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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키워주는 놀이가 뭘까요?
울 아이네 학교는 일주일에 한번만 엄마가 청소도우미로 가요.
선생님과 상담해보니 아이가 1학기때보다 더 산만해져서 수업시간에 거의 수업을 안듣는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단원평가 시험을 봐오면 엄마가 집에서 문제집 풀리는데도 성적이 너무 엉망이라 이상타 했습니다.
20문제 정도 시험을 봐오면 2문제 정도는 아예 문제를 안풀어요. 그래놓고 본인이 문제를 빼 놓고 푼걸 몰라요. 몰라서 안푼게 아니라 다 푼줄 알았답니다.
1학년때는 못한다는 소리 안들었는데 이젠 학습지진아로 가려하네요.
왜 점점 점수가 떨어질까 이상타 했는데 이해력도 늦은 아이가 산만하고 집중력까지 부족이네요.
선생님께서 집에서 교과서 미리 예습 좀 시키는것 이외에 집중력을 길러주랍니다.
집에서 놀때도 집중력을 키워주는 놀이감으로 놀아주라면서요.
초등 2학년 남자아이 집중력을 키워주려면 뭘 시키는게 좋을까요?
까칠하거나 사나운 아이는 아니고 엄마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온순한 아이인데 집에서도 학습지 시켜보면 느릿느릿이고 한문제 풀고 멍 하니 있고, 한 문제풀고 손가락으로 장난치고 있고 그럽니다.
산만한 남자 아이 집중력 키우기에 좋은게 있다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저..선생님 앞에서 결국엔 눈물 보이고 집에 왔습니다.
도와주세요~~~
1. ..
'08.10.15 2:58 PM (116.126.xxx.234)카드 뒤집기요.
트럼프 카드를 다 뒤집어서 나열해 좋고 한번씩 두번 뒤집어 짝 맞추는 놀이있지요?
그게 기억력과 집중력, 공간 훈련에 좋아요.
처음엔 어려우니 하트와 스페이스 이렇게 26장 가지고 뒤집어 놓고
같은 숫자 맞추기로 시작하면 좋을거에요.
또 한가지는 다른 그림찾기.
그림 두개 나란히 놓고 두 그림의 다른점 찾는거요
이건 한게임에도 무료게임 있던데요.2. 인천한라봉
'08.10.15 3:03 PM (211.179.xxx.43)밤비노 루크 찾아보세요~
3. 원글이
'08.10.15 3:04 PM (220.75.xxx.217)아이 선생님도 엄마와 퍼즐 놀이 같은거 해주라고 조언해주시네요.
카드 뒤집기도 좋을거 같네요. 저로 어릴때 카드놀이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밖에 선생님께서 레고놀이가 어떻겠냐구 하시더군요.
가격이 비싸서 어릴때 옥스퍼드 블럭 사준게 전부거든요. 틈틈히 작은것으로 몇개 사준적은 있어요. 좋아하긴 하더군요.
레고블럭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연령 쓰여진대로 사다 주면 될까요??4. ...
'08.10.15 3:19 PM (211.193.xxx.59)남자 아이면 공룡 입체블럭도 좋아할듯해요...
5. ^^
'08.10.15 3:43 PM (58.120.xxx.245)집중력 키우는훈련도 좋은데요
카드놀이할때 집중하는 아이가 수업시간에도 똑같이 집중해줄지가 문제죠
스스로 수업을 잘듣고 집중해야 한다는걸 깨닫고
그시간을 늘려가야 할텐데...
제가 보면 강약도 없이 가늘고길게 집중해야 하는 스케줄로 애들을 돌리면
애가 아예 손을 놔버리더라구요
집에서도 짧은시간동안만 예습을 시키거나 그러시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들으면 무슨 보상을 주는식으로
최소한 수업만은 잘듣는 패턴으로 바꿔보시는건 어떨지요??
애 공부할대 10센치옆에서 지켜봐야지
혼자 공부하라고하고 결과만 체크하면 아무것도안하면서
놀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아이로 키우게 되더라구요
공부시간은 잛더라도 밀도있게...6. 원글이
'08.10.15 3:54 PM (220.75.xxx.217)^^님 말이 맞아요.
제 아이가 1학년때 둘째가 3살이라 오빠 공부 좀 봐주려면 책상으로 기어 올라와 기어이 오빠 연필을 빼았더라구요. 아무리 다른 연필을 줘도 지 오빠가 쥐고 있는걸 갖고 놀려구해요.
야단쳐봐야 방바닥에 발랑 뒤집어져서 발 동동 구르고 악을 쓰고 울고요.
둘쨰를 업고 공부를 봐줘도 이넘이 저도 한다고 뻐대는 바람에 제가 큰 아이에게 휘딱~~ 설명해주고 혼자 해봐!! 하고 애 방문닫고 전 둘째를 데리고 놀아줬어요.
그랬더니 그야말로 뭐 하나 시키면 3박 4일이 걸리는거예요.
원래도 행동이 느린아이구요. 숙제하다말고 혼자서 딴짓하고 많이 논거죠.
아이 담임선생님이 12월생이라도 이런 아이는 학년 유예하는게 맞는데 안타깝다고 하시더라구요.
1학년때까지는 이런 갭을 못느꼈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버거워지는거죠.
내년 후년되면 더 힘들어지니 엄마가 꾸준히 예습시켜주라 하셔서 노력중입니다.7. 하늘
'08.10.15 3:58 PM (61.253.xxx.25)원글님 보니 제야그같네요
저도 둘째떔시...첫애공부봐주면 둘째가 자꾸 말시키고 혼자 떠들고...
그러다보니 혼자공부하게 놔두고..8. 기질차이..
'08.10.15 5:51 PM (125.31.xxx.209)엄마맘 생각하니 짠해서 안쓸수가 없네요^^
울아들초4입니다.. 생일 12월26일생..
우선 엄마가 아들을 믿어주는게 좋을듯 합니다...
마음가짐을 아이에게는 내색하지말고 생일이 느리므로 울아이는 다른아이보다 한살 어리다~생각하시고 엄마가 먼저 마음을 비우세요
재촉하고 불안해 하면 아이가 먼저 알아요
울아들도 2학년까지는 문제집주면 한문제가지고 한시간 이상이예요...
결국 서로지쳐서 서로 또 맘상하고....
1,2학년 공부는 웬만하면 다 합니다. 성적에 신경쓰지 말구요..
저희는 1학년 부터 빨간펜 했어요
2학년 까지는 못한 부분도 많이 있어요
일일학습처럼 계획표가 붙어나요 .. 그 방식대로 하려하면 힘들어요
엄마가 처음에는 양을 정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어느부분이 좀 미흡하다 하는걸 아실 꺼예요
그럼 그 문제집 중에서 그 부분만 엄마가 골라서 아이에게 하라고 하세요
예를 들어 세문제만 푼다 그럼 시간을 정해주세요 한문제당 10분이면 충분하다고 엄마는 생각하니
30분 만에 풀어라 그 문제를 풀지 다하지못하면 오늘은 티비를 볼수 없다던가 제약을 주세요
그러다 조금씩 시간을 줄여주세요...
엄마는 그렇게 할수 잇다고 000를 믿어 하고 이야기 해주시구요
양을 아주적게 주세요 세문제 부터 해보세요
그리고 꾸준히 매일 하셔야 해요
아이가 그걸 해내면 칭찬해주시구요 안아주세요 키특하다고 ....
지금은 울아들 실컷 놀이터에서 놀고 자기할일 알아서 해요
다른 도구를 사용해서 집중력 키우는것 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꾸준히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시고 기다려 주는것도 좋을듯해요
4학년 올라오면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우관계가 더 중요해요
남자아이들이 많이 변화하는 시기이기도하구요
생일이 느린 울아들보니 적응하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차라리 운동을 하나 꾸준히 시키세요
신나게 노는 것도 아이들은 도움이 되요
참 이해력이 좀 부족하지 않나싶어요
이해력이라기 보다는 그 문제를 이해를 못하는 거죠
자기가 생각하는것과 맞지 않으면 그 문제가이상하다고 해요^^
다른아이들 보다 한살 어리다 생각하시고 엄마가보조를 맞추어 주세요
학교갔다오면 꼭 안아주고 수시로 안아주세요 업어도 주시구요
좋아라 합니다..
맘적으로 안정이되면 아이도 달라질꺼예요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주면 달라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