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까칠한가요?

음식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08-10-23 20:24:49
아이가 이제 3살입니다.
한번씩 동네 아기들이 놀어 오면서 좀 그런것이요...

그래.. 아직 아기들이니까 이해 하자 이해하자 싶다가도 정말 한번 여쭤 봅니다.
집에 한번씩 놀러 오는 친구애가 있어요.
같은 3살인데 남의집이건 자기집이건 수시로 냉장고문을 열고 닫으면서 있는 간식꺼리는 다 꺼내서 먹어 봅니다.
그럴수 있죠..
근데 문제는 요구르트도 한입 먹다가 말고는 또 문 열어서 치즈 있는거 달라고 해서 또 한장 주면 딱 한입 먹고 또 말고..
그리곤 또 냉장고 문 열어서 사과 달라고 해서 깍아서 하나 주면 한입 먹고 또 말고..
사탕 달라고 해서 막대 사탕 한개 주면 한 몇번 빨다가 또 다른거 달라고 징징 거려서 색깔별로 다 까먹는데 근데 다 몇번 빨다가 뱉어 놓고...

늘상 이런 식이예요.
그집 애가 한번씩 저희 집에 와서 있다 가면 집안 구석 구석에 애가 먹다 남긴거 천지입니다.
있는 내내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해서 다 꺼내서 먹는데 무조건 한입 입니다.
솔직히 저는 음식들이 너무 아까워요...
요즘 아기들 먹는 이오 한병도 300원이 넘고 아기들 치즈도 엄청나게 올랐어요.
근데 애 엄마는 또 자기애 먹던거라도 자기는 안 먹는다고..
그냥 다 버려 두고 갑니다..

정말 물가도 비싼데 이런거 보면 좀 그렇기도 하고..

오늘도 집에 와서는 트로피카나 쥬스 애기들 컵도 아니고 어른들 먹는 컵에 가득 부어서 애 줘 놓고는 정말 한입 먹고 그냥 두고 갔어요..
솔직히 이거 누가 먹나요..
그냥 버려야지요..

안그래도 진짜 빠듯해 죽겠는데 이 아기 엄마만 왔다 가면 음식들이 얼마나 아까운지...
IP : 122.32.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08.10.23 8:31 PM (222.101.xxx.238)

    아기 엄마가 경우 없는 사람이네요..
    저도 자주 보는 엄마들중에 한명이 자기 아이가 잘 먹지도않고 먹다가 자꾸 흘리고 다니는데도
    배즙이나 포도즙을 몇개씩 뜯어놓고 가는 사람있는데.. 정말 싫었어요
    잘먹기나하면 덜아깝지요 먹지도않고 한컵씩 쏟아놓고다니는데 허락도없이 또 뜯어서 컵에 부어주고.. 뭐하는 짓인지

  • 2. .
    '08.10.23 8:40 PM (218.54.xxx.234)

    놀러오지 말라 그러세요.
    아무리 애라지만 남의집 가서 맘대로 냉장고를 뒤지다뇨..
    세살버릇 여든간다고... 냅두는 엄마가 이상하네요.

  • 3.
    '08.10.23 8:52 PM (123.215.xxx.193)

    그런 엄마있어요,
    아무리 먹는거라지만,또 아이가 이뻐도 그런엄마들 같이 놀지마세요,
    다른 부분도 무매너인경우가 많아요,

  • 4. ^^
    '08.10.23 8:57 PM (220.77.xxx.29)

    속상하시겠네요.
    사과는 1/4토막으로 잘라 주시고, 치즈도 작은 토막으로 가위로 잘라주세요. 요구르트는 1/2 만 컵에주시고.. ^^

  • 5. ..
    '08.10.23 9:04 PM (58.120.xxx.245)

    놀지마세요
    저런 사람 고쳐보려고 시도라도 하게 되면 크게 쌈나구요
    혼자 참다보면 속병나죠
    갑자기 뚝 끊지는 못하겟지만 서서히 멀어지세요
    정말 친해지고맘에 맞는사람만 집에 들이세요
    이사람 저사람 드나들다보면 여러가지로 힘들어요

  • 6. ;;;
    '08.10.23 9:51 PM (125.186.xxx.199)

    아뇨 까칠하지 않으세요. 저 같으면 대놓고 싫은 소리 합니다.
    어쩜, 자기 애가 그렇게 못되먹은 짓을 하고 있는데 그걸 가만 보고 있나요 그 엄마는?
    애가 그러는 건 엄마가 못가르쳐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 엄마가 한 소리 들어야죠.
    놀러오지 못하게 하세요.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은 다른 일로도 그렇게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들어요.

  • 7. ..
    '08.10.24 4:48 AM (118.172.xxx.149)

    저도 같이 어울리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 딸이랑 같은 또래 아이가 있는 집이랑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는데 그 아이가 그랬어요.
    아이보다 엄마가 문제인 경우에요,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ㅠㅠ

  • 8. 그집으로 놀러가서
    '08.10.24 7:08 AM (219.248.xxx.56)

    한번 뒤집고 오세요.
    냉장고 문열고 어머 이거 우리 애 좋아하는거다, 그럼서 하나씩 꺼내서 뜯어주고 그대로 놓고 오면 속이 시원하겠네요.
    그러고 님의 집에서 모일때 애기가 먹을거 달라고 하면 "자기애는 많이 안먹고 조금씩 여러가지 먹대"이러면서 사과 한쪽 배 한쪽 음료수 애기잔 작은거에 반잔 이렇게 차려주세요.

  • 9. 참...
    '08.10.24 9:30 AM (124.5.xxx.99)

    아이가 문제라기 보다는 엄마가 문제입니다.
    점점 멀어지라 말하고 싶습니다.
    아이는 냉장고 문을 열 수 있지만 이걸 엄마가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건 좀 아닙니다.
    아이가 먹다가 남길 수는 있지만 엄마가 그걸 그냥 두고 보고 있고 그냥 버리도록 두고 있는다는 건
    그 분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 집에 가서 같이 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원글님이 그 분과 같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요.
    아이는 가르치면 변하지만 어른이 그런 경우는 변하지 않습니다.
    원글님이 계속 참을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멀어지세요.

  • 10. 전 그럴때
    '08.10.24 1:45 PM (211.40.xxx.42)

    "먼저것 다 먹으면 줄께" 하고는 안 줍니다.
    남의 애나 내 애나 똑 같이 교육합니다.
    물론 내 집 밖에서는 안 그러지만
    일단 내 집안이고 내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되면
    아무리 어려도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른다"

    삐져서 안 오면 고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998 딸이 태권도 한달다니고는 그만다니고 싶대요.. 11 고민 2010/02/10 985
416997 나의분노 11 며눌 2010/02/10 2,128
416996 외로와서 미칠것 같을땐 어떻게 하세요... 29 외로움 2010/02/10 3,357
416995 초등1학년은 꼭 캐릭터 가방을 좋아하나요?? 10 예비초등 2010/02/10 474
416994 전 너무 청렴한가 봐요..ㅋㅋㅋ 3 . 2010/02/10 800
416993 초콜릿이 안 녹아요. 5 몰러몰러 2010/02/10 800
416992 교과부, 비매품 월간지 시·도교육청에 강매 1 세우실 2010/02/10 134
416991 지금 CJ홈쇼핑 킹크랩.. 괜찮나요? 3 킹크랩 2010/02/10 1,424
416990 스페인 여행 계획중인데요 16 신나라 2010/02/10 1,136
416989 미국 브랜드 "보스" 남성 자켓사이즈~ 5 헬프미 2010/02/10 499
416988 제 등 밀어주신 분~~ 5 내일은 서사.. 2010/02/10 675
416987 대한민국 40세 아저씨, 아줌마들의 공감문답 100가지(펌) 20 ㅋㅋㅋ 2010/02/10 2,272
416986 누가 선교회 라는 곳은 어디 교회에서 하는 곳인가요? 5 .... 2010/02/10 345
416985 확장 4 아파트 계약.. 2010/02/10 444
416984 [급질]ㅜㅜ건축자재 관련 전문가님들~! 도와주세요!!무플절망 3 아파트 2010/02/10 262
416983 카페요? 그날이 그날.. 2010/02/10 169
416982 초등생 졸업식 때 꽃다발 9 ... 2010/02/10 973
416981 맞벌이하신분들 부인년소득 남편에게 다 얘기하나요? 27 공개 2010/02/10 1,765
416980 한살림 처음 가입했어요 강추품목 추천부탁.. 22 잘먹고잘살자.. 2010/02/10 2,142
416979 베일 속에 감춰진 방통위원장 ‘쌈지돈’ 1 세우실 2010/02/10 211
416978 용량이 큰 사이트 사이트 2010/02/10 161
416977 대구 교육대 김교수(52세) 엽기발언들~ 17 엽기행각 2010/02/10 1,516
416976 조카가 대학들어가는데 아무것도못해주는못난이모... 9 미안해언니 2010/02/10 1,162
416975 외과 의사선생님 혹시 계시면.... 11 바스키아 2010/02/10 1,011
416974 바지가 사고 싶어요 6 날씬해보이는.. 2010/02/10 838
416973 뚱뚱해서 시댁 가기 싫은분 계세요? 10 그냥.. 2010/02/10 1,775
416972 이넘의 비... 때정때정 2010/02/10 223
416971 다함께 차차차 결말 아시는 분요... 5 마음비우기 2010/02/10 1,514
416970 아기 내복 어떤 브랜드로 선물 하나요 13 자유 2010/02/10 1,235
416969 죽겠어요~~ 연말정산 대박났네요 56 입이 근질근.. 2010/02/10 1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