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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버님이 존댓말 반말 섞어서 써요..
그런데.. 반말을~~
제가 먼저 결혼을 해서 잘 모르나보다.. 아주버님도 애 낳으면 달라지겠지..
했는데..
왠걸요~~ 이젠 반말 존댓말 섞어서해요..
어제 먼 친척되시는 어른이
아주버님 자리 비웠을때
시어머니보고 왜 기수님보고 자기 집사람 대하듯이 하냐고..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기수님이고~ 깍듯이 대해야하는 사인데
이러시더라고요..
제가 시어머니한테 얘기했었거든요..
반말하는거 싫다고..
저희 어머니왈~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너네는 친하게 지내라..
뭘 친하게 지냅니까~
1. ...
'08.11.15 8:11 PM (203.227.xxx.156)촌수 이거 쉽게 볼것아니에요.
저도 제신랑이 막내라 제일 큰형님과 나이차가 많이나서 조카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더군다나 조카랑 결혼할 질부가 저랑 동갑이었어요
그때 큰형님이 저보고 요즘 다 편하게 사니 친구처럼 지내라 하더라구요.
주위에서는 아무리 동갑이라도 숙모와 질부사인데 그건 안될말이다고...
지금껏 저는 반말.질부는 숙모님~ 이렇게 존대합니다.
처음부터 촌수는 확실하게 해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안그랬다면 지금쯤 막먹었겠지요?2. 세상에
'08.11.15 8:14 PM (222.237.xxx.208)아주버님이 속된말로 싸가지가 없으시네요
원글님 남편분을 통해서 서로 존대를 해야한다는 것을 확인시키시던가
만약 남편분이 비협조적이라면
원글님께서 직접 아주버님께 차분하게 얘기를 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아주버님이 안고치시면, 냉랭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 (말을씹던가, 못들은체 무시하던가..) 대화할 생각이 없음을 알려야겠습니다3. ...
'08.11.15 8:49 PM (125.178.xxx.15)존대말 하면 친해질수 없다는건가요...시어머님의 대답에 놀랍니다
4. .........
'08.11.15 9:09 PM (119.202.xxx.213)기수라니? 혹 제수를 말씀하시는 건간요? 시아주버님이라 하셨는데 부군의 형님 되시는 분이 그러신다는 말씀인가요? 그렇다면...우리 풍속에서...북쪽 풍속은 반말을 합니다..(배따라기라는 소설에 나오듯이....) 남쪽 풍속은 서로 존대이고.
그리고...위에 ....분 중에 나이 든 조카에게 반말하신다는데....
촌수와 항렬이 반대일때는 나이 차이가 많으면 서로 존대 합니다.
아무리 조카..심지어 손자 항렬이어도 나이가 현저하게 많으면...반존대..이른바 하게체로 하든지
서로 존대 하지..
완전 반말은 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존칭 예법은 두가지 법칙이 같이 적용 됩니다..
즉..계급(항렬)이 깡패다의 법칙...
동시에 나이가 깡패다의 법칙.
나이가 어중간 하면 하게체로 보통 합니다...예를 들어 자기 보다 나이 많은 조카에게는
"조카 하시게..혹은 하게나.." 이렇게...완전 반말로...해라 체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카는 아무리 자기가 나이가 많아도 윗항렬에는 존칭어를 사용하는게 예의입니다.5. .......
'08.11.15 9:16 PM (119.202.xxx.213)처음부터 촌수는 확실하게 해야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안그랬다면 지금쯤 막먹었겠지요?
---> 시대가 변했는데..
정말 촌수를 그렇게 따지시고...조선시대 예법을 그대로 적용하시려 하시면...
조선시대에...유교적 예법은...원칙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맞습니다...
그런데...유교 예법은....아시는지..
남자 사이의 사회적 관계는 여자로 인해 바뀌지는 않는게 원칙입니다.
쉽게 말해..원래 친구 였던 남자가 있었다면...
이때 갑이라는 사람이 을과 친구 였는데...을의 여동생과 갑이 결혼해도..
여자로 인해서 남자 사이의 관계가 변하지 않으므로 갑과 을은 친구입니다.
나아가서..갑과 을이 형제 이고 갑이 형일때.....갑과 결혼한 여자가 20세..을과 결혼한 여자가 40세라도
갑과 결혼한 여자가 형님이 되고 을과 결혼한 여자가 동생이 되며
반대로 갑녀와 을녀가 자매지간일때.
갑녀과 결혼 한 사람이 20세...을녀와 결혼한 사람이...30세라면..
여전히 30세 된 분이 형님입니다....여자로 인해 남자들의 사회적 관계가 변하지 않고
여자들은...남자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변하는게
유교적 가부장적 예법의 원칙이므로..
그런데 지금...이거 지키라고 하면.....양성 평등 시대에...말도 안되는 거라고 하실건데....
촌수만으로...나이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문제입니다..6. 음..
'08.11.15 9:24 PM (211.204.xxx.84)바로 윗님 말씀이 맞아요...
항렬이 낮은 쪽에서 높은 쪽에게는 자신의 나이가 많아도 존대 하는 게 맞지만,
항렬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의 나이가 더 많으면 아예 반말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하게체나, 상호 존대하는 게 맞습니다.
요새는 상호존대가 더 많더군요..
하게체를 잘 안 쓰다 보니..
반말이라니, 그 질부님 기분이 별로 안 좋으셨겠네요...7. 그러게요
'08.11.15 10:11 PM (221.162.xxx.86)그 질부님 정말 기분 안 좋으셨겠어요.
8. 기수가 아니고
'08.11.15 11:22 PM (61.106.xxx.204)처음에는 오타라고 생각 했는데 계속 기수라고 나오네요..
기수가 아니고 "제수"입니다..9. 비슷한경험
'08.11.16 1:43 PM (121.147.xxx.164)남편의 사촌누이의 남편분이 다 쓰러져가는 귀금속매장을 하고 계셨더랬죠.
결혼예물 고르러 가자고 간곳에 고르다 고르다 고를것이 없어서 책보고 선택을 했구요.
정작 사촌누이는 본 적도 없는데 그 남편분은 가끔 뵙게 되었네요.
처음엔 안그러시더니 갈수록 반말을 하는거에요.
나이차가 많아서 그런가?? 그래도 이건 아닌데..
자네..그랬어?,,어쨌어?,,남편이름부르면서 '개똥이 언제와?..'등등
어느날 시어머님과 또다른 사촌시누이와 우리집에 오셔서는
무슨 말씀끝에 그러시더라구요.
우리집안은 양반집안이라 어쩌구저쩌구..
제수씨한테 반말하는 상놈어쩌고...
그러다가 그분 이야기 까지 나오게 되었구요.
계속 마음속에서 껄끄럽게 자리잡고 있던 이야기를 해버렸네요.
그분과 나의 촌수가 어떻게 되나요?혹시 제가 조카가 되나요?
아님 그분이 절 조카며느리로 알고있는것아닌가요?
절보면 반말을 자꾸 하셔서 제가 헷갈립니다..
시어머니,사촌시누이..그럴리 없다구..그럴 사람 아니라구요..
암튼 그뒤로 그분에게서 반말을 듣는일은 없었네요.뭐,볼일도 많지 않았지만
은근히 스트레스였기에 속시원히 잘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잘해결하시길 바래요.너무 속상한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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