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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들간의 감정
선생님과 시간 약속 전에 넉넉히 가서 기다렸는데
수업시간이라서 수업 없는 선생님들은 각자 책상에 앉아게시거나 차를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 중 한 여선생님이 (호감형의 외모)
어떤 30대쯤 남자 선생님한테 가서 커피 한잔 주며 뭔가를 부탁.
남 선생님, 부탁 들어주시다가 어깨를 돌리며 다쳤다고 하시고.
물론 주위 선생님들도 다 들리고 같이 웃고.
전혀 이상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그걸 보고 나서.
직장에서 저렇게 여러 사람 함께 일하면 친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에 구청에 갔을때도 느꼈거든요.
어떤 분이 일하다가 머리 아프다고 차한잔 하러 나간다 했더니
다른 여자분이 '이런 날은 옥상에 가서 분위기 잡고 마시자'고 하며
스웨터를 걸치며 같이 가더라구요.
커피 한잔씩 들고.
결혼 전에 2년동안 직장생활만 했던 저는 (그것도 죄~다 여자직원)
그 분위기가 참 부러웠어요.
나쁜 뜻은 아니고 정말 좋아보였어요.
갑자기 울남편 직장이 궁금해지기도 하고. ^^;;;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혹시 저러다가 은근히 정도 들고 이성도 느끼고 그러지 않을까요?
주위 친구라고는 온통 아줌마 천지인 저로는 정말 궁금해요
게다가 학교도 여대를 나온지라. 쩝
1. ..
'08.12.6 10:32 AM (125.139.xxx.170)울 남편 사무실도 여직원들하고 매우 친하더군요. 서로 반말도 섞어 하면서요.
포기했습니다. 어쩌겠어요. 대신 내가 훨 매력적이지 라고 생각합니다.2. ...
'08.12.6 10:38 AM (210.94.xxx.89)그런회사도 아닌회사도 다 있는 법이죠 ㅎ
3. ..
'08.12.6 10:52 AM (211.194.xxx.94)동료가 이성으로 보이는 예는 드문것 같은데요...특별히 끼가 있지 않고서는...
업무를 하면서 하품하는것 눈꼽낀것 다-보면서 생활 그 자체인데..무슨 이성의 감정이 있겠어요.4. 우웩
'08.12.6 10:58 AM (124.61.xxx.74)우리회사 남성들 저주합니다. 음담패설, 남성우월주의, 자기네들끼리 이상한 얘기하고 ㅋㄷㅋㄷ 거리는거 정말 딱 싫어요. 좋은 케이스들도 많겠지만 회사동료가 이성으로 보이는 끔찍한 상황은 생각만해도 테크토닉추게합니다. 저는 좀 심한 케이스긴 하지만... 근데 여자동료들 끼리는 친해요.
5. 하하
'08.12.6 11:06 AM (219.249.xxx.91)생각만해도 테크토닉.....ㅎㅎㅎ
테크토닉 어떤 춤인지 정확히는 모르는데
그래도 표현 너무 재밌으세요...6. 테크토닉
'08.12.6 1:55 PM (222.236.xxx.99)내가미춰써~
아니 쟤가 미춰써가
저절도 되는 1인.
참고로 저도 우웩님과 같은 저주스런 남성들과
근무해본 경험 많아요.7. ..
'08.12.6 4:04 PM (122.39.xxx.71)저도 학교도 공학다니고 남자들 많은 회사도 다녔는데 그런 좋은? 감정보다는
어휴 저 웬수~ 하는 느낌이 훨씬 더 많이 들었어요.. 한편으론 경쟁자 이고 한편으론 나쁜성격까지 속솔들이 알게되니까요.. 아마 원글님이 보신 그 상태의 그 분들도 그 상황에서만 그랬을것 같은데요.8. 별로~
'08.12.6 6:30 PM (121.131.xxx.127)뭐 정도 들고 그럴 수도 있겠고
전우애같은 것도 있기야 있겠지만,,,
남자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다보면
그 남자가 남자가 아니라
과 친구,
동료로 보입니다.
누군가 소개라도 시킬라치면
갑자기 동료로 어떤 사람인지가 아니라
남자로 설명하려고 머리를 쥐어짜게 됩니다.9. 정말로
'08.12.6 7:17 PM (125.184.xxx.144)회사동료들요~~~그렇게 지내게 보여도 정 안들어요~~~업무 스타일을 파악 다하고 있고요...이야기 하다보면 가족들과의 관계들도 눈에 보이고....그냥 동료일뿐입니다. 땡!! 그러니 남편도 회사가면 집에서와 비슷하게 할테니 뭐...다른 동료들도 눈독 안들이겠지..그러고 삽니다.............................
그런데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가끔 차 마시고 매너 좋은 사람은 좋은 감정 생깁니다...그냥 단순하게 좋은 감정(다음에 차 한잔 스스로 대접할 정도) 가까이 있음 그냥 동료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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