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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만수가 도시락을 던진다"는 표현을 쓰나요?

최근경제에 관심녀.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8-11-19 06:30:41

문맥상 환율안정을 위해서 외화를 시장에 풀리는 걸 의미하는 것같은데,

그게 구체적으로 뭘한다는 것인지요?

IP : 121.134.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8.11.19 6:38 AM (116.127.xxx.69)

    이 인간들이 처음에는 대기업 수출 많이 해야 한다고 고환율 정책한다고 환율 올려났는데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최악의 불경기가 시작되니
    수출이 많이 되는거 보다 수입단가(원자재등)가 올라가니
    무역적자도 심해지고 국내물가도 올라가고 등등...

    그래서 환율 잡는다고 외환을 풀기 시작했는데
    꼭 점심시간에 외환을 주기적으로 풀더라구요.

    그래서 네티즌들이 다들 밥먹으로 간사이에 외환을 푸니까
    도시락 던졌다는둥, 밥먹다 밥통을 통째로 던졌다는둥,

    요즈음은 외화를 풀어도 10원, 20원밖에 안내려가니(외환도 모자르고)
    숟가락 던졌다고 합니다. ㅎ

  • 2. ..
    '08.11.19 6:48 AM (125.182.xxx.16)

    그게 그런 뜻이었나요? 나는 그냥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원칙없이 임기응변으로
    대처해서 그런 말이 나온 줄 알았는데...세상이 우울하지만 네티즌의 발랄함 때문에
    웃게 되네요.

  • 3. 최근경제에 관심녀.
    '08.11.19 6:53 AM (121.134.xxx.151)

    감사합니다. 워낙 몰라서요.
    일단 점심시간이라는 뜻이 있었네요.

    지식검색을 좀 해보니,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 지 읽어보는데요.
    더 잘 모르겠습니다. 은행마다 다를수도있다고 하고.
    서울외국환중개라는 곳에서 환율을 고시한다고하고, 텍스트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이라면 한국은행이겠지요.

    "달러를 푼다"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거길래,
    환율을 바로 들었다 놨다 하는 장치가 뭔가요?

  • 4. ㅋㅋ
    '08.11.19 6:54 AM (116.127.xxx.69)

    처음에는 점심시간에 주도 풀다 그 이후에는 마음내키대로 풀다보니 윗님말씀대로 원칙없이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포괄적 말이 되었겠죠...

  • 5. ㅋㅋ
    '08.11.19 7:01 AM (116.127.xxx.69)

    너무 복잡하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으니
    간단하게 외환시장이라는 곳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환 공급이 많으면 환율이 내려가고 외환수요가 많으면 환율이 올라가고
    편안하게 생각하시죠.

    외환 공급에 포함되는것은 수출금액 회수, 해외에서 송금 받는거, 외인들 주식시장등에 투자,
    해외채권 회수등등이 있겠고

    외환 수요는 수입금액 지불, 해외로 송금 해주는거, 외인들 주식시장에서 매도후 빠지는거,
    국내채권중에 이자 지불등이 있겠죠

    한국은행과 각은행들사이까지 관계를 알려면 머리 아픕니다.

  • 6. ㅋㅋ
    '08.11.19 7:06 AM (116.127.xxx.69)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7&sn=on&s...

  • 7. 최근경제에 관심녀.
    '08.11.19 7:17 AM (121.134.xxx.151)

    링크해주신 글 곱씹으며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8. 강낭콩
    '08.11.19 10:58 AM (222.66.xxx.114)

    저는 안중근의사 도시락폭탄 던지듯이 환율조정을 위해 뭔가 비장하게 수를 썼다는 뜻이라고 지레짐작했는데, 진짜 도시락이었군요.덕분에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네티즌은 쎈스쟁이들! 저도 최근경제에 관심녀 1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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