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신의 손(?)을 가진 분은 삼십대 중반에 주식으로 몇 천 날린후
마침 회사도 어려워 할일이 없던 차에 약 3년을 책과 벗삼아 주식공부 하시더니
중국+일본 상인들에 대한 책들을 탐독후 심리학 공부까지 하시더이다. "군중심리"에 대해...
그후에는 세계사까지...
그러다가 결국 작년 10월말쯤 주식은 정리하시고 (엉덩이가 무거워야한다고 주장하시던 분이
이미 내리막인것 판단 - 변화에 빨리 대처하는것도 중요)
신*은행가서 금을 사시더니 (그때도 은행에서는 부지점장까지 나서서 중국펀드하라고 난리쳤다죠.)
지금 두배 훨씬 넘게 올랐잖아요. (중간 중간 금값이 떨어지면 환율이 막아주고)
옆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따라하질 못하니 이또한 타고난 재복이 다른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이게 끊임없는 공부의 결과라고 생각해요.
(몇달전엔 앞으로 미국이 어떻게 될지를 보려면 로마사를 봐야한다고 몇십권 사놓고 보시더라고요.)
저도 피같은돈 천만원 말아먹고 이제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신의손 권고로)를 읽기 시작했지만
5년 공부해야한다 생각하니 정말 갈 길이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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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복)은 결국 공부다.
공부시작 조회수 : 652
작성일 : 2008-10-14 14:07:26
IP : 121.162.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이너스손
'08.10.14 2:43 PM (152.99.xxx.14)팔랑귀, 군중심리를 쫓아다니는 전..... 기본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합니다ㅠㅠ 수박 겉 핥듯이 훌렁훌렁 보다가, 전에 한번 대세상승장인 2006년도에서도 깨지고.... 정신 못 차리고, 이번에 펀드랑, 주식에서 반토막나고... 기본에 충실하고 공부해야 하는 구나...깨닫습니다ㅠㅠ
2. ..
'08.10.14 4:51 PM (121.131.xxx.162)99퍼센트 동감. 제 주위에도 그런 분 하나 있어요.
아..부지런히 살아야 하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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