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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밀리네요..설때 천안까지 지하철 타 보신분 제목입니다.읽으신 분들은 패스 하세요~

ㅠㅠ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8-12-03 12:26:04
아침에 별것도 아닌 일로 남편하고 소리 지르고 싸웠어요.
저는 남편이 가끔가다 이럴때 너무 짜증나서 머리라도 한대 때려 주고 싶어요.

이유는 뭐나면..전 31개월 된 남아를 키우고 있고요 아시다시피 애랑 어디라도 나갈려고 하면 특히나 겨울때는
옷도 단단히 입혀 나가야 하니깐 준비도 좀 걸리지 시댁 친정에라도 가서 자고 오면 짐은 한짐이지..
근데도 남자들은 자기만 준비 달랑 다 해 놓고 뭐가 그렇게 오래 걸리냐고 대부분들 그러잖아요..

암튼 내일 아침 6시부터 코레일 회원들 충남쪽부터 해당 되는 지역 기차표 예매 하는 시간이라 남편한테 잘
하면 내일 티켓 끊는것때문에 당산 지하철 타는 곳까지 못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말을 하니깐..(저희 집 자가용
으로 제가 거의 매일 당산까지 데려다 주고 있거든요.음주 운전으로 걸려서 차 운전을 못해요..지금..)무슨 부산
가는것도 아니고 천안까지라도 지하철 타고 가면 되는거지 왜 그렇게 난리냐고 하는거에요.

말이 천안이지..설날에 천안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 어디 한둘 이겠어요?
평소보다 더 많을듯한데..그랬더니 전 국민이 다 천안에 사냐고 하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는 거에요.
순간 정말 차에서 내려!!하면서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말 하기도 싫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당산까지 데려다 주고
그냥 와 버렸어요.
애 어리지 짐 많지 친정 시댁 다 찍어야 하는데 과연 지하철로 명절때 가능한가 해서 여쭤 보는거에요.
작년에 어땠는지..하구요..

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 주세요~
IP : 122.37.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ㅣ하철
    '08.12.3 12:36 PM (220.65.xxx.1)

    저도 친정이 천안인데요 지하철로 천안까지 내려가는것 저는 인내심갖고 타야지
    넘 지루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아이와 짐까지...ㅠㅠ 가면가겟지만 아이도 지루해할거구 사람많으면 짜증내자나요 좀 무리일듯싶은데여..그래서 전 지하철 이용되도록 안합니다(천안갈때만)

  • 2. 저두 한마디
    '08.12.3 12:41 PM (218.37.xxx.218)

    저두 언젠가 명절에 천안에서 4호선 시흥까지 가는데 넘 지루했어요..
    그때도 참 겨울이였고..남자아이 초등학생 둘 이였는데도 짐도 있고 ..지하철도 갈아타야 되고 하니
    넘 힘들었어요..원글은 못 읽어 봤지만..저두 천안에서 4호선 시흥까지 가는데 힘들었어요..

  • 3. 남자들
    '08.12.3 12:58 PM (163.152.xxx.7)

    남자들 어리석은 소리 할 때는
    그냥 놔두고 고생시키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더라구요..
    원글님과 아이도 좀 고생되시겠지만..
    그 날 바리바리 짐 싸서 남편에게 안기고 원글님은 아이만 챙기시고..
    미리 짐도 많은데 지하철 타고 당신이 다 들고 가려면 힘들겠다고 한 마디만 하세요..
    비꼬는 어투 말고 살짝 걱정투로.
    나중에 짐 많이 쌌다고 뭐라고 할 가능성이 높으니..
    당일에는 아무리 힘들어도 죽는 소리 한 마디도 하지 말고 버티세요..
    원글님이 말이 없을수록 남편들이 더 뼈저리게 느낍니다..

    전 예전에 서울 광주를 짧은 명절 연휴 기차 타고 가자는 걸 굳이 차를 끌고 가겠다고 해서 놔뒀더니
    고생 죽어라고 하더니 다시는 그런 말 안 합니다.
    요새는 알아서 자기가 예약하던걸요.

  • 4. 가긴
    '08.12.3 1:00 PM (122.35.xxx.227)

    갈수 있죠
    근데 꽤 지루해요
    옛날 완행열차라고 생각하심 딱 좋을듯...
    게다가 역마다 쉬니깐..직행인가 뭐 그런것도 있는데 것두 자주 오는것도 아니고 기다려야 하고 기다린만큼 빨리가진 않고 암튼 그래요
    남편분한테 여기 82회원이 물어보랬다고 하고 여쭤보세요
    애 데리고 천안까지는 지하철타고 갈수는 있으면 본인은 꼴랑 하루 당산까지 대중교통 이용 못한대요?
    그정신이면 굳이 매일 당산까지 자가용 출근 안할수 있을거 같은데...

  • 5. .
    '08.12.3 1:32 PM (121.128.xxx.136)

    저기요.. 아이와 함께 가느라 짐이 많다고요?
    어떤 짐인지.. 혹시.. 택배로 보낼수 있는 짐이라면요. 대부분 아이물건 아닌가요?
    아이내복, 기저귀, 칫솔, 어린이치약 등등? 대부분 여벌이 있는 것들이니
    며칠전에.. 여유두고 짐을 택배로 보내는것도 방법이예요
    저같은 경우도, 연신내에서 수유역으로 가서 시외버스타거나 연신내에서 종로3가에서 1호선 갈아타고 의정부에 내려서 기차?타고 철원간적 많았는데요
    무엇보다 애 데리고 다니려니 짐이 문제더라구요 물론 시간상으로도 꽤 돼죠..
    신랑이랑 같이 가면 짐은 배낭으로 하나 싸서 멨구요 제 짐은 지갑이랑 화장품 파우치정도인데 이것도 신랑 배낭에 넣었어요. 저는 아이하나만 돌보면 됐죠. 아이간식이나 기저귀, 물티슈는 배낭앞에 꺼내기 쉬운 쪽에 넣었구요

  • 6. 원글이..
    '08.12.3 1:37 PM (122.37.xxx.16)

    댓글 남겨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기분이 좀 풀리긴 했지만 모든 쉽게쉽게 말하는 남편이 넘 미워서
    지금 문자 왔는데도 아무 답장도 안했어요.짜증이 확 나서요.

  • 7. 궁금
    '08.12.3 3:04 PM (115.161.xxx.165)

    설날대수송예약 말씀하시는 거죠?
    오늘은 경부선쪽이라 저도 6시에 인터넷으로 부산왕복 끊었는데,
    천안이면 호남선쪽이라 내일인가요?
    근데 천안은 인터넷예약은 안받나요? 너무 단거리라 그런가..

  • 8. .
    '08.12.3 6:43 PM (125.176.xxx.39)

    저 당산 살구요^^

    지난 추석때 지하철로 천안갔다온 사람입니다...
    집에서 나서서 3시간 걸렸습니다..

    지하철 시간표 알고 갔어도, 애 데리고 가면 맘대로 못 움직이쟎아요..
    글구 천안까지 앉아가는 것도 결코 쉽지는 않더군요...
    저는 다행히 오갈때 다 앉았는데, 천안부터 서서 서울쪽으로 가는 사람 무쟈게 많았습니다.
    나중엔 만원 지하철이 되더군요.... 죽습니다....죽어...

  • 9. 저는
    '08.12.3 8:03 PM (121.131.xxx.127)

    천안이 친정이라
    아침 일찍은 못가고 오후에
    늘 전철 타고 갑니다.

    예전엔 차로 다녔는데
    차가 막혀서요
    대신 일반은 타면 너무 오래 걸리고
    미리 시간 확인했다가 급행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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