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글 올리는데요....
저에게 조언좀 해주실래요. 전 애기 한명 키우는 30대 초반 전업주부예요.
울 아가 내년이면 4살이라 근처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울 남편 " 넌 좋겠다. 그 시간동안 실컷 놀수 있겠다~ " 합니다.
종종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 으이구~ 내 인생의 짐들~ " 하면서 아들과 저를 바라봅니다.
그럴때마다 온갖정이 다 떨어지고 정말 살 맛이 안납니다.
돌아서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하고 이젠 그런말 다시는 안하겠다고 약속도 하지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가 어린이집 가면 뭔가 일을 하고 싶은데
용기도 없고 막상 누가 써줄까 하는 맘도 있구요.
만약, 제가 일한다고 하면, 근처 사시는 75살 어머니나 큰 형님께서 도와주실수는 있을꺼 같아요( 저 혼자 생각)
혹시 , 마트는 오전시간에만 일할수도 있나요?
애들 유치원 보내고 남는 시간에 마트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계신가요?
제 질문은 종일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시간만 일하는...
아님, 제가 무역업무를 5년 넘게 했는데 제 전공으로 취업하긴 힘들겠죠?
그냥...저와 같은 고민 해 보신분들 지나치지 말고 조언좀 해주실래요.
그리고, 제 발목을 잡는건...
울 애기가 선천성 질환이 있는데......... 평상시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원인 모를 감염이 생기면 안 좋거든요. 그래서 제가 항상 떨어지면 깨질까.... 잘 보살피는 중이구요...
남편생각해선 나가 돈 벌구 싶구, 아이 생각해선 집에서 제가 잘 돌봐야 할꺼 같구...
정말 이럴땐 눈물 납니다.
경제적 상황은 집은 자가구요. 다행히 빛은 없지만 남편월급이 매우 작아
정말 제대로 뭐 하나 사면서 살지도 않는데 항상 빠듯합니다. 둘다 절약하는 스탈이구요.
답답해서 그러니 조언줌 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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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좀 읽어주세요(제 취업과 남편문제)
답답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8-11-15 21:24:57
IP : 211.200.xxx.18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1.16 2:05 AM (61.102.xxx.2)어머니가 시어머닌지 친정어머닌지.. 시어머니라면 애 봐주시는 댓가로 월급 대부분을 갖다 드려야할 것 같네요. 유아용 전집 판매하는 사람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 키우는 엄마가 하기에 좋은 직업이라고 하더군요. 집에 일찍 갈 수 있어서 좋다고.. 그리고 돈 많이 버는 건 영업 쪽이니까 적극적으로 뛰어드신다면 마트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급여 면에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지금 취업자리 알아보고 있어서 ^^; 잘은 모르지만 얘기해봅니다.. 화이팅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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