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추워서 텐트랑 침낭이랑 알아보고 있는데 조언 좀~~

[넘추워요]

아까 집이 너무 추워서 (산 아래 있는 오래된 빌라 꼭대기층) 조언을 요청했던 사람입니다.
알려주신대로 준비하려고 물품을 구입하려던 찰나...
어떤 걸 고르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서 다시 한 번 조언을 부탁드리려구요.^^;
현재 집에 문풍지는 되어 있는 상태인데...
여기다가, 방풍비닐 사서 창문과 베란다에 덧붙이려고요.
그런데 스티로폼 판넬은 붙이기 어려울 거 같아요.
전세집이다보니 벽에 뭐 붙이기가 조심스럽기도 하고, 집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 놈이 다 짓뜯을 거 같아서...스티로폼은 포기해얄듯..ㅜㅜ
그리고 또 남은 조치가, 텐트 아니면 침낭인데..
이 중에 뭘 사면 좋을지 추천 좀 해주세요.
다행히 집은 좀 넓어서 텐트 칠 공간은 돼요.
이걸 폈다 접었다 하는 게 번거로울 거 같긴 하네요.
지마켓을 열심히 뒤지다 이 2가지가 게중 괜찮은 거 같아 골라봤어요.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05965355.asp?g...
오리털 침낭 약 3~4만원대.

장점: 텐트보다 공간 차지와 설치가 용이
단점: 오리털 냄새와 털빠짐. 그리고 방수천인데 세탁은 어떻게?

http://gen.gmarket.co.kr/challenge/neo_goods/html_goods/goods_130774539.asp?g...
와우텐트 약 7~8만원대.

장점: 침낭으로도 얼굴은 가릴 수 없으니까 찬 공기를 못 막는데 텐트 속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온기를 느낄 수 있음(요건 제 예상이 그렇다는 거구요;;)
단점: 부피가 큼. 세탁 불편. 설치 및 해체의 번거로움. 비쌈.

둘 다 괜찮은 걸 하려고 했더니 금액이 예상보다 커서...
고민이 자꾸 됩니다.
어차피 가스비만 10만원 넘게 나오긴 하니까 그거 줄인다 생각하면 되겠다 싶기도 하다가...
요즘 경기도 어렵고 하는데 넘 또 지르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암튼 저도 어서 빨리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푹 자고 싶네요.ㅜㅜ

[제 생각에는]

저 아까 글에도 텐트쳤다고 달았는데요
저야 3-4인용텐트가 있어서 고민안하고 쳤었는데 하나 장만한다면 그늘막텐트들도 요즘 괜찬던데 그런건 어떠신지요.
피는거나 접는거 고려해서요.
텐트는 좋은걸 하나 장만하시는게 나중에도 오래 사용하실수가 있거든요.
침낭은 비춥니다.
얼굴이 시려워서...

[방안에]

텐트라.. -.-.... 글쎄요. 얼마나 따듯해 질른지..

침낭 좋은 거 구입하시면 얼굴 쏙 집어 넣으실 수 있습니다. 아마 따듯하실 듯...

[날마다날마다..]

오리털 침낭 잘못 사면 냄새가.... 신중한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