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남편이랑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 집근처 고깃집을 순회했지요..
집앞에 고깃집이 새로 생겼던데.. 소고기가 미국산이라고 대대적으로 되어있어 거기는
아예 눈길도 안주고 큰길가 고깃집으로 가보았지요..
허름했던 첫번째집 : 소고기(미국산) 돼지갈비.. 바로 나옴
나름 고급 두번째집 : 소고기(미국산)... 사람들도 무지 많고 고급차들도 많던데..
알고 먹은걸까? 암튼 그냥 나옴
찾다찾은 세번째집 : 아예 비싼 한우고기 먹으러 갈까보다.. 하면서 들어갔던 신촌의 형x갈비.
들어갔더니 메뉴판의 숫자는 화려했지만 그래 차라리 큰데니깐 한우 맞겠구나 싶어
비싼 한우고기 시키고 먹었지요..
음. 먹다가 남편이 메뉴판을 가리키길래 봤더니..
-_- 맨 아래줄에 갈비살구이(미국산) 블랙 앵거스 라고 써있더군요...>.<
암튼 시킨 고기 먹긴 먹었지만..
미국산 고기 썬칼로 우리먹은 한우도 썰었을텐데..
찝찝한 마음에.. 결국 둘 다 체했네요..
우리 이제 10년후를 걱정하게 생겼습니다..
암튼.. 정육점엔 안판다고 해도..
생각외로 미국산 소고기 파는 음식점은 많습니다..
앞으로 외식 절대 안하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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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소고기 멀리 있지 않던걸요..
이걸 어쩌나..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8-10-14 11:00:57
IP : 165.243.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4 11:36 AM (125.135.xxx.150)그르게요 정말 장사하시는분들은 공부도 안하나봐요
전 소고기는 생협유기농으로 사서 아껴먹죠 ㅎ 된장끓일때만 조금넣고 고기는 아예 끊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먹고싶을땐 생협돼지고기라도 먹거나 아주 채식으로 갑니다 ㅎㅎㅎ
멸치육수도 내고 생선조림도 하고 ㅎㅎ
정부가 부지런한 주부를 만드네요2. ㅠㅠ
'08.10.14 11:41 AM (125.242.xxx.10)아파트가 대단지인데 입구에 현수막 대따 크게 걸려 있어요.
미국산 쇠고기 얼마... ^^;;
친정 동네에도 보니까 미국산 쇠고기 현수막 걸려있구요.
집에 오는 광고책자에도 맛있는 미국산 쇠고기... ㅠㅠ3. 호수풍경
'08.10.14 12:44 PM (122.43.xxx.6)차라리 메뉴판에 미국산이라고 되 있으면 안먹음 되는데...
전 호주산이니 뉴질랜드산이니 써 있는데가 더 의심스러워여...
이래저래 쇠고기는 안먹게 된다는...4. 정말로
'08.10.14 3:53 PM (218.236.xxx.130)호주산/뉴질랜드 산이라고 써 있는 음식점이
늘었던데...음 좀 의심스럽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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