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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입덧기간을 현명하게 보낼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부터 시큼, 들큰한 내 침맛에 기절하겠어요.
벌써 큰 애 밥못먹여 어린이집보낸게 며칠째..
저녁은 사다먹이고.. (잘 먹지도 않네요..)
얼굴은 반쪽이 되고, 하루종일 기분이 나빠서 우울해요..
책좀 보거나 테레비젼을 보면 어지럽고 더 속이 울렁거려요.
밖에 나가서 산책좀 할라해도 이런저런 음식점 냄새와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때문에
그 냄새를 맡고 다니려니 더 속이 안 좋아서..
가로수길에서 우왝우왝..
친정으로 들어가야할지..
이제 10주라서 한두주만 거 견디면 될것 같은데..
어떻게 이 기간을 현명하게 보내야 할지 모르겟어요...
그냥 맨날 잠만 잡니다..
기분전환으로 머리라도 하고 피부관리실에나 가 볼까 생각중인데
밖에 나가기가 겁나네요. 냄새떄문에..
T,T
1. 저..
'08.12.3 11:44 AM (125.184.xxx.193)그동안 그냥 밀가루로 연명했습니다. 집밖은 거의 나가지 못했구요.. 남편 밥은 바깥에서 해결하고 오라고 하구요...
속이 미식 미식 거리고 나더니...배가 고파지길래..그때마다 그냥 안고플 정도로만 멀 먹어주면..좀 덜하더군요.
전 그때 총각김치가 무지 땡겨서 총각김치만 계속 먹기도 했었어요.
부디..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ㅜㅜ
냄세가 싫을 시기라..그냥 점심시간이나 그럴때를 피해서 환기만 시키고 그냥 전 집에 있는게 편하더군요..2. ..
'08.12.3 11:46 AM (122.37.xxx.16)에고..저 같은 경우는 8개월까지 물도 못 마시고 토하고 산 사람이에요.응급실은 수시로 가서 수액 맞았구요..물이라도 마실 수 있음 좋은데 그것도 안되지..정말 힘들었거든요..
유별나게 심한 사람은 정말 방법이 없는듯 해요.수액 맞음 그때뿐이지 소용도 없는것 같고..
전 거의 누워 지낸 생각뿐이 안들어요.전 사실 둘째를 갖는 것도 출산이 무서운게 아니고 입덧 할 생각하니 둘째 갖는 것도 무섭네요..암튼 힘내세요!3. ..
'08.12.3 12:04 PM (125.177.xxx.52)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두 아이모두 엄청난 입덧 떄문에 죽다 살아난 1인입니다.
입덧을 하는 이유가 울렁거림때문에 균형잡힌 식사를 못하고 이것이 악순환이 계속되어서 더 입덧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둘째때 병원에 가서 닝겔주사 맞았어요.
한대 맞는데 한 4시간 정도 걸린것 같고 그거 맞고 났더니 많이 호전 되었었어요.
돈도 그때당시 6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해요.
산부인과 가서 얘기하면 분만 대기실에 누워서 편안히 맞을수 있으니까
아이 유치원 보내놓고 가보세요.4. ..
'08.12.3 4:57 PM (125.31.xxx.203)저도6개월까지 입덧했어요..
우선 속이 너무 비어서 그것땜에도 힘들더라구요,,,
토하더라도 우선 억지로라도 먹어야 합니다...
아휴~남의일 같지 않아서 어쩌나요...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주는 거지요...
그냥 누워서 잠만자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남편 로션냄새가 너무 싫었던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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