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본에 보내면 좋을 물건들과 질문..

작성일 : 2008-11-15 07:32:13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동생이 일본에 유학중이에요.
기숙사여도 자취를 해야해서 먹을거리가 제일 걱정입니다.
일본에 사는 친지 있으신분 먹거리 택배로 보내보셨는지요.
어떤걸 보내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먼저 진공포장기를 구입해야할것 같아요
이달 말에 동생 생일이 있거든요. 먹성 좋은 아이 밑반찬이나 간식거리 좀 보내고 싶어서요.
보내면 좋을 추천 음식, 간식 있으시면 많이 좀 알려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중 추렴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먹을것 보낼때 엔화로 바꿔서 같이 부쳐도 괜찮을까요.. 물건사이에 쏘옥 넣어서요.
친정에서 노후연금으로 지내시면서 그 와중에 힘들게 보내셔서 그런지
동생과 메신저로 얘기를 하는데 고기 그렇게 좋아하는 녀석이
간지 두달이 다돼어가는데 그동안 고기를 한 번 먹어봤다고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어찌나 마음 짠하던지...
일본에서 저렴한 먹거리는 뭐가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질문이 세가지나 되는군요.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딱히 이곳 밖에 제가 알아볼 곳이 없어요.
제발....부탁드려봅니다...
IP : 211.207.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
    '08.11.15 9:29 AM (114.146.xxx.66)

    요즘 날이 쌀쌀해져서 김치보내기 좋으실거에요
    저희집은 하나씩 꽁꽁싸서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내주는데 많이 안부풀고 괜찮았어요
    진공포장기가 있으면 더 좋겠지요
    좋아하는 밑반찬들도 싸주시고
    라면, 즉석국류도 좋아요
    김, 김자반등도 많이 들고오구요

    일본에서는 고기류 세일하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어요
    학생이시니까 저녁 늦게 가면 또 할인스티커 붙어있구요
    양념육도 파니까 사서 볶거나 구어드시면 될거에요
    도시락도 먹을만 합니다 300엔에서 500엔 사이
    즉석 카레도 100엔 전후의 것도 있구요
    샐러드, 튀김류 고로케등 슈퍼에서 만들어서 파는 반찬도 먹을만해요

    돈은..원래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쏙 넣으면 잘 모르기는 하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상자가 파손되어서 저네들이 새로 포장해왔다고 새 박스에 담아오는 일도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뜯어서 안에거 다 확인했나 싶기도 하구요...

    우체국 ems로 하면
    30키로에 7만 몇천원 했던거 같아요
    보낸지 사흘 나흘이면 도착하구요
    전화하면 우체국 아저씨가 집으로 오십니다

    배편은 싸기는 한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음식류는 못보내지만 서적 의류등 보낼때는 좋았어요
    이건 우체국으로 직접 가지고 가야되구요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적을께요

  • 2. 우짱맘
    '08.11.15 9:43 AM (122.23.xxx.102)

    물기없는 것 중 남동생이 좋아하시는걸로 밑반찬은 진공포장해서 보내시면 될거같구요,

    반찬류는 족발이나 순대(상할지도 모르니까 진공포장 기성품). 1회용 포장김, 다담에서 나온 순두부찌개나 된장찌개용 양념, 냉면이나 쫄면세트(바로 해먹을 수 있게 면이랑 육수, 소스가 같이 포장된 제품) 등은 요리 못하는 사람들도 쉽게 할수 있으니까 괜찮을거 같아요...

    기타, 커피믹스(맥심같은 스틱으로 된 거요), 두툼한 쥐포, 반건조오징어도 간식으로 좋아요.

  • 3. 딸아이가 동경있는데
    '08.11.15 9:54 AM (211.106.xxx.76)

    동경있는 딸아이 한테 반찬 보냅니다.
    김치, 깍두기, 쇠고기장조림, 깻잎장아찌, 일미무침, 우엉조림, 연근조림, 소고기고추장뽁음 등
    하나하나 밀폐용기에 담고 다시 일일이 비닐로 포장하여 곰탕 우유병에 담아서 얼린것을 몇개 같이 집어넣고 스치로폼박스에 담습니다. 그리고 스치로폼박스도 비닐로 묶어서 다시 단단한 종이박스에 넣어서 완젼밀봉해서 우체국EMS (20키로 57,000원 정도) 로 보내면 3일째 되는날 배달됩니다. 얼음곰탕이 녹지않았다고 하더군요. 발효되는 식품으로 김치종류는 비닐포장을 한겹더 싸야합니다. 김치국물이 발효하면서 팽창하면 새는수도 있으니까요.

  • 4. 락앤락
    '08.11.15 10:01 AM (74.13.xxx.198)

    진공포장기를 원래 사실 생각이였다면 사셔도 되지만 동생때문에 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일본살때 시어머님이 이것저것 보내주셨는데 비닐봉지에 든거 다른 통에 옮기는 것도 귀찮았거든요.
    그리고 남동생이 살림을 많이 하는게 아니니까 그런 반찬통도 많이 없을것 같구요.
    차라리 락앤락 통을 사셔서 반찬 담아 보내세요.
    왠만한건 다 잘오니까 아무거나 동생 좋아하는 반찬으로 만들어 보내심 될것 같아요.
    김치도 보내주시면 좋구요.
    한국 사람은 라면도 김치가 있어야 맛있으니까.

    김치는 꽉 차게 담으면 부풀어 오를수도 있으니까 좀 적게 넣으시고
    나머지는 적당히 꽉 담아도 괜찮아요.
    혹시 걱정스러우시면 락앤락 가장자리 테잎으로 한번 감으시구요
    혹시 샐지 모르니까 락앤락을 비닐로 한번 더 싸구요.

    ems로 보내면 왠만하면 손상은 없는데 저희 어머님은 걱정이 되셔서 그런지
    큰 아이스박스(스치로풀로 된거)에 물건을 담고 다시 그 아이스박스를 상자에 담아서 보내주셨어요.
    님도 그렇게 보내시면 락앤락 통도 손상이 안가고 잘 갈거예요.

    돈은 보내도 되긴 되는데
    짐 부치실때는 절대 돈 있다는 얘기 마시고
    윗님 말씀하신 경우가 만의 하나 있을수도 있으니까
    돈이 아닌것처럼 검은 비닐봉지 같은거에 싸서 오징어나 뭐 이런거 사이에 끼워넣어 두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5. ..
    '08.11.15 10:03 AM (121.140.xxx.210)

    돌김 구운거요. 이거 남동생도 좋고, 포장 잘 된거 구입하시면 남동생이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하기도 좋을 거예요. 무말랭이 무친것도 좋을 것 같고.. 순두부 양념, 떡볶기 양념 같은 것도 좋을 듯.. 인스턴트지만요.

  • 6. 아,,
    '08.11.15 10:05 AM (121.140.xxx.210)

    깻잎 통조림 같은 것도 좋아요

  • 7. 정바다
    '08.11.15 10:44 AM (124.56.xxx.63)

    작은딸아이도 기숙사에 있는데.. 전엔 주말에 장봐서 잘해먹더니..
    요즘은 엔이 너무많이 올라 한국에서 먹을것 많이 보내는데요..
    김치는 랩으로 정말 여러겹으로 싸고 고추장,된장, 김,삼양라면류, 장조림, 떡볶이떡 얼려서 보내고.. 남동생이 좋아하는 밑반찬 있으면 보내주시고
    가루양념( 다시마, 멸치, 표고,새우) 도 보내주면 왠만한 국이나 찌개는 스스로 해먹을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793 입맛대로 고르세요- 유용한 사이트 주소 모음 15 @@ 2008/11/15 12,299
249792 일본에 보내면 좋을 물건들과 질문.. 7 간절한 마음.. 2008/11/15 715
249791 문근영기사 검색하다가.. 7 동프라이즈?.. 2008/11/15 1,273
249790 힘든 육아ㅠㅠ 8 아들 둘 맘.. 2008/11/15 673
249789 귀에 개미가 들어갔나봐요 5 자다 깼어요.. 2008/11/15 1,211
249788 중고피아노 가격 좀 봐주세요... 5 시크릿 가든.. 2008/11/15 577
249787 똥덩어리...라고 본인이 이런 말을 들어도 좋을까요? 6 ..... 2008/11/15 850
249786 우리부부 대화좀 봐주세요. 6 휴우 2008/11/15 1,095
249785 예비처자님, 82자게에 본인 인생을 맡기지 마세요 39 아이제야 2008/11/15 4,926
249784 주부김밥왕이나 기타 김밥틀 자주 사용하나요? ... 2008/11/15 321
249783 컴퓨터로 한글 공부시켜도 될까여? (아리수) 3 한글 2008/11/15 267
249782 중식 배워보신분 계신가요? 2 중식 2008/11/15 364
249781 리큅식품건조기 어때요? 1 ^^ 2008/11/15 402
249780 어째야 할지 혼돈스럽네요 5 어디다가 2008/11/15 1,083
249779 혹시 usb메모리 필요하신분 있으면... ... 2008/11/15 522
249778 이 새벽에 답글주신 82님들, 고맙습니다. 일단은 글을 내릴게요. 32 예비처자 2008/11/15 3,341
249777 중1 영어 9 늘보맘 2008/11/15 862
249776 급질, 잠이 안와요 7 창피하지만 2008/11/15 833
249775 사차원 연예인들 좋아하세요? 16 사차원 2008/11/15 3,351
249774 잘 사용하시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3 르쿠르제 2008/11/15 417
249773 아무거나 먹이시는 시어머님.. 12 시어머님 2008/11/15 1,271
249772 별게 다 섭섭하네요 5 소심 2008/11/15 850
249771 tv프로의 종말을 보는것 같은 느낌... 7 러브레터 2008/11/15 1,292
249770 아기가작아서 8 아기엄마 2008/11/15 441
249769 급질문)))주물냄비어때요? 4 로사 2008/11/15 2,106
249768 신랑이랑 한바탕했네요.. 7 왜사는지 2008/11/15 1,276
249767 7세아이 의자 추천해주세요 1 2008/11/15 254
249766 집에서 Jura 커피기계 쓰시는 분 계세요? Kaffee.. 2008/11/15 311
249765 블로거 해명글 지웠어요 죄송 2008/11/15 900
249764 하얀옷 겨드랑이 땀자국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3 빨래박사되고.. 2008/11/15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