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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키우는 분..

집에 아무도 없는데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10-14 13:59:41
어떤지 여쭈어볼려구요..
아침에 나가면 오후에 들어오는데
애완견을 키우면 외로워해서 이상하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해서
여쭈어봐요..그리고 무난한   종도 알려주시면 고맙겠구요..
IP : 125.250.xxx.1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아지도
    '08.10.14 2:59 PM (211.176.xxx.201)

    외로움을 많이탄답니다
    낮에 종일 집에 혼자있으면 우울증도 걸릴 수 있다고 해요
    특히 처음에 새집새주인에 적응할때는 많이 같이 있어줘야해요
    저희는 처음데려왔을때 한동안은 낮에도 교대로 볼일보러 나갈 정도였어요
    방법이 하나 있긴한데..2마리를 같이 키우면 집을 비워도 지들끼리 잘지낸데요
    근데 일반가정에서 2마리키우기가 쉽지가 않으니 문제죠

  • 2.
    '08.10.14 3:01 PM (121.131.xxx.70)

    직장을 다니면서 키우시려고요?
    되도록이면 혼자두게 하면 안좋은데요
    무난하고 안무난한 종을 떠나서 집에 돌봐줄 사람이
    있을때 키우는걸 추천합니다
    강아지가 외로움을 많이타서 사람없으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 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8.10.14 3:16 PM (222.118.xxx.240)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암컷을 키웠어요 암컷이라서 그런지 성격도 조용하고 얌전하고 그래서 혼자두고 직장다니고 할때는 몰랐는데 우연히 미니핀숫컷을 누가 키워달라고 해서 9개월된것을 데려오고는 울강쥐 혼자 있다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철없는 숫컷때문에 밤에 자다가 몸에 경련이 와서 빳빳이 죽다 살기를 두번을 했어요 근데도 다행인건 제가 밤엔 자다가 절대로 안일어나는데

    경련일어서 화장실에 뻣어있을때 제가 때마침 일어나서 몸을 주무르고 별난리를 쳐서 살리길 두번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데리고온 숫컷이 의리가 있어선지 옆에 같이 있어줬더라구요 화장실에서...그렇게 6년이 지난 지금은 10살된암컷이 성질을 피워도 6살된숫컷이 꼼짝없이 다 받아주고 집에선 같이 있진 않아도 밖에나가면 서로의지하고 병원에서 같은 장에 넣어놔도 서로 안심하는것같애요

    한마리를 키우신다면 그 개의 스트레스나 외로움을 제때 풀어주셔야될겁니다 저도 가끔 차에 태우고 동네한바퀴돌면서 코에 바람을 넣어주거든요 그리고 두마리를 키우신다면 서열정리를 잘 해주셔야되구요 울집은 암컷이 첫째라도 숫컷이 한부로 못합니다. 제가 절대로 용납을 안하거든요
    이런 쓰다보니 길어집니다. 그려~

    울암컷은 눈이 안보여요 그래서 제가 더욱 서열을 따집니다. 이래저래 신경쓸것이 많아요 원글님이 정말로 동물을 키우길 원하신다면 여러가지 상황도 고려하셔야되세요 아니면 후회가 밀려오실수도 있답니다.

  • 4. 음..
    '08.10.14 11:41 PM (220.71.xxx.193)

    아침에 나가서 해 진 다음 저녁 늦게 들어오시는게 아니라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
    저는 나가기 전에 애들 달래듯이 구구절절이 설명해 주고 나가요.
    내가 지금 어디 가는데 뭐할거고 몇시쯤에 들어올거다. 기타 등등;;;
    몇 번 그랬더니 알아듣는지 적응한건지 외출복 입고 나서면 그런가 보다 해요,
    홈웨어 입고 밖에 나가는 기세면 따라가려고 기를 쓰구요.
    참 저는 미니핀을 기르는데 얘는.. 좀.. 독립적인 성격인지 뭔지.. 주인한테 애교부리는 건 못하네요.
    나갔다 들어올 때 아주 잠깐 그 짧은 꼬리 흔들면서 반겨주기는 하는데.. 뭐랄까.. 느낌이 꼭..
    에라. 내가 이것쯤은 해 준다.. 뭐 그런 느낌이에요 ;;; 나름대로 말귀를 잘 알아들어서
    배변 훈련시키는거나 복종훈련이나 그런 기간은 아주 짧았구요.

  • 5. 확실히..
    '08.10.15 12:22 AM (221.138.xxx.88)

    외로움 타는것 같아요.
    극성맞은 개들은 주인만 나가면 짖어대거나 울어대서 그걸 아는데..
    울 개는 걍 저 없으면 자고.. 무덤덤했거든요 .물론 집에 들어오면 넘 좋아했지만.

    그렇게 십년을 지냈는데 이제 늙으니까 티가 나네요.
    제가 있으면 제옆에 붙어자고 집에 사람없으면 어디 구석에 들어가있어요..
    어디가 아픈가 해서 동물병원에 물으니 아파서 구석에 들어가는거면 사람이 있든 없든 그런다네요.

    아마 혼자있으니 외롭고 무섭고 그런가보다 생각하니
    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그녀석 덕분에 외로움 심하게 타던 저는 이제 괜찮아졌는데...
    그래서 될수있으면 산책도 많이 시키고 놀아주고 그러고있네요.

    반응이 무덤덤하다고 외로움 덜타는건 아니더라구요.
    이제야 알다니 저도 참 무심한 엄마네요.ㅠㅠ

  • 6. 고슴도치
    '08.10.17 4:03 PM (211.219.xxx.208)

    고슴도치는 어떠세요... 제가 키우는데 손도 많이 안가고 냄새안나고 털안날리고 애완용으로 추천할께요 연락주세요 010-2241-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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