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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국가에서 오래사시는 분들
전 사실 그거 보면서 다른 무엇보다 먼저 든 생각이
28년동안 미국에서 사셨는데,
부모님 영어가 생각보다 별로(?)라서 좀 놀랬어요...
물론 저희 시집쪽 작은댁도 이민가신지 한 25년 되셨지만,
영어 잘은 못하세요...
댁이 아마 LA 쪽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어요..LA는 영어를 못해도 지내기에 불편이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하지만, 이형진 군의 부모님은 LA쪽에 사시는거 같지 않으시던데,
그 정도 세월이면 네이티브는 아니라도
꽤 높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거 같은데 아닐까요....?
대학때 호주에서 1년정도 생활한 적이 있는데,
이민 오신지 한 3년 되신 분들도 굉장히 영어 잘하시는걸 봐서 그런지
살짝 궁금증이 들어서요...
1. ...
'08.10.17 3:58 PM (118.217.xxx.48)제가 그 프로를 대충 봐서 그런가...
그 부모님이 미국에서 28년 사신 분이었어요?
전 오랜만에 한국에서 아들 만나러 간 분들인 줄 알았는데...^^
외국에서 오래 산다고 절대 영어 잘 하는 거 아니지요.
게다가 높은 수준의 영어를 사용하려면 만나고 사귀는 사람들 수준이 높아야 하는데...
글쎄요... 이민자들이 그런 사람 만날 일이 많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도 일상적인 말은 잘하겠지만...
신문읽고 뉴스 알아듣기는 어렵지 않을까요?2. 전
'08.10.17 4:07 PM (117.20.xxx.27)오래 살진 못했고 1년정도 있었는데요.
제 주위 보면 50세 정도 되신 분들은 20년 이상 사셔도
발음이 굳어져서..어린 친구들만 못하세요.
초등학교때 영어권으로 가서 10년 산 친구랑
30살때 영어권 가서 20년 사신 분이랑..
차이가 많이 나요.
딴거보다 발음에서 가장 많이 차이 나구요.
또 어른들은 현지인들 사귄다기 보다 그냥 한국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다 보면 영어 많이 안 쓰잖아요.
그래서 학교 다니는 어린 친구들 보다 영어 배울 기회가
적어요.3. 상황에 따라
'08.10.17 4:08 PM (72.234.xxx.10)다릅니다.
수십년을 미국에서 산 교포들중 영어 잘 못하는 분들도 많고
미국 생활 몇년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구사하는 사람도 있죠.
일자리가 영어를 많이 사용해야하는 직장이면,
그리고 미국인들이 주종을 이루는 모임에 가입하고 교류가 많으면 영어가 빨리 늘지요.
언어는 얼마나 자주 그 언어에 노출되고 사용하는가에 따라 구사능력이 결정됩니다.4. ..
'08.10.17 4:25 PM (125.177.xxx.36)오래 살아도 공부안하면 안늘어요
물론 눈치 생기고 해서 간단한 회화는 되지만 어릴때 공부한 걸로 그냥 저냥
발음도 안좋고 고급 영어는 힘들죠
전문 직장인 아니면 더구나 고급 영어 쓸일 없고 주부도 마찬가지.. 원어민 이랑 어울릴 일이 별로 없잖아요
전문직이나 외국인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야 원래 영어를 좀 했거나 어릴때 이주한 경우고요5. 됐슈
'08.10.17 4:29 PM (220.75.xxx.15)난 영어권에서 9년 살아도 여전히 버벅이고 영어 지질 못한채 걍 무식한채로 살고 있슝....
그럼 안되나....6. 리치코바
'08.10.17 5:32 PM (203.142.xxx.171)영어권에 가도 한국 사람이 많은 곳에가면 영어가 쓰이지 않게 되니 잘할 일이 없게되죠! 결국 어학은 자기 자신의 문제인 것입니다!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과 영어를 잘하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하지 않으면 안배워도 되는거죠!
7. ....
'08.10.17 5:44 PM (58.140.xxx.181)자신이 영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거나,
생계를 위해 영어를 꼭 배워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면
영어권 나라에 산다고 해서 영어 늘지 않습니다.
영어권 나라에 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놓인 상황에 영어실력 향상의 정도가 달린 거죠.8. 통통
'08.10.17 6:04 PM (202.156.xxx.7)5년째.. 임신해와서 애낳고 또 둘째낳고 키우다 보니 5년동안 붙박이 신세.. 영어 지지리도 못합니다.
저도 여기와서 살면 다 하는줄 알았습니다.
한국가서 젤 창피한 질문이 영어 잘하냐는 겁니다.9. 미국속의 한국사회
'08.10.17 6:43 PM (211.217.xxx.2)LA는 당연지사고 요즘엔 뉴저지, 애틀란타까지도 한국사람들만 모여사는 타운이 제법 커요. 차 타고 지나가다가 완전 한국중소도시에 와있는것 같았다니까요. 간판도 한국말, 가게도 한국가게,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모두 한국사람. 그런 곳에서 살면 어른이나 애나 영어 절대 할필요 없고 늘지도 않겠죠.
10. 잠깐있어보니...
'08.10.17 8:00 PM (116.34.xxx.177)먹고사는 문제가 달려서 현지인에게 고용되서 일을하거나...아님 공부를 하거나... 이런거 아니면 영어쉽게 늘지 않아요. 제가 몇달 있어보니...영어 한마디도 않하고도 살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 오래 사셨으니 영어잘하시겠네요..." 이런 질문은 절대 하지 말하야 할 질문중 하나 더라구요.^^
11. 3년된
'08.10.18 1:51 AM (64.59.xxx.87)처음온 이민자가 3년된 이민자에게 영어 잘하시겠네요?하고 물으니 그냥 씩 웃더랍니다..근데 그사람도 3년후 초보 이민자에게 씩 웃어 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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