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하루종일 먹어요..

...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08-10-17 15:00:01
모유수유중인 엄마입니다.

모유수유를 해도 많이 먹으면 살 안빠지는 거죠?

임신중에는 7KG밖에 찌지 않아서 다들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줄도 몰랐어요.

그런데, 출산후 미역국이 왜그리 맛나는지...T-T

그뿐이 아니에요.

사과며 포도며, 요즘 너무 싸서 박스로 쟁여두고 먹구요.

지난주에 지른 오븐에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 매일 몇 개씩 구워먹고..

베이킹에 맛들려서 스콘이랑 쿠키랑 이것저것 만들어먹고...-_-

아기 재워놓고 먹기만 하네요.

얼굴보면 우울해요..너무 부어서..

몸도 장난아니고...

저처럼 요즘 사과/포도/고구마에 푹 빠지신 분 계신가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우울한데, 먹을 생각만 하면 안우울하네요.

오늘 아침에 큰애 버스태워주러 나갔다가 같이 나온 동네 엄마보고 우울했어요.

어찌나 이쁘게 하고 나왔던지..

한때는 나도 예쁘게 하고 다니던 직장여성이었는데..내년에는 돌아갈 수 있을런지..급우울입니다.
IP : 122.35.xxx.1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으신게 아니라..
    '08.10.17 3:06 PM (119.64.xxx.114)

    살이 찌신거에요.
    일단 찌기 시작하면 빠지기가 어려워요.
    지금이라도 절도있는 식생활 안하시면 곤란하실 듯...
    육아 스트레스도 있을 거고, 무료하기도 해서 자꾸
    먹을거에 손이 가시겠지만, 참으셔야 해요.
    뭔가 다른 열중할 것을 찾아 보시든지요.
    과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아시죠?
    특히 포도는 먹는 즉시 살이 된다네요......-_-;;
    고구마도 당분이 너무 많구요.
    아직 나이가 젊으시니 더 들기 전에 체중 줄이세요.
    40근처 되면 나잇살까지 쪄서 빼기가 더 힘들답니다.

    - 40세 아줌마

  • 2. Hero
    '08.10.17 3:15 PM (58.239.xxx.153)

    저도 한때는 먹는걸로 스트레스풀고 ,엄청
    식욕이 땡기더라구요

    고기도 맛있고, 과일도 맛있고 이것 저것
    너무 너무 입맛이 좋았어요

    어느날 보니 체중이 60Kg 나 나가더군요
    병원에가서 한달 정도 식욕억제제 처방받아

    먹고 운동과 같이 병행했어요
    지금은 저 나름대로 몸무게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답니다

    식욕이 너무 땡기시면 식욕 억제제 한번 드셔보세요
    전 효과 봤어요 !!!!

    반드시 음식조절과 운동하셔야 원하는 체중 유지 할수 있어요

  • 3. 근데
    '08.10.17 3:16 PM (72.136.xxx.2)

    모유수유하시려면 균형있게 잘 드셔야 하는건 아시죠?
    저는 가뜩이나 모유 양도 적은데 다이어트 한다고 조심해서 먹으니 그나마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머가 맞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골고루 균형있게 드세요~

  • 4. ...
    '08.10.17 3:40 PM (125.184.xxx.29)

    제가 살이 너무 쪄서 거울만 보면 우울했었어요
    그래서 한끼 굶었었어요
    수유하면서요
    결국 젖양이 너무 줄어 완모 포기했구요
    지금은 그냥 드시고 대신 빵, 과자 종류 드시지 마세요
    과일도 양을 조금만 줄이시고
    물 많이 드시구요

  • 5. 면님
    '08.10.17 3:42 PM (58.140.xxx.185)

    제목보고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원글님 우울해하지 마세요.
    모유수유 전혀 상관없는 저도 요즘 계~~속 먹어요.

    내년엔 이쁘게 하고 다니실 수 있을꺼예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렇더군요.^^* 화이팅~
    ((그런데 저는 어째요??????))

  • 6. 저도 요즘
    '08.10.17 3:49 PM (219.249.xxx.51)

    홍시, 단감, 사과,포도 ,고구마 ...아주 난리(?) 났어요^^;;
    먹을게 넘 넘쳐서 큰일이예요~

  • 7. 저는요
    '08.10.17 4:12 PM (58.149.xxx.28)

    원글님과는 조금 다른 이유로 하루종일 먹었습니다.. ㅠ.ㅠ
    둘째녀석 낳고 그녀석이 유난스러웠던건지 제가 젖이 좀 모자랐던건지
    아무튼 그녀석이 1시간 반 간격으로 젖을 찾았어요..
    애는 젖달라고 보채고 아직 젖은 안불었는데 방법은 없고...
    그래서 둘째 낳고는 정말 거짓말 아니라 하루에 미역국을 냉면사발로 가득, 밥까지 듬뿍 말아서
    하루 다섯끼니를 먹었어요.. ㅡ..ㅡ
    다른 사람들은 모유 수유를 하면 살도 빠진다는데 살은 하나도 안빠지고 몸은 몸대로 불고,
    그렇다고 안먹으면 젖은 안돌고...
    완전 악순환이었어요..
    그러니 임신해서 불었던 몸무게 5kg에 모유수유 6개월하며 불어난 몸무게10kg에...
    정말 뜅굴뜅굴 굴러댕겼어요.. ㅠ.ㅠ
    하루종일 먹을걸 입에 달고 있었거든요.. 밥부터 감자, 고구마, 과일들까지.....


    근데 그게 출근할때쯤 모유를 딱 끊으니까 저절로 다 빠지더라구요..
    젖 말린다고 하루 굶었는데 5kg 쑥- 빠지고
    그 뒤로 애들 돌보며 밥 양이 1/3로 줄어드니까 한달만에 총 10kg 빠지더라구요..

    너무 우울해 마시고 곧 빠질꺼에요..
    아가 잘 키우세요.. ^^

  • 8. ...
    '08.10.17 4:44 PM (211.210.xxx.30)

    살이야 찌겠죠.
    가을이라 당연하다 생각하고
    게다가 모유수유중이니 아이한테 좋을거다 생각하고 많이 많이 드세요.
    가을이니 비축도 해야하고
    좋은 과일이랑 야채도 많이 나오는데 이럴때 먹어줘야지 언제 먹는데요.
    자기전 30분 만 조심하고 드세요.

  • 9. .
    '08.10.17 5:32 PM (58.143.xxx.133)

    저두 하루종일 먹어서 제목 보고 반가와 들어와보니, 게닥 모유수유까지,,
    저두 신생아 돌보느라 집에서 감옥살이 하고있습니다. 끝이 안보이는 감옥살이 같네요,
    한달째인데, 아기 보채고 하는게 심해지고 하다보니, 우울증 비슷하게 오는지,
    더욱더 하루종일 먹네요, 고구마, 홍시,포도 오늘도 포도 한박스 사다가 절반 먹었습니다.
    미역국에, 고등어, 각종 과일즙, 빵반죽한것도 냉동에서 꺼내 구워먹구요,

    10흘정도안에 10키로 찐거 다 빠졌다가, 젖량 모자랄까 걱정하면서부텀, 마구 먹어대고
    습관처럼 되다보니, 요세 다시 2 키로 늘었어요, 지금도 고구마 먹으면서 인터넷 하고있네요,

    고등어, 계란, 우유등 먹지말라고 하던데, 과일도 손에 잡힐정도로만 조금먹으라고하더라구요,
    모유가 달아진다고, 그게 잘안되요,

    이대로 식습관이 굳혀질까 무서워요,

  • 10.
    '08.10.18 2:46 AM (124.49.xxx.17)

    저 임신하고 6키로 밖에 안 찌고 출산했는데요
    애낳고 나니..어찌나 소화가 잘 되고 입맛이 돌던지(모유수유도 안하면서 ㅋ)
    빵이랑 포카칩 잔뜩 먹고 막달 몸무게를 찍고야 말았죠 ㅋ

    근데요 ..제 생각인데요..
    입맛 한참 돌때는 그냥 잘 드시는것도 좋을듯해요~~ 넘 스트레스 받지마시구요
    살은 또 빼면 되요.... 모유수유할때는 잘 드시는게 정말 중요하긴 해요

    저도 막달 몸무게 찍고..긴장하고 돌지나고 다시 뺐네요
    우선 지금 잘 드시구요
    식욕 좀 가라안고 살 빼고 싶어지실때 다시 노력해서 빼시는걸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453 동대문 의류 디자이너..수입이 어떤가요? 8 궁금 2008/10/17 2,145
241452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를 때렸대요. 3 우울 2008/10/17 526
241451 그냥 그들의 삶이 공감되기도 부럽기도 해요. 14 위기의 주부.. 2008/10/17 1,529
241450 맛탕 튀길때... 7 튀김 2008/10/17 869
241449 코스트코 아기용품 사 보신분.. 6 예비맘 2008/10/17 933
241448 강아지 때문에 기분이 우울합니다 12 걍쥐 2008/10/17 1,126
241447 영어권국가에서 오래사시는 분들 11 영어 잘하세.. 2008/10/17 1,523
241446 고양이 분양 받기 25 그렘린 2008/10/17 687
241445 이 경제난에 빚더미에 쌓인 오빠 25 어째야 2008/10/17 5,789
241444 황당한 택배기사 8 어이구야 2008/10/17 1,065
241443 미래에셋의 공식입장 전문(한상춘 직위해제 관련) 5 노총각 2008/10/17 1,208
241442 갈수록 공부 잘했던 자제분 두신님들 희망을 주세요. 11 우울,속상 .. 2008/10/17 1,753
241441 미용실에서드라이기와젤샀는데인터넷보다만원이나비싸게줬네요 7 휴~ 2008/10/17 616
241440 삭힌 깻잎... 3 깻잎 2008/10/17 692
241439 카레"국"이 되부렸네~ 19 면님 2008/10/17 1,330
241438 정말 좋은건가요? 9 암웨이 2008/10/17 895
241437 예금해지하면 은행원 실적 때문에 곤란해지나요? 5 사소한고민 2008/10/17 1,161
241436 미래에셋 한상춘 부소장 직위해제 (1보) 4 노총각 2008/10/17 1,345
241435 결국...직위해제 10 ~~ 2008/10/17 1,653
241434 남편이 사표를 쓰고 싶어 하는데...고민됩니다 20 .... 2008/10/17 1,594
241433 이런성격은 단순한걸까요?? 바보같은걸까요? 8 이런성격 2008/10/17 1,299
241432 아픈 시어머니 - 제가 어찌 처신하면 될까요? 5 둘째며느리 2008/10/17 1,300
241431 정말 싹튼 감자는 먹으면 안되나요? 16 파란노트 2008/10/17 2,569
241430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과샘 추천부탁드려요. 3 두통 2008/10/17 445
241429 15분 순환체조 해보신 분 계세요? 3 살빼자 2008/10/17 1,226
241428 하루종일 먹어요.. 10 ... 2008/10/17 1,350
241427 양로원에 보낼 누빔 점퍼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대량구매) 4 봉사 2008/10/17 284
241426 가슴이 답답합니다 7 바디실버 2008/10/17 773
241425 소형 가전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가르쳐 주세.. 2008/10/17 359
241424 청국장 가루를 어떻게 먹나요? 8 청국장 가루.. 2008/10/17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