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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속상합니다.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08-10-14 14:21:12
예, 다 이해합니다.
제 오빠가 못났고, 제 동생이 못나서 그런건데, 누굴 탓하겠습니까.
오빠한테 말해봤지요.
니 언니도 고생한다고 아무말 못하게합니다.
글 내립니다. 죄송합니다
IP : 59.4.xxx.11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4 2:26 PM (221.149.xxx.232)

    내리사랑이라고 했는데 가족관계가 왜 그리 되었는지...
    간병인 쓰시고 돈 걷으시죠.

  • 2. ^^
    '08.10.14 2:29 PM (59.11.xxx.207)

    올캐한테 전화하지마시고 오빠에게 직접하세요..
    저희 아버지 아푸실때 저희는 저희 형제끼리
    의논하고 거의 매일 통화햇습니다..
    저희 남편도 한다리 건너라 어쩔수 없던걸요..

    지금 어머니 아푸신데 누가 잘하네못하네 따지지 마시고
    님계서 할수 잇는 최선을 다하세요..
    그런 성의없는 사람들 전화 한통 받아서 뭣해 쓰시겟어요..
    님이 아버지 반찬까지 다하셔서 같이 부쳐드리세요..
    아버님도 안되셨네요..
    저희도 아버지 그렇게 돌아가버리시고 나니 너무 허망하더이다..
    더 잘해드릴껄 내 몸이 힘들어도 더 자주뵐걸 그랫습니다..

  • 3. 에고고
    '08.10.14 2:29 PM (121.145.xxx.173)

    위로 드릴께요. 우리집도 딸이 셋이고 며느리 둘인데요. 큰,작은 올케 엄마일,시집일 거의 방관자입니다. 딸들이 주선해서 무슨일이나 처리하고 돈 내는 일도 딸들이 알아서 처리를 합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며느리는 남이지 내 핏줄이 아니잖아요. 그냥 없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서로 마음이 편합니다. 뭔가 기대하면 할수록 마음만 더 괴롭습니다.

  • 4. ㅡ_ㅡㆀ
    '08.10.14 2:29 PM (58.149.xxx.28)

    속 상하시겠어요..
    하지만 원글님이 직접 올케에게 대놓고 뭐라하지 마시고,
    오빠분(혹은 동생분)하고 말씀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엄마 아버지 그리 지내시는데 오빠는 무얼 하고 계셨나요?

  • 5. ...
    '08.10.14 2:29 PM (116.39.xxx.70)

    오빠한테 전화하세요. 올캐믿지 마시구요.. 오빠에게 엄마상태 물어보시고..
    올캐한테 밑반찬좀 해달라고 오빠에게 부탁하세요.
    님도 간간히 반찬봐주시고..뭣하면 윗분 말씀처럼 간병인 붙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6.
    '08.10.14 2:32 PM (117.20.xxx.29)

    생각에도 올케한테 뭐라 그러지 마시고
    오빠한테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솔직히 속상하죠.
    친정엄마 그리 됐다는데..딸인 님 심정
    충분히 압니다.

    허나 올케들이 놀면서 안 돌봐드린 것도 아니고
    보니까 다들 사정이 있었네요.
    섭섭하긴 하시겠지만..오빠한테 말씀하세요.

  • 7.
    '08.10.14 2:32 PM (218.147.xxx.115)

    솔직히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좀 아쉽네요.
    올캐언닌 남 아닌가요?
    자식들도 잘 못하는 일을 왜 남에게 강요합니까?

    물론..물론 마음써줬으면 하는 바람이겠지만
    원글님 형제인 오빠들에게 요구해야지요. 자식들이 더 나서서
    내 부모 챙겨야지.

    올캐 친정엄마였어도 그랬을까..라니.
    뭐 글 읽어보면 잘 한 사람 하나도 없고만요.
    특히나 자식들이 더.

  • 8. 123
    '08.10.14 2:32 PM (124.50.xxx.85)

    이글만 봐서는 나쁜 며느리네요..
    올캐가 할도리 안하고 있는건 맞는거 같은데...
    올캐 결혼하고 쭈~욱 원글님 친정어머니와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딸이 친정엄마 생각하는것만큼 며느리가 해주길 바라는건...
    마음을 비우시고 간병인 쓰세요..

  • 9. 그렇다고
    '08.10.14 2:32 PM (121.183.xxx.96)

    며느리들은 또 뭔 죄랍니까?
    모두가 자기가 직접 닥치지 않으면 뭐라 말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버지도 계시고, 아버지가 엄마 보살피시면 될것 같고요.
    자식들이 돈 갹출해서 간병인 쓰는것도 생각해 보세요.

  • 10. wjdakf
    '08.10.14 2:35 PM (121.169.xxx.32)

    정말 윗님들처럼 쓸데없이 남한테 의지하지 마시고
    형제들끼리 상의하고 아무리 멀리 살아도 님이 할수 있는것만
    성심껏하세요. 원래 올케도 남입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주면 고맙지만, 그렇지 않아도 할수 없는거지요.
    나중에 어른들 돌아가시면 한마디 하시고 ,
    남들도 다 알겁니다. 그집 며느리들 어떻게 하는지..
    대개 칭찬듣기 어려워요. 님 올케분도
    님이 알지 못하는 고충이 있을테고(같이 사셨나봐요)
    돈으로 형제들이 분담하고 핏줄들이 못하는거 그걸로나마
    대신하세요. 요즘 간병인들 교육 철저히 받아서
    잘모르는 자식들보다 더 잘합니다.
    우리도 병원에 자주 입원하시는 친정어머님께 그렇게 해요.
    자주 올수 없고 내맘에 맞게 잘하지 못할바엔 돈을 써라.

  • 11. 님도
    '08.10.14 2:35 PM (121.147.xxx.151)

    시댁에 정없다고 하셨지요.
    올케 입장도 그렇지않을까요?
    그리고 딸의 심정이 되주라고 바라지않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저도 어머니 아프실때 제가 모시고 병원에서 뒷바라지 다 했습니다.
    올케에겐 그동안 모시느라 애썼다고 하곤 제가 나서서했네요.
    저희 올케는 전업주부지만 올케에게 어머니 맡기고
    어디 잘하나 보자 ~~그러면서 제 마음이 꼬이는게 싫더군요.
    며느리는 어디까지나 제 삼자라 생각하세요.
    이조시대 그런 열녀 생각을 하시는건 아니겠죠?
    서운한 마음을 갖기 전에 내가 해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좋겠더군요.

    나의 어머니고 나를 키워 주신분이지
    올케의 어머니고 올케를 키워 주신 분이 아니니 ....

    그리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앞으로 병간호 오래해야한다면 섭섭한 마음만 쌓여가고
    그런 불편한 시누올케 관계는 결국 어머니에게 도움이 안되거든요.

    그저 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형편대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내가 먼저하자.....

  • 12. 가족아님
    '08.10.14 2:35 PM (124.32.xxx.20)

    피 안 섞인 가족은 남이더이다..

    큰일 당해보니 확실히 알겠던데요..

    속상해 하지 마시고 우리엄마, 아빠 내가 챙겨야지 별 수 없어요.. 별 수 없더라구요ㅠ.ㅠ

  • 13. 그냥
    '08.10.14 2:37 PM (125.181.xxx.51)

    여러말하지 마시고, 돈 모아서 간병인 쓰자고 말씀하세요. 공평하게 1/3씩 내자고...
    아니면 날짜 정해놓고 돌아가면서 몸으로 때우던가요~
    그러다가 아버님마저 아파 누우시면 더 힘드실거에요.
    그리고... 늘 같은 이야기지만... 딸과 며느리가 같을 수 있나요~
    글로 느껴지는 며느리들도 오빠들도 나쁜 사람들 맞아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딸과 며느리는 다르고, 내 피를 나눈 내 부모와 시부모님과는 또 다르죠.
    게다가 자기 와이프들이 기본도 못하는데 그냥 보고만 보는 오빠들이 더 나쁘네요...

    일단 마음을 비우시고, 그 일로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원글님도 병나요

  • 14.
    '08.10.14 2:37 PM (220.72.xxx.13)

    올캐한테 섭섭하고 오빠한테는 너그러우신가요?오빠가 자식이고 올캐는 한치건너입니다.
    오빠가 올케한테 뭐라해야지 님이 서운한 내색하면 시누이노릇한다 소리밖에 안합니다
    오히려 어깃장놓을수도 있을것같아요.오빠시키세요오빠

  • 15. 음....
    '08.10.14 2:38 PM (125.242.xxx.10)

    나쁜 며느리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후사정을 모르는 상황에서 뭐라 말은 못하겠구요.

    저도 간병인을 구하는 것에 동의 합니다.
    올캐들에게 1/n 로 분담 하시구요.
    간병인 구하시고 한번씩 들리세요.

  • 16. 오빠
    '08.10.14 2:38 PM (59.5.xxx.126)

    오빠가 병원에서 밤에 잘 수 있어요. 낮에는 아버님이 간호하셔도 밤에는 오빠 재우세요.
    큰 오빠면 작은 오빠도 계시나보네요. 작은오빠도 일 시키시구요.
    무엇보다 간병인 꼭 쓰세요.
    병원 의사 만나고 하는것도 오빠가 해야 말발이 더 서요. 수시로 오빠가 의사 만나게 하시고요.
    그리고 그런일에서는 자기들(시댁형제들)끼리 똘똘 뭉쳐서 며느리는 바늘자리 하나 안주더라고요.
    토,일요일은 간병할 사람이 있으니 자기 볼 일 본것 같네요.

  • 17. 간병인쓰세요
    '08.10.14 2:45 PM (220.75.xxx.172)

    저도 간병인 쓰신다에 한표 드립니다.
    셋이나 간병인비 나누어 내시고요. 혹시 그 돈 아까우면 올케가 와서 수발 들겠죠.
    생각이 모자른건지 아니면 시어머니와 예전에 틀어진건지 글만으로는 알수가 없네요.
    여하튼 원글님이 올케에게 싫은소리 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을거 같아요 사이만 틀어지지

  • 18. 아예
    '08.10.14 2:46 PM (58.120.xxx.245)

    빼고생각하세요
    올케 염두에 두고 진행하다보면 서로 기분 상해요
    지금 서로감정 상하고 이정도는해야 한다 그런게 문제가 아니거든요
    아프신분 간호가 딸도 많이 힘들어요
    형제위주로 오빠분이랑 많이 상의하시고
    간병인쓰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사람 맘이 다 같지 않아요
    내엄마니 하늘의별인들 못따다주랴싶지만 다같은건 아니거든요
    원글님 애타는마음 이해는가는데요
    그냥 주변사람도리에대해 조금둔하게 반응하시는게 편하실거예요

  • 19. dd
    '08.10.14 2:50 PM (125.186.xxx.135)

    아들은 아들대로 참 그렇고, 며느리도 좀 그렇네요... 효자아들은 효자아들이라서 힘들다 하고,저런아들과 결혼하면, 자식도 못하는 효도 며느리한테 시킨다하니....아들낳은 부모들은 정말 며느리 잘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어려운 부탁, 자주하는 부탁도 아닌듯하고, 원글님도 며느리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서운한거 아닐까요? 저게 심한 구속도 아니고 저정도면 가족이 아닌 완전 남같은데..아무리 생각해봐도, 제주변의 며느리..엄마를 비롯해서, 외숙모나 작은엄마등등..저럴 수 있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

  • 20. 토닥토닥
    '08.10.14 2:50 PM (221.146.xxx.39)

    아무일도 손에 안 잡히고 멍...할 것 같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일에는 원래 분란이 나기 쉽습니다

    어머님과 좋은 시간 잘 나누시고요

    아버지와 오빠를 포함해 피붙이들이 더 안타깝고 애처롭고 사력을 다하는 게 당연한 일 일 겁니다
    올케는 그저 사위 정도로 생각하시면 차라리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 21. 간병인
    '08.10.14 2:52 PM (211.237.xxx.235)

    올케에게 딸처럼 안한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1/n 부담하시고 간병인 쓰세요..
    가족보다 간병인들이 환자에게 편안하게 수발 잘 들어 주고 밤에도 곁에서 돌봅니다.
    경험들도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도 간병인들은 잘 알아서 처치 준비 합니다.

    가족들이 우왕좌왕하고 서로 서운해 하고 하면 환자가 더 불안하고 힘듭니다.
    앞으로 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줄줄이 있을 터인데 시누이가 올케나 오빠에게
    서운하다고 가족들 분란 일으키면 결국 어머니와 아버지 노후가 안 좋습니다..

    딸이 친정 부모님을 책임 질수 있다면 모를까..
    딸이 먼저 나서서 설치면(?) ... 올케들 그래 니가 다해라(?) 하고 더 무심해 집니다...
    이럴땐 시누이가 중간 역활만 해야지 감정적으로 나서면 다칩니다..

  • 22. 올케가
    '08.10.14 2:53 PM (125.142.xxx.104)

    너무 무심하네요. 아마도 시누이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가 보네요 아예 그런 올케 없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집 식구끼리 잘 사는 것만도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맘을 비우세요.

  • 23. 유지니맘
    '08.10.14 2:54 PM (122.34.xxx.2)

    저번 글 읽고 참 마음 아퍼하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췌장암 사실 어려운 병이라고 알고 있기에
    마음 아펐지만
    올케분은 정말 더 마음아프게 하네요

    그냥 아프셔서 병원에 계신다 해도 그리 하진 않을듯 합니다
    물론 제 생각과 다른분들도 계시겠지만 .....ㅠ

    그간 어느정도 골이 깊어졌는지 가정사니 알수 없지만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전 며느리도 자식이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
    시어머님이 그리 아프시고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병을 얻으셨는데
    ㅠㅠ
    오빠분도 너무 하시네요

    맛난것 많이 만드셔서 택배로 자주 보내드리세요
    아직 경험은 없지만
    저희 시댁어른들이나 친정부모님이 저리 아프시다면 하늘이 무너질듯 합니다

    아 쓸말은 너무 많은데 ......
    가슴만 아프다가 그만 적습니다..

  • 24. 너무해
    '08.10.14 2:59 PM (59.5.xxx.126)

    원글님 글 내리면서 남겨 놓은 글 보니 상처 많이 받으셨나보네요.
    그런데 저런 식의 반응은 문제 해결에 도움 안되요.
    정말 오빠가 못난거 맞네요. 자기 부모문제인데요.
    원글님 남편은 얼마나 도움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면 원글님의 올케에대한
    서운함이 좀 없어지지 않을까요?

  • 25. 원래
    '08.10.14 3:04 PM (59.10.xxx.194)

    힘들때일수록 섭섭한일이 눈에 많이 띄이기 마련이지요.
    원글님과 어머니께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26. dd
    '08.10.14 3:11 PM (125.186.xxx.135)

    음..원글님이 올케에게 더 서운한건..병원 가까운곳에 살면서 너무 무심한점인듯 싶네요.. 원글님이, 오빠내외한테 신경써달라고 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 27. .
    '08.10.14 3:21 PM (125.247.xxx.130)

    올캐한테만 섭섭하게 느끼는 것도 좀 그렇네요. 오빠들한테도 섭섭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두 올캐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첫째 올캐는 그렇다 해도 둘째 올캐는 입덧중이라면서요..
    아기 낳아보셨으면 초기에 조심해야하는 것 쯤은 알고 있으실테고.
    당장 친정엄마가 말기암이시니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며느리입장은 좀 다를 것 같아요.
    원글님도 시댁에 별로 정 없다하셨으니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충분이 이해되실 듯 하구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난 울엄마를 위해 4-5시간 떨어진 집에서 와서 병원에서도 자고했는데
    왜 올캐들은 안하지?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하시고 남에겐 강요안하시는게 좋아요..
    원글님도 학교다니는 애들때문에 걱정이 된다하여 더 있고싶어도 못있겠다고 하셨으면서
    올캐들은 애들 없나요? 물론 짬짬히 다녀가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 순 있어도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요..

    저도 시어른이 말기암으로 입원하셨고 원글님네처럼 퇴원하셔서 집에 계세요.
    전 회사다니고 있고요.. 의무감이 들기도 했지만.. 병원에 계신 한달동안 남편이랑은 상관없이 퇴근길에 매일 병원에 잠깐씩이라도 들렸다가 집에 왔어요. 남편은 굉장히 고마워했구요..
    퇴근해서 그냥 집에와도 힘들었는데 병원까지 들렸다 오려니 정말 힘들고 집안일은 거의 못했고 난장판 수준의 집에서 좀 짜증났지만 누가 뭐라하던지 말던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한다 생각하고 나 이만큼 힘들고 피곤하다 말도 안했구요.(말은 안했지만 몸은 속일 수 없더라구요..매일 밤 아무것도 못하고 밥도 안먹고 기절하듯 잤어요.) 제가 병원에서 잠은 안잤지만 대신 남편보냈구요..(며느리보단 아무래도 아들한테 이것저것 말하기 편하겠죠..) 병수발 할 부모님 병원밥 드시게 하기 싫어서 도시락도 싸서 보냈구요.. 간간히 퇴근길에 집에 잠깐 들려 출근전에 만들어놓은 죽도 데워서 싸가고 그랬어요..

    이런게 모두 그냥 다 자기 맘에서 우러나야 하는거죠.. 누가(특히 시...) 시켜서 하고 싶지도 않고 하게 되지도 않아요.. 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까지만 하고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에겐 싫은 소리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28. .
    '08.10.14 3:22 PM (220.85.xxx.177)

    내리시기 전에 글 다 읽었어요..
    저는 바로위 .님의 말씀에 공감해요..

  • 29.
    '08.10.15 9:56 AM (125.186.xxx.135)

    보통 세세하게 챙기는건 아들들보다 며느리들 아닌가요? 원글님의 경우에 비춰봐서 서운하단건데.....시엄마가 췌장암 말기인데, 지척에살면서오빠와 아이만 보내고, 올케는 교회가고, 병원 스케쥴을 일러주면서 부탁했는데도, 까먹고, 무심한모습 보이면, 섭섭할만 하죠. 그냥 입원도 아니고,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지경인데...아무리 정이 없는 며느리라도 이해해 줄 수 없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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