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부터 티켓 예약인데 세상에 눈을 뜨니 6시 45분.
난 죽었다..하고 눈을 비비고 컴터를 켰어요..남편은 이런 나의 수고를 아는지...
정말 거의 다 원하는 시간 매진되고 겨우겨우 다 끊긴 했는데 시간대는 맘에 안들어도 끊은것만으로도 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아침 출근 준비하는 남편한테 24일 아침 7시 43분 출발하는거 끊었다고 하니깐 화를 내면서
그시간에 어떻게 가냐고 하는거에요..물론 애가 아직 만 31개월..어려서 그 시간 깨울 생각하고 하니깐 좀 그렇긴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 되면 어떻게 가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짜증이 확 나서 그럼 우리 둘이 기차 타고 갈 테니 알아서 본인 말대로 천안가는 지하철 타고 오라니깐 화를 버럭 내면서 알았다고 애랑 둘이 그럼 기차타고 가라고 하는거에요.
명절때 천안가는 사람이 다 아닌테 왜 지하철 타는걸 싫어하냐고 저한테 자꾸 그러는거에요..
자기가 예전에 타봐서 괜찮다나..그거야 평일 낮에 한가한 시간에 자면서 목적지까지 갔으니깐 갈만 했겠죠..
남편이랑 둘이가는거라면 그렇게라도 가겠어요..근데 애가 있잖아요..짐도 많고...
그리고 천안까지 가서 될 문제도 아니고 천안에서 온양가는 버스든 택시든 다시 타야하는 상황이거든요.
암튼 힘들게 끊은 보람이 하나도 없어요..
이번에 한번 그렇게 오라고 하고 저는 애랑 새마을호 타고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편하게 갈려구요.
남들은 표 못 끊어서 동동 거리는 사람도 있을텐데 정말 배부른 소리하는거죠..
짜증나고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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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명절때 천안까지 가 보셨냐고 글 남긴 사람이에요..
짜증나요 조회수 : 413
작성일 : 2008-12-04 13:29:37
IP : 122.37.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2.4 2:03 PM (211.186.xxx.49)저희 시댁도 온양 근처에요. 아산쪽...
저희는 아직 아기는 없어서 명절 전날 시댁갈 때 국도로 차 끌고 가거나
지하철로 천안역까지 가서 버스 갈아타고 중간에서 시아주버님 만나거나 해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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