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한 마음

짱짱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8-10-14 11:01:52
결혼 6년되었는데,
집한채 빚내서 덜렁 사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남편이라는 남자는 주말내내 게임에 미쳐삽니다. 어제도 2시에 왔네요.
잔소리를 했더니, 게임안하고 이제는 술마시고 들어오겠답니다.
회사만 다니면, 상사가 악독하게 굴어서 마음이 짠해서 호기있게 그만두라고 했더니 진짜 그만두고, 자기사업하는데,
무슨 걱정이 있는지 말은 안하고, 사업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것 외에 본인이 무슨 걱정이 있는지..
왜 남자들은 걱정이나 고민이 있으면, 자기굴로 들어간대잖아요.
저도 굴에 들어가서 3박4일 나오기 싫으네요.
남들은 영어에 자격증에 불안해도 공부하느라고 바쁜데 뭘 믿고 저러는지. 물려받을 재산도 하나없는데,
정말 어쩔땐 남편이 아니라, 아들같아요, 잔소리를 할수도 안할수도
내맘은 타들어가구... 그냥 정말 내비둬야할까요... 저 정말 잔소리 별로 안하거든요. 1년에 한두번..
정말 이번에는 참다참다 얘기했어요...
저도 직장다녀서 제몸도 힘들어서 잔소리할 힘도 없거든요.
그냥 평생 내비둬야할까요.. 그러기엔 정말 제 맘이 타들어가는데, 다른 문제 없으니 그것을 위안으로 제맘을 다스려야 하나요? 아니면 저도 취미생활을 하나 가져야 할까요?

IP : 211.109.xxx.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4 11:24 AM (222.109.xxx.121)

    제 남편은 IMF때 실직하고 7개월휴직하고 그만두길 몇번.... 거리 무료급식도 하고 통장엔 몇천원
    있었던적도 있어요... 그렇게 낙담하실 필요 없습니다... 나중엔 쨍하고 해 뜰날도 오고요...
    우리 남편도 게임 광이라 허구한날 단골이라고 짜장면도 얻어먹고 아예 집처럼 삽니다...
    속에선 부글 부글 하지만 그냥 냅둡니다... 나름 스트레스도 풀어야 하니... 그 다응날은
    더 일도 열심히 하구요.. 그냥 냅둬 버려요..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320 지난주에 p*a변액보험 해지했어요. 2 변액보험 2008/10/14 578
240319 제주패키지 여행사 추천해주세요 겨울제주 2008/10/14 252
240318 아이디가 맘에 안들면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면 5 사이트 회원.. 2008/10/14 406
240317 학업성취도평가는 왜봐야 하나요? 13 시간 낭비 2008/10/14 739
240316 답답한 마음 1 짱짱 2008/10/14 319
240315 요즘 분당 전세시세 어떤가요?.. 5 .. 2008/10/14 1,334
240314 미국산 소고기 멀리 있지 않던걸요.. 4 이걸 어쩌나.. 2008/10/14 797
240313 급한 질문요... 집 매매계약시에... 3 초보새댁 2008/10/14 343
240312 엄마랑 옷 같이 입는 아이 24 있나요? 2008/10/14 1,548
240311 dvd 코드프리인지 확인 어떻게 하나요? 4 ... 2008/10/14 253
240310 외국에서 아이키우다가.. 1 foreve.. 2008/10/14 352
240309 알로에 먹는 법 아시는 분. 3 알로에 2008/10/14 584
240308 한우 뼈 고으는 부분에 대해 여줘봅니다. 2 ? 2008/10/14 445
240307 여의도가 직장, 서울에서 집 구하기 10 고민맘 2008/10/14 1,105
240306 혹시 주상복합형 아파트 사시는 분 계세요? 3 궁금 2008/10/14 855
240305 엿질금 앙금이 혹시 피부미용에 좋을까요? 식혜 2008/10/14 286
240304 솔직히 살면서 외도한번 안해본 사람 있을까... 69 예나정 2008/10/14 9,989
240303 예금이자 말이에요~ 7 초짜 2008/10/14 826
240302 달러가 이렇게 내리다니..... 속쓰리려고 하는.... ㅠㅠ 17 흐엉 2008/10/14 5,704
240301 강동어린이회관 일요 시간제 보육 꾸러기 학교가 문을 열었습니다~^^ 1 즐거운 소식.. 2008/10/14 268
240300 여쭐게요 도움바람 2008/10/14 139
240299 영향력 커진 뉴라이트진영 “우향우” 교육재편 앞장 리치코바 2008/10/14 151
240298 장 안보기 하루째 어떠셨나요? 17 ㅎㅎ 2008/10/14 1,387
240297 두통에 관한.. 9 제비꽃 2008/10/14 436
240296 미국 중산층 붕괴를 바라보며(펌) 2 붕괴 2008/10/14 635
240295 우체국 사칭에 당한것 같아요 3 보이스피싱 2008/10/14 648
240294 형제 자매중에 이혼하신분 계세요? 7 가까이서.... 2008/10/14 1,896
240293 아기낳고 얼마정도 있다가 해외여행갈수 있을까요? 13 출산예정 2008/10/14 451
240292 정신과(가족 심리치료)추천해주세요 1 문의 2008/10/14 341
240291 배란일이 늦어 임신이 잘 안 되요.. 3 엄마 2008/10/14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