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기자 문근영씨의 슬픈 가족사를 읽고

리치코바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08-11-17 15:52:50
연기자 문근영씨의 슬픈 가족사를 읽고

5.18 당시, 계엄령이 내린 국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 전라도 광주에 북한 인민군이 투입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북한 인민군이 우리국군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휴전선에서 그 먼 땅인 광주에 침투했다고 한다면 우리의 육군과 해군은 허수아비였다는 논리가 형성된다. 결국 그들의 발언은 계엄령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침입한 북한군의 우수성을 찬양하고 우리의 국군은 무능했다는 모독적 발언이 되는 셈이다.


그럼에도 소위 사회적 지도급 인사라는 작자들이 앞장서서 말도 되지 않는 5.18광주 북한인민군 침투를 사실인양 떠드는 것은 5.18광주민주운동을 폄하하고 다시 광주의 넋들을 울리며 한국군을 조롱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5.18광주의 슬픈 가족사들 지닌 연기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외모보다 더욱 아름다운 연기자 문근영(20세)씨가 있다. 최근 그녀는 익명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왔는데 얼마 전 세상에 그녀의 아름다운 이름이 밝혀져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지난 6년 동안 연기 및 광고 출연료를 비롯한 공연수입 등 8억 5천만 원을 기부해 왔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에게 슬픈 가족사가 있었다. 그녀의 외조부 故 류낙진씨는 비전향 장기수로 30년 넘게 옥고를 치러 유엔 인권위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1980년 전두환의 권력욕에 맞선 5.18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작은 외할아버지도 총탄에 희생되었고, 이모와 외삼촌도 연행되어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지나간 옛이야기처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녀에게 5.18광주민주화 운동은  과거가 아닌 살아 있는 현재형의 슬픔이었다. 아니, 우리의 슬픈 현대사였다. 문근영씨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가장 많은 기부를 하는 천사로 유명했지만 슬픈 가족사를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출처: www.dy1219.net
IP : 118.32.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각
    '08.11.17 4:00 PM (121.144.xxx.13)

    남북관계...주적으로 삼은 보수 골통 ...그리고 죽엇지만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박모씨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

  • 2. 그런 슬픈 가족사가
    '08.11.17 7:04 PM (211.205.xxx.122)

    있었다니...
    문근영씨 의식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네요. 한마디로 깨어 있을 수 밖에.
    부모님이 참 잘 키우셨어요.

  • 3. 악플 다는 것들
    '08.11.17 8:25 PM (123.99.xxx.44)

    이런 와중에도 악플 다는 것들이 있네요 고위 공무원이든 뭐든 다 잡아 넣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착한 기부 천사에게 근영양 같은 사람이 있어서 세상 살 맛 나는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348 우리아들이 변했어요 7 .... 2008/11/17 1,436
250347 미네르바 할배글 모음.....수정완료...ㅠ.ㅠ 6 ㅠ.ㅠ 2008/11/17 1,878
250346 저희 가정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1 조언 2008/11/17 2,003
250345 쓰레기봉투값 좀 물을게요 7 넘비싸 2008/11/17 769
250344 영어로 유축하다는 뭐라고 하나요? 3 궁금이 2008/11/17 2,723
250343 대교 교육관리직에 대해 아시는 분있으세요? 1 구직난 2008/11/17 925
250342 이 여인네들 무슨 생각일까요?? 37 밥팅이 2008/11/17 9,342
250341 시댁 자랑 겸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5 광명새댁 2008/11/17 1,124
250340 한살림이나 생협말고... 인터넷 유기농 매장 괜찮은데 있나요? 4 알려주세요 2008/11/17 993
250339 초등 전자사전 추천해주세요 포로리맘 2008/11/17 507
250338 삼국지 보신분. 제갈공명 질문요 3 삼국지 2008/11/17 458
250337 연기자 문근영씨의 슬픈 가족사를 읽고 3 리치코바 2008/11/17 1,527
250336 피아노 외에 다른 악기를 다루는 게 여러모로 많이 도움이 되나요? 4 ... 2008/11/17 1,092
250335 삼양식품 - " 3분기 실적 , 사상 최대매출과 순이익 " 4 ㅠ.ㅠ 2008/11/17 799
250334 에스페로란 자동차 몇년도에 출시되었죠? 5 엉뚱질문 2008/11/17 494
250333 李대통령 "선거 때는 무슨 말을 못하겠느냐" 13 ㅠ.ㅠ 2008/11/17 1,186
250332 아이 낳은후로 밤에 푹~ 자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7 앨런 2008/11/17 779
250331 며칠전 Dallas에 대해 답변 주셨던 분 찾아요.. 6 dallas.. 2008/11/17 476
250330 아놔~예지원씨 ㅋㅋ 21 가벼운 수다.. 2008/11/17 4,722
250329 탁까놓고 알려주세요. 서울어린이집 가격... 14 ㅠㅠ 2008/11/17 2,374
250328 식욕은 곧 의욕 2 사기저하 2008/11/17 558
250327 부족한 며느리 점수 좀 땄어요 7 허브 2008/11/17 1,232
250326 결혼식 초대받을 때 토요일, 일요일 중 어느 요일이 좋으세요..??(남편이랑 의견 차이.... 15 결혼식 2008/11/17 7,082
250325 샤프글에 댓글달지 마세요.. 13 흥. 2008/11/17 794
250324 과일채소값싸니 그나마 다행.... 8 물가 2008/11/17 798
250323 여러분의 인권은 안녕하십니까? 오창익 선생 강연소식 촛불주영 2008/11/17 287
250322 멍 빨리 없애는 법=달걀? 1 도와주세요 2008/11/17 714
250321 고깃집 하얀 소금은 무슨 소금일까요?? 2 고깃집. 2008/11/17 1,009
250320 통화내용 5 급급.. 2008/11/17 752
250319 이명박 대통령, "미국 자동차 살리는 게 한국에도 이익" 17 출국금지 2008/11/17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