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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키톡과 같이 해드시나요?ㅜㅜ

요리못해..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8-11-13 08:14:03
전 정말이지...키톡 들어왔다 나갈때마다 우울하고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28살...결혼한지 2년인 저는 정말이지 할줄 아는게 밥.계란찜..김치찌개 뭐 이런쉬운것들이에요...
그마저도 오늘한거 내일한거 맛 다르고요..에휴...

키톡보면 어쩌면 그릇도 그렇게들 이쁜지요..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우울해져서 나갑니다...
IP : 121.137.xxx.1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3 8:40 AM (119.71.xxx.146)

    따라 할 수 있겠다 싶거나
    재료가 있는 것들은
    따라 하구요.
    아닌 것들은 패스입니다.
    그릇이나 처음 보는 재료들은
    다아~ 패스입니다.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좋더군요~^^
    저는 하나님 레서피가 제일
    따라 하기 좋았습니다.
    읽어보면 대체 재료를 설명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안 그런 분도 계시지만
    저는 인터넷서 성분 찾아보고
    대에충~ 제가 대체할 만한 것으로 따라 하니
    실패율도 적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니 원글님 28살이시네요~
    아직 뭐 꿈나무(?)구만
    좌절하십니까~
    힘내세요~!

  • 2. 잡지
    '08.11.13 8:46 AM (203.232.xxx.117)

    잡지 보시는 것처럼 그냥 보면서 즐기세요.
    할 수 있는 건 해보시고, 식구들한테 생색도 내시구요.

    진짜 꿈나무(!)가 이러면 낼 모레 마흔인 새댁 완전 우울해집니다. 으흐흑 ㅠㅠ

  • 3. 즐기세요
    '08.11.13 8:51 AM (125.184.xxx.193)

    안목을 높이는 계기로 삼으시면 되는거 같아요.

    전 키톡을 보면서 음식 담는법을 연구 한답니다.

    사실 우리나라 음식이 색상이 화려하다보니 잘 담으면 정말 예뻐보이잖아요.
    그래서 음식 담는 법을 연구해요. 흉내요? 김치찌개...된장찌개 이런걸로 연명하구요. ㅋㅋㅋ
    반찬 종류는 한번씩 흉내내봐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음식을 예쁘게 담으면 라면을 끓여도 예쁘게 보이는거 같아요.

  • 4. 마루
    '08.11.13 8:59 AM (118.36.xxx.1)

    원글님 귀여우세요. ^^
    걱정 마세요. 모두가 키톡처럼은 아닐꺼에요.

    위에 분, 이쁘게 음식 담기! 추천 한방입니다..
    저도요.. 된장찌개 하나도 상에 놓는 그릇의 각도도 남다름니다. ^^

    파이팅!^^

  • 5. ㅎㅎ
    '08.11.13 9:02 AM (122.17.xxx.4)

    스물여덟이라매요!!!!
    진짜 꿈나무시네...^^ 그냥 보시면서 안목을 기르세요.
    나중에 그릇 살 일 있을 때 손님 치룰 일 있을 때 도움이 될 거에요.

  • 6. ***
    '08.11.13 9:09 AM (125.180.xxx.24)

    울집 꿈나무(29세)는 아직까지도 밥도 한번 한적 없구먼,,,
    슬슬 배우면서 따라하다가 보면 어느날 경지에 오를거예요

    그리고 신랑분이 아직은 뭘해주던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밥상으로 생각할 신혼이네요^^

  • 7. 10년
    '08.11.13 9:11 AM (211.210.xxx.30)

    결혼한지 10년인데도
    키톡에 나오는 새댁밥상만 못해요.

  • 8. ....
    '08.11.13 9:16 AM (211.187.xxx.53)

    보여지기위한것과 실제 일상은 많이 다르다는것만 아시면?전혀 우울해하실일이 아닙니다

  • 9. 푸하하
    '08.11.13 9:30 AM (222.98.xxx.175)

    제 정신 건강을 위해서 그건 그냥 보기 위한 것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6년차.ㅎㅎㅎ
    그리고 더더욱 정신건강을 위해서 키톡에 잘 안가고 자게에서만 놉니다.ㅋㅋㅋ

  • 10. key784
    '08.11.13 9:50 AM (211.217.xxx.181)

    하다보면 늘어요..멋있고 맛있게 만드는거보다...즐기면서 하는게 젤 중요한거 같아요.
    내가 만든음식을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면 즐겁거든요.
    그리고 레시피 그래도 해야한다는거.
    처음 3~4번 만족못해도 감이 잡히기 시작하거든요.
    근데..사람마다 잘하고 못하는게 있는법이니까~ㅎㅎ
    하다보면 몇년후엔 요리한개정도는 눈감고 할 때가 오지않을까요?

  • 11. ㅎㅎ
    '08.11.13 10:36 AM (219.248.xxx.12)

    요리는 대충 따라해서 먹겠는데 셋팅은 저리 못하겠어요
    휴..다들 카메라도 좋으시고 어찌나 깔끔한 주방과 멋진 그릇들인지..
    그냥 좋은 정보만 얻고갑니다 ㅎㅎ

  • 12. ...
    '08.11.13 12:35 PM (222.235.xxx.97)

    키.톡.보고 따라 산 그릇만 엄청난데도 그렇게 못 삽니다..
    밥해먹기도 힘든데 이 그릇 저 그릇 꺼내서 세팅하고 다시 넣고 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걍 다 장식장 행입니다...
    요리 너무 많이 알지만 결국 해 먹는 건 님 댁 과 별 차이 없습니다.
    대신 손님상엔 온갖 그릇 세팅 다 나오고 레스토랑을 방불케 차립니다.
    저희 집에 오신 손님들은 5년이 지나도 남편만 보면 그 얘기만 하시고...남편이 평소 받는 밥상은
    정말 완전 평범한 편이라... 남편이 밖에 나가 처신하기가 힘들대요. ^^

    키.톡에 올리시는 분들의 사진이 바로 저의 손님상 같은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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