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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싹튼 감자는 먹으면 안되나요?
심지어 김치찌개에도 감자를 넣습니다.
그래서 감잘 많이 사놨었고, 또 많이 먹었지요.
결국 지금은 한 상자 정도 남았는데 그만 모두 싹이 나고 말았네요.
그 중 몇갤 요리해 보았는데 감자 특유의 맛은 사라지고,
덜 익은 듯한 아삭거림만 느껴지네요.
어르신들이 싹난 감잔 먹는 게 아니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역시 어르신들의 조언을 믿어야겠지요?
에고, 아님 얘네들을 재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요?
싹난 감자들을 재배한다든지 하는?
흙이 아닌 수경재배(말이 좀 거창하네요) 비슷한 방법 같은 거라도 좀 알려주세요.
1. .
'08.10.17 3:09 PM (220.90.xxx.62)싹만 도려내고 먹어도 괜찮던데요...
2. ?
'08.10.17 3:10 PM (122.32.xxx.149)싹부분 잘 도려내고 먹으면 괜찮던데요. 맛도 달라진거 잘 모르겠구요.
혹시 덜 익혀서 드신거 아닐까요?3. ..
'08.10.17 3:12 PM (123.109.xxx.50)답변은아니지만....^^
저도 모르게... 세탁기 뒤에 감자 하나가 떨어졌나보더라구요....
어느날..세탁기 뒤에서 자주색 줄기같은게 뻗어나와서 저게 뭘가..하면서도 무심히 지나치길 며칠....
하루는 넘 궁금해서 잡아 빼보니.....^^;;; 감자가 세탁기 뒤에서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을 먹고
뿌리가 자라서....... 길게 늘어진 상태에서 줄기 중간중간에 작은 감자들이 4개정도 열렸더라구요..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집안 식구 다 불러 보여주다 서방에게 진탕 혼났네요..ㅋㅋ
감자가 열매를 맺을때까지 그냥 두었냐고요..ㅋㅋ
하지만 세탁기 뒤라서 한찬 후에 알았거든요...
암튼... 세탁기에서 나오는 물만 먹고도.. 흙이 없이도 감자가 열리더라구요...
먹거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전 세탁기 물 먹고 자란 녀석들이라서 다 버렸습니다...^^;;;4. 면님
'08.10.17 3:15 PM (58.140.xxx.185)싹난 부분을 좀 넓게 베어내고 먹으면서 아직 별 탈 없는 사람입니당^^*
5. ...
'08.10.17 3:19 PM (211.35.xxx.146)저도 싹나거나 초록색 된 부분 도려내고 그냥 먹어요.
싹난부분이 않좋은거지 싹난감자 전체가 안좋은건 아닌거 같은데...6. 마루
'08.10.17 3:20 PM (203.232.xxx.23)감자의 싹난 부분에는 많이....파란 부분-껍질 밑, 덜익은..혹은 햇빛을 본..감자는 청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파란 부분은 깍아야 하고 싹난 부분은 완전히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싹을 엄청나게 많으면 사망할수도 있지만...그만큼 먹기는 힘들고...대부분 배탈을 하게 됩니다.
미량의 청산때문입니다...살구씨나 아몬드 씨등에도..청산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과 파란껍질에도
하지만 대부분은 극미량이므로 인체에 해가 없지만.
감자의 싹에는 배탈을 나게 할 정도의 청산이 있어.. 이 부분만 도려내고 먹으면 전혀 해가 없습니다.7. ..님
'08.10.17 3:20 PM (124.54.xxx.18)너무 재밌네요.그 광경을 저도 보고 싶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암튼 재밌어요.8. ㅋㅋ
'08.10.17 3:24 PM (58.102.xxx.38)저는 뭘 심어도 잘 죽는데...
..님 댁은 뭐가 되도 될 집인가 봅니다^^9. 실험정신
'08.10.17 3:28 PM (211.57.xxx.114)초등학교1학년 울아들 감자싹에 독이 있단 Why책을 보고 바로 실험에 들어갔어요
어느날 수족관의 구피들이 죽어 왜 죽었나 확인하는중 이상한 솜같은게 바닥에 있어 건져보니 감자싹이었어요 이유를 물어보니 정말 독이 있나 실험해볼려고 수족관에 넣었다는 녀석의 말을 듣고 혼내야 하는데 실험정신이 가상해서 약하게 혼낸적 있네요 그다음부터 동물보호를 위해 아직까지 입양을 안하고 수족관 놀리고 있어요10. ..
'08.10.17 3:35 PM (222.64.xxx.180)저번주던가 자게에 물가 오를 거 대비해서 사재기 하는 분들 글 막 올라올 때 목록에 감자 안빠지고 들어있던데 그분들 감자는 다 어떻게 됐나 몰라..
11. 헉..
'08.10.17 3:48 PM (125.188.xxx.194)저희 감자도 감자싹이 났던데..
전 감자싹만 똑~하니 따서(쭈쭈바 주둥이 딸때처럼 똑부러뜨려서) 그냥 먹는데요..ㅡㅡ
아직 별탈 없이 그렇게 먹어왔는데 안되는건가요??
이상하게 사각거리던게 싹이 있떤 부분이었나..12. 지난번에
'08.10.17 3:49 PM (61.254.xxx.250)감자가 왜 파랗지? 이러면서 볶아먹다 죽을뻔한 아줌마 여기 있어요~~목이 부어서 숨이 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조심하세요~^^;;
13. 싹
'08.10.17 4:09 PM (125.180.xxx.147)감자가 싹이 많이 날때입니다 싹이나면 그때그때 싹을 떼어 내시고 사과를 하나
넣어 놓으시면 싹이 덜 나요
싹이난 감자는 도려내고 드셔도 됩니다
맛은 저장된 감자라 조금 아린맛이 납니다 햇감자와 맛은 조금 틀릴겁니다
싹때문은 아닙니다14. 지나다
'08.10.17 4:27 PM (210.98.xxx.135)싹난 감자는 몸에 좋지는 않겠지만
감자싹은 길게 못나게 계속 계속 따내야 되는거 같아요.
계속 따내면 쭈글쭈글하게 되더군요.
가만 생각하니 제가 며칠전에 배탈을 엄청나게 했는데
싹이 조금씩 난 감자를 나름대로 도려내고 감자샐러드를 해서 먹었는게
이게 원인이었을라나.....탈 날건 그거 밖에 없는데 정확한 이유를 모르니
감자싹이 원이이라고 단정지어 말씀드릴수도 없고요.ㅎㅎ15. 울딸들
'08.10.17 4:27 PM (220.87.xxx.247)깨끗이 도려내지지 않은 감자먹구 설사하구 배아프고 난리 였답니다
겨울에 식중독 걸렸나 했었지요
초중 아이들이라 예민했나봐요
저는 괜찮았는데....16. ..
'08.10.17 5:15 PM (116.126.xxx.234)헉.. 님 정말 운이 좋으시네요.
저희딸은 그렇게 싹 난 감자 잘못 먹고 탈이 났는데 물도 한모금 못먹고 (한 모금 마시면 위액까지 두모금이 튀어나오니) 링거로 연명하며 사흘만에 5킬로가 빠지더군요.
한 번은 피린계 부작용으로 쓰러지고.
아무튼 기껏 가고싶은 대학 다 붙어놓고 작년겨울에 두번이나 황천갈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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