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친구

망할...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08-12-06 23:12:25
남자친구...
술만 마시면 연락을 안합니다.
아예 전화를 안받습니다.
제가 그렇게 술마시는거 싫다고 해도
절대 끊을 생각 안합니다.
제 주윗 분들 아무도 술 마시는 분 안계시거든요.
그래서 술이 정말 싫은데..

자긴 술 죽어도 못 끊겠다고...
그냥 용납 해줘야 하나요?
이대로 결혼하면 후회할까요?
정말 걱정이예요.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될까봐서.
IP : 211.187.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6 11:14 PM (118.223.xxx.166)

    술을 끊는다는 거.
    제 생각에는 알콜중독자가 끊는 것 보다
    그냥 평범한 사람이 끊는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알콜중독자야 충격적인 계기가 있으면 끊겠지만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일반적인 사회생활의 수단이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주위에 술 마시는 분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원글님이 일반적이거나 평범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그러니 그 잣대로 남자친구에 대해 평할 수는 없다고요.

    다만 원글님이 싫어하는 그 이유가 도저히 고쳐지지 않으면
    난 그 남자를 어느 수준 이상 사랑할 수 없다, 헤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 2. dd
    '08.12.6 11:17 PM (124.53.xxx.64)

    제 남자친구는 술만 먹으면 전화 합니다.
    네...잔뜩 취해서요.
    자기 한탄하죠.
    나는 왜 이럴까. 자기 잘난친구들과 다르게 나는 왜 이런가
    처음엔 주변에 워낙 잘난 애들이 많아서 힘든갑다...
    (실제로 친구들이 좀 잘살고 잘났거든요-_-)
    근데 몇번 받다보니 확 머리를 한대 때리고 싶더라구요 ㅋㅋ
    전 그냥 전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이랑 실컷 노는데 집중했으면 ㅋㅋ

  • 3. 후회
    '08.12.6 11:23 PM (116.121.xxx.30)

    제 남편이 술만 마시면 연락 안됩니다. 저는 결혼전에 술마시면 연락 안되는지 몰랐어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거 하나만 보면 절대 결코 결혼은 반대입니다. 술을 마시는 것은 사회생활 하면서도 필요한 부분일수도 있고해서 용납할 수 있지만 연락이 안되는것은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게다가 더 미치는건 꼭 10~12시 사이에 자기가 먼저 전화해서 지금 집에 간다 해놓고 연락두절되는 겁니다. 저 그것땜에 불안장애와 더불어 홧병 생겼더랬어요. 온다고 한 사람이 연락도 안되고 오지도 않고 뭔일 생긴것 아닌가하는 불안에 떨다 비실비실 웃으며 새벽 3~4시에 기어들어오는 꼴을 보면 정말....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술을 자제하고 있어서 정말 좋아졌지만 아마 계속 그런 식이라면 정말 못살것 같아요...

  • 4. ****
    '08.12.6 11:24 PM (59.9.xxx.13)

    전 서로 어느정도 눈감아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술먹고 사고치는 거 아니면..그냥 단순히 연락을 하지 않는 거 정도라면
    눈감아주셔도 큰 일 나지 않습니다만.
    하나하나 옭아매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삶이 지옥이죠.
    저 같은 경우도 1년에 한 두번씩 아무 말 없이 전화 꺼버리고 뱅기타고 여행가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남친은 그거 이해해줍니다. 골초이고 신경질적인 거 제가 받아주는 것처럼.

  • 5. 술만
    '08.12.6 11:43 PM (119.64.xxx.35)

    마시면 연락이 안된다니 저는 헤어지겠습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지요. 그걸 감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 6. 아버지께서
    '08.12.7 12:01 AM (119.71.xxx.79)

    술을 너무 좋아하셔서...
    그리고 좀 안좋은 모습을 많이 봐서요.
    절대 술 좋아하는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또 다른 단점으로 참 힘들게 한다는...
    그런데요.술 안 마시는건 정말 좋아요.
    술로 인해 사고치는거 너무 많고 아이들 한테도
    아빠가 술마시고 늦게들어오는 모습은 참 않좋아요.
    전 말리고 싶네요.술로 부부싸움 하는경우를 많이 봐놔서리.

  • 7. ..
    '08.12.7 12:09 AM (98.116.xxx.13)

    남자친구가 술을 마시는 걸 용납해줘야하냐는 말은 너무 참견으로 들려요. 어린애도 아니고 남편도 아닌데요.
    그렇지만 술마시고 연락이 끊기는 사람이랑은 결혼 쉽게 못할 것 같아요.
    여자친구일 때와는 또 다르게 아내로써 남편이 술 마시고 어디가서 드러누워있는지 모르는 채로 발 동동 구르며 기다리는 건 싫으니까요.

  • 8.
    '08.12.7 8:35 AM (121.151.xxx.149)

    술마실때 전화안하는것이 처음부터 버릇처럼된것인가요?
    그래서 님이 술마시는것을 더 싫어하시는지요
    아님 님이 술마시는것을 싫어하고 끊으라고할정도로하니까
    아에 술마실때 전화를 안받는것인지요

    처번째라면 남자친구분이 잘못하는것이고
    두번째라면 님이 너무 가하게 단속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 9. //
    '08.12.7 8:51 AM (218.209.xxx.186)

    그냥 남자친구시라면 간섭 마시고 결혼하실 거라면 헤어지세요.
    결혼전에 버릇, 결혼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게다가 술버릇은 평생 가도 고치기 힘들어요.
    혹시라도 남친이 결혼하면 고치겠다고 울고불고 매달려도 맘 약해지지 마세요
    술 먹고 연락안되는 남편이랑 살 자신 있으세요? 말라 죽습니다.

  • 10. 100%!!!
    '08.12.8 12:46 AM (115.136.xxx.206)

    결혼하면 후회합니다.
    제발 현명한 선택 하시길...

  • 11. 절대로
    '08.12.8 12:46 AM (220.117.xxx.104)

    저얼대 안 고쳐지는 버릇입니다. 그런 남자랑 살 자신 없으면 지금 끝내삼. 경험자 올림.

  • 12. 비관적인
    '08.12.8 1:46 AM (218.51.xxx.7)

    님이 술에 대해 어느 정도 관대하다면 모를까 그로 인해 불평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결혼해서는 그 문제로 남편과 가장 많이 부딪치게 될 겁니다. 님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용납하기 힘들고 남자는 그런 것에 일일이 제동거는 여자에 힘들어 하죠.
    그러다 더 심해지면 튕겨져 나갑니다. 잔소리 안하고 술마시는 거 받아주는 딴 여자한테로..
    이건 실화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663 (펌) 대우월드마크 마포 2순위 청약자 '0명' 부동산 2008/12/07 429
256662 화장품 바르는 순서 7 김장훈 2008/12/07 1,055
256661 요즘 생일빠른 7세아이들 학교 보내는 추세인가요? 8살 꽉채워서 보내나요? 9 엄마 2008/12/07 848
256660 너무 힘들어요...... 39 익명 2008/12/07 5,932
256659 미네르바(신동아 12월호) 1 돌백 2008/12/07 2,195
256658 기혼의 이성과 안부정도는 묻고 지내지요? 11 인간관계 2008/12/07 1,031
256657 대안 학교 6 진학 2008/12/07 828
256656 다리날씬해지는 비결,,, 날씬녀 2008/12/07 899
256655 세금이 얼마나 허투루 쓰이는지 알게 되었네요 아이구 2008/12/07 296
256654 인터넷,전화요금 싸게했네요 9 이가연 2008/12/07 1,100
256653 군가산점제 토론 하는거요. 16 아스 2008/12/07 547
256652 남자와 여자가 술먹고 노래방 갔을때 다른점. .. 2008/12/07 780
256651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토요일 아닌가요? 11 백합 2008/12/07 876
256650 부동산의 실수로 계약이 파기될경우 계약금반환?? 3 해보 2008/12/07 747
256649 점퍼 좀 봐주세요 5 점퍼 2008/12/07 621
256648 생일때 뭐하고 놀면 좋아요? 3 초등2년남아.. 2008/12/07 308
256647 반신욕을 해도 땀이 안나는 이유는 몰까요? 18 시무룩 2008/12/07 3,949
256646 행복하세요? 2 바보 2008/12/07 326
256645 궁금) 우먼시크릿 사이즈 블루베리 2008/12/07 3,322
256644 하자있는옷 반품실패 1 정신줄잡아 2008/12/07 417
256643 여성호르몬을 임신한 암말에서 채취하는거 아세요? 17 로얄 코펜하.. 2008/12/06 1,927
256642 정수기 어때요 정수기 2008/12/06 221
256641 남자친구 12 망할... 2008/12/06 2,703
256640 남편분들 늦으실때 미리 전화주시나요? 14 답답이 2008/12/06 945
256639 공연선물 익명 2008/12/06 127
256638 코스트코에 구슬 레일같은 조립장난감 보셨어요? 가격아시는분.. 2008/12/06 226
256637 나이 사십....이렇게 외로운 건가요? 37 외로움 2008/12/06 6,782
256636 숯을 가습기 대용으로 사용할려하는데... 2 가습기대용 2008/12/06 620
256635 부산에서갈수있는여행지 5 여행 2008/12/06 614
256634 코스트코 다녀오신분들요... 2 알려주세요 2008/12/06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