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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머리는....
이제 나이 4살...
음...
친구 아이 정말 똘똘해요...
근데 이 아이 집안이 어떤가 하면...
엄마 아빠 한국최고 대학 출신이고 양쪽 집안 전부 전문직 집안이예요..
엄마쪽 아빠쪽 전부...
거기에 엄마가 교육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보니 아주 적절하게 사교육이 들어 가 줍니다..
그렇다고 정말 맹목적인 사교육이 아니라 엄마도 함께 동참해 가면서 엄마도 아주 적절하게 참가한 엄마표 교육까지 해서 암튼 그렇네요...
역시나..
아이..
좀 남달라요...
이 나이때 다른애들 하고 비교 해 봤자 거기서 거기 아닌가 하는 말씀도 많이 하셨지만..
근데 같이 수업을 들어도..
받아 들이는 정도가 확실히 다른 아이와 다르더라구요...
정말 하나 가르치면 2-3개를 알더라구요..
눈빛 자체고..
총기가 흐른다고 해야 하나...
그에 반해..
저희 아이...
엄마 아빠...
그냥 저냥 지방서 대학 나오고...
딱히 엄마는 본인 스스로도 머리 좋다고 생각 해 본적 절대 없고...(솔직히 제가 생각 해도 제 머리 많이 나쁩니다.. 학교다닐때 수학 과학 이쪽은 그나마 바닥을 기었구요... 세상 살아 가면서 제가 머리가 나빠서 고생 좀 한다 싶을때..꽤 있었습니다. 솔직히)
양쪽 집안...
전문직... 음... 시댁에 딱 한명 있네요... 건너 건너.. 한의사...
그리곤 정말 죄다 다 평범합니다..(솔직히.. 저도 세상 살면서 이 동네 친구를 만나면서 전문직 직업 가진 사람 처음 만났습니다.. 82만 해도 전문직이 정말 많은것 같은데 저는 그래도 실상 살면서 전문직(의사 판사 변호사)은 실제로 거의 본적이 없다는.. 병원빼고는요...)
어느 순간...
아무리 맹목적인 사교육을 시켜도 솔직히 타고난 머리는 못당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
그렇더라구요...
언젠가 신랑한테 이런 이야기를 하니..
그냥 너도 우리 자식이 정말 뛰어나게 공부 잘 할거라는 생각은..
그냥 접으라고...
아무리 돈을 써도 타고난 머리.. 재능은 못당한다고...
맞는것 같습니다..정말....
1. d
'08.10.15 2:39 PM (125.186.xxx.135)후후.. 평범하기만 해도 훌륭한거예요. 평범해도 충분히 맘먹기에 따라 행복할 수 있구요
2. 동감
'08.10.15 2:39 PM (59.10.xxx.194)예체능도 소질인데 공부도 소질이 따로있겠죠.
소질이 없으면 노력을 해야 따라가던지 흉내라도 내겠죠.
머리좋은 애들은 사교육이 별로 필요없는데
그렇지 않은 애들 부모님들은 저처럼 안할수가 없을듯.
걍 받아들이고 삽니다. 쩝.3. ..
'08.10.15 2:41 PM (211.229.xxx.53)타고난 머리 재능 못당하는것 맞긴한데..
학교공부는 평범한 머리로도 열심히 노력하면 어느정도 가능하긴 해요..
물론 타고난 머리가진애는 학교수업만 들어도 1등하고 아닌경우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가능하긴 하지만요...
학교 커리큘럼이 그런 영특한 아이 위주로 만들어져 있는건 아니거든요..
보통 머리만 있음 다 따라갈수 있게끔 되어있어요..4. 근데
'08.10.15 2:45 PM (203.228.xxx.166)4살에 적절한 사교육이 뭔지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가 5살이가 관심이 가네요^^
5. 저도
'08.10.15 2:56 PM (121.133.xxx.110)타고난 머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좀 딴 이야기긴 한데
서정희 애들 명문대 나왔다고 하니깐
머리로 한게 아니라 돈으로 한거라고 매도하던게 생각 나네요
그때 자게 분위기 좀 무섭던데 ...^^;;6. 평범하면
'08.10.15 2:58 PM (220.75.xxx.217)저도 평범하면 다행이라 생각해요. 영재는 바라지도 않고요.
제가 사교육 시장에서 일하는데 우리나라 고교과정은 평범한 머리로도 1등급 충분히 낼수 있는 수준입니다.
얼마나 꾸준히 노력하는냐 덜 노력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지요.
머리가 좋거나 머리는 보통이어도 끈기력있고 지구력 좋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는거고요.
머리가 나뻐도 무지하게 노력파면 대학이란곳을 가긴 가죠.
머리도 그저그렇고 끈기력도 없으면 대학을 못갈테고요.
전 머리는 그냥 보통만 되도 괜찮다고 생각해요.7. ^^
'08.10.15 3:04 PM (58.120.xxx.245)어느정도맞는말이죠
부모가보여주는모습이나 역할도 중요하구요
근데 4살애가 얼마나 똘돌하길래??
어던 교육을 받는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제아이가 6살이라서 그런지...
그러고보니 제친척아이 부모학벌 최고대학인데
3살때 자기 공부방에 쳐박혀서 더운줄도 모르고 3-4시간을 책본다고 하더니
지금 고등학생인데 무시험으로 서울에 젤 유명한 특목고 갔다더군요
사교육으로 도배하는 집은 아니고 적당히 하는 집인데...8. 디엔에이
'08.10.15 3:05 PM (61.38.xxx.69)60 교육 30 운이 10 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대학가는 아들 있어요.
커 갈수록 제 머리 나옵니다.
노력하면 좋지만
머리 좋고, 대충 노력 하는 아이 못 따라 갑니다.
이 세상을 이끄는 1퍼센트는 분명히 있어요.
머리든, 재력이든요.9. 저희 아이도 4살
'08.10.15 3:26 PM (219.254.xxx.99)이라서 궁금한데 어떻게 똘똘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궁금해요 우리애도 집중력은 좋긴한데..
근데요 부모가 또 특별히 머리가 안좋아도 애가 머리좋은 애가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우리딸 친구인데 그 부모는 전문대출신인데도 애가 뭐 18개월부터 한글읽기시작하고 그랬거든요
뭐 다 커봐야 아는거긴하지만 현재로써는 그 애는 거의 뛰어난 수준이예요
원글님이 말하신 그 아이는 어떻게 똘똘한가요?10. 당연한것
'08.10.15 3:40 PM (119.201.xxx.6)아닌가요,,
당연히,,아무리 시켜도 머리 특출난 애는 못따라갑니다,,
그런애들은 남들이 3시간할걸 1시간 만에 하죠,
괜찮은 학부 괘찮은대학들어가도,,어디든지 남보다 특출난 애들은있기 마련이고요,,11. ㅎ
'08.10.15 3:50 PM (122.34.xxx.54)y대와 k대는 노력해서 갈수있지만
s대는 노력만으로는 못간대하데요
위에 어는분 말씀대로 머리좋고 대충 노력하는..
거기 다니는 학생들 부모들 보면, 개천에서 용나는비율은 희박하다고..12. 헉!
'08.10.15 4:32 PM (211.187.xxx.197)s대가 서울대면...노력만으론 못가고 머리도 있어야한다는건데..모르겠어요. 제친구들 설대 간애들 보면 그렇게 머리 좋다고만은 생각 안되는데...하지만 노력은 엄청하는 것을 보긴 했지요. 설대에 머리 좋은 애들이 많을 진 몰라도 설대 가는 모든 애들이 머리가 좋다는 건 못믿겠다는...대신에 성실하게 노력하는 애들이다..그러면 맞을 것 같아요..전 82학번...요즘도 다를 거란 생각 안합니다.
13. 요즘은
'08.10.15 5:16 PM (211.192.xxx.23)머리보다 성실성이 더 중요합니다,그러나 중학교 정도되면 집안 좋은 애들(유전자가 좋다는 거죠 결국..._)이 어느날 갑자기 치고 올라오더군요,,
그 시기 놓치면 머리로 잘 감당안되고 재수하면 팍 깨치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ㅠㅠㅠ
대개 엄마쪽 머리가 유전이 되는것 같더라구요,,아빠는 전문직인데 엄마가 미모로 한몫본 경우보다 엄마가 s대 나왔다,,이런경우가 애가 뛰어나더라구요 ㅎㅎㅎ14. ..
'08.10.15 7:52 PM (59.5.xxx.176)신은 참 공평하더라구요.. 머리좋은 녀석들.. 성실한 경우가 많지 않지요.^^
제가 학생들 가르쳐본 결과..머리좋은 놈 궁뎅이 무거운놈 못당하고...그런데 그 두놈 다 운좋은 놈을 절~대 못따라 가더라 입니다~
님 아이는 운좋은 아이일 꺼예요~!!15. *^^*
'08.10.16 9:19 AM (121.146.xxx.169)음 , 제게 고모들이 있어요.
한 고모는 딸 둘이 공부를 아주 잘했어요.
전교1등 도맡아하는 딸과 그에 좀 못미치는 딸.
첫째 딸 대학 다니면서 집안 반대하는 결혼해서 지금 평범하게 살아요.
둘째 딸
서울 유명 대학원까지 유학가서 공부하다 역시 서울로 유학온 남자 만나서 그냥 가정주부입니다.
다른 고모딸 지방 b급 대학 나와서 집안 끗발로 강남에서 취직해 있다
그 미모에 조건좋은 남자랑 선봐서 결혼해서 부유하게 살고 있네요.
완전 상류층 입성입니다.
우리 할머니 왈,공부 잘한것 다 소용없고 운좋은 것만 못하다 하시네요.
참고로 저희 할머니(90 넘으신) 역시 옛날 저희 아버지께 만만찮게 공덕을 기울이신 분이시랍니다.
저희 아버지 학교 선생님들 모두 불러서 집에서 대접하고 그랬다죠.
그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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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рру♥Ðа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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