글 올리신 국적 포기 하신분이 비난의 타겟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 면에서 구분을 지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건 좀 냉정한 이야기인데..
    교포들은 코스코님 말씀대로 어디에도 속할수 없는 에로를 가진 반면 뒤집어 말하면 어디에도 속할수 있다는 면도 있지요.
    업무상 재미교포들을 많이 만나요.
    몇명 만나보고 어림짐작하는게 아닌 만큼 긴시간 많이 대해봤죠.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수한테서 그런 경험을 해요.
    상황에 따라 유리한 쪽으로 교집합을 잘 활용하는..
    때로는 얄밉기도 하고..
    또 계속 반복되는 느낌을 보면 누구든 그 상황이 되면 그리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은 아닐까..
    생각이 교차하곤 해요.
    그런면에서 차라리 2세들이 편하긴 해요.

  • 15. 글쎄
    '08.12.7 4:22 PM (116.37.xxx.48)

    코스코님 글을 다시 읽고 나니 서럽다는 말씀에 맘이 아프네요.
    마음을 다하고 진실된 사람은 알아보겠더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때론 친분도 생기고..
    그간 님의 글로 보아 그런 분이라 믿어의심치 않구요.

  • 16. 의무는
    '08.12.7 4:52 PM (121.134.xxx.102)

    다하지 않고 권리만 주구장창 주장하신다면, 서러울 것 없습니다.
    내국인이든, 재외국민이든...

    재외국민을 비난하지도 않았고, 서럽게 해드린 적도 없어요.

    편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부당함을 이야기할뿐입니다.
    편법을 쓰는 사람들이 같은 재외동포라고 해서 그냥 두둔하시려는 겁니까?

    재외국민들이 우리나라 의료보험법의 부실을 이용해서, 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하지도 않고,의료보험혜택을 과도하게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해서, 그게 당연한 권리로 인식되는 것은 더 어이없는 일입니다.

    윗님들은 세우실님의 글을 못찾으신다고 하는데, 세우실님의 글은 지워지지 않았고,
    저또한 세우실님의 글을 보고나서야 이런 형평성이 어긋난 말도 안되는 현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법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하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
    그게 나에게 이익이 된다고 해서 눈감아야 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법을 만든 사람이 나쁜 맘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 법을 이용하는 나는 나쁘지않고, 만든 사람이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우습군요.

    그래요, 세우실님의 글이나, 그 댓글들이 비난한 것은 법의 맹점을 이용해서 의료보험헤택을 과도하게 받는 재외동포일뿐입니다.
    아무도 재외동포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편법을 이용하는 재외동포를 비난했을뿐입니다.

    요즘, 농민들의 직불금 문제도, 법의 맹점을 이용해서 직불금을 타먹는 사람들을 비난하고,법을 제대로 적용하자고 얘기하는거지, 무조건 모든 사람을 비난하지는 않잖습니까?

    재외동포라고 해서 편법을 쓰는 재외동포를 무조건 두둔하려고 하지는 마세요.
    재외동포들 여러분 억울할 것도 서러울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서러운 것은, 법 하나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유리알 지갑에서 꼬박꼬박 의료보험비 납부하고도, 제대로 된 의보혜택 못받는 불쌍한 대한민국 내국인들입니다.

    편을 가르자는 것도 아니고, 단지, 편법을 장려하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내가 다 한 의무만큼 권리도 주장하자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의료보험료는 세금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세금 꼬박꼬박 내셔도, 의료보험료 꼬박꼬박 안내면, 의료보험 혜택 못받습니다.)

  • 17. 의무는
    '08.12.7 4:59 PM (121.134.xxx.102)

    또한가지,
    법이 제대로 구비되어있지 않기에, 편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기는거겠죠.
    그렇다면, 편법 자체를 막고, 떳떳하게 법을 이용하기위해서라도,
    현재의 법의 미비점을 보완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지않을까요?
    재외동포들도 대한민국의 의보혜택을 떳.떳.이. 받기위해서라도,
    동포들이 먼저 ,의무를 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고 얘기하시는 게 좋지않을까요?(의료보험 헤택이라는 권리를 누리려면, 의료보험료 납부가 당연한 의무이니까요.)

  • 18. 코스코
    '08.12.7 5:07 PM (222.106.xxx.83)

    의무는님 말씀 틀리신것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글을 보시면 한번도 그런 편법을 쓰는 사람들을 두둔한적도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것은 어느나라 시민이래도 자기나라에 사람이 이득을 받는것을 원하지
    엄한사람들이 알맹이만 빼먹는것을 좋아라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의무는님은 오로지 편법을 이용하는 동포들을 비난했을 뿐이라고 하시지만
    다른분들의 댓글을 볼때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았답니다

    다만 그저 재외통포들이 다들 그렇고 사는것같이 몰아가지만 말아달라는겁니다

  • 19. ...
    '08.12.8 12:15 PM (220.70.xxx.23)

    세우실님 퍼온글 어떤때는 아슬아슬 합니다.
    문제는 의약분업이 문제인것 같은데요.
    병원 하나에 약국하나,건물마다 의원, 의원..
    바라다제 한알이면 ok되던것도 병원처방에 약국 거치니
    그돈이 얼마인지 웃깁니다.그러니 재정이 모자라는데
    그런것 안고치고 의료보험비만 올리네요.
    이렇지 않으면 뭔 재정부족 일까요.
    괘히 딴나라 말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669 몇 학년으로 편입? 3 귀국을 앞둔.. 2008/12/07 362
256668 드라마'거짓말'이 소리가 안나와요 1 알려주세요 2008/12/07 231
256667 재외동포인것이 서럽습니다 19 코스코 2008/12/07 1,900
256666 (펌) 대우월드마크 마포 2순위 청약자 '0명' 부동산 2008/12/07 429
256665 화장품 바르는 순서 7 김장훈 2008/12/07 1,055
256664 요즘 생일빠른 7세아이들 학교 보내는 추세인가요? 8살 꽉채워서 보내나요? 9 엄마 2008/12/07 848
256663 너무 힘들어요...... 39 익명 2008/12/07 5,932
256662 미네르바(신동아 12월호) 1 돌백 2008/12/07 2,195
256661 기혼의 이성과 안부정도는 묻고 지내지요? 11 인간관계 2008/12/07 1,031
256660 대안 학교 6 진학 2008/12/07 828
256659 다리날씬해지는 비결,,, 날씬녀 2008/12/07 899
256658 세금이 얼마나 허투루 쓰이는지 알게 되었네요 아이구 2008/12/07 296
256657 인터넷,전화요금 싸게했네요 9 이가연 2008/12/07 1,100
256656 군가산점제 토론 하는거요. 16 아스 2008/12/07 547
256655 남자와 여자가 술먹고 노래방 갔을때 다른점. .. 2008/12/07 780
256654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토요일 아닌가요? 11 백합 2008/12/07 876
256653 부동산의 실수로 계약이 파기될경우 계약금반환?? 3 해보 2008/12/07 747
256652 점퍼 좀 봐주세요 5 점퍼 2008/12/07 620
256651 생일때 뭐하고 놀면 좋아요? 3 초등2년남아.. 2008/12/07 308
256650 반신욕을 해도 땀이 안나는 이유는 몰까요? 18 시무룩 2008/12/07 3,932
256649 행복하세요? 2 바보 2008/12/07 326
256648 궁금) 우먼시크릿 사이즈 블루베리 2008/12/07 3,322
256647 하자있는옷 반품실패 1 정신줄잡아 2008/12/07 414
256646 여성호르몬을 임신한 암말에서 채취하는거 아세요? 17 로얄 코펜하.. 2008/12/06 1,925
256645 정수기 어때요 정수기 2008/12/06 221
256644 남자친구 12 망할... 2008/12/06 2,696
256643 남편분들 늦으실때 미리 전화주시나요? 14 답답이 2008/12/06 945
256642 공연선물 익명 2008/12/06 127
256641 코스트코에 구슬 레일같은 조립장난감 보셨어요? 가격아시는분.. 2008/12/06 225
256640 나이 사십....이렇게 외로운 건가요? 37 외로움 2008/12/06 6,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