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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구두는 터치하지 않으시나요?

주부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08-10-11 22:09:42

저희 남편은 게으르고, 외모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결혼 전에는 어제 입어서 구겨진 셔츠도 그 다음날 또 입고 출근하고 했을만큼요.
그나마 결혼 후에 제가 신경써서 좀 괜찮아진건데요.
셔츠가 그 정도인데 구두인들 오죽하겠습니까? 구두 솔질도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입니다. 물론 구둣방에 맞기는건 돈 아까와서 절대 안하구요.
구두에 먼지 묻고 허옇게 다니는 꼴을 보자니 제가 속터져서요.
다들 어찌하고 사시나요?
자게 댓글들에서 와이프에게 잘 하고, 본인들이 각자 잘 하고다니는 남편들을 하도 많이 봐서 그런지, 남편 구두까지 부인이 닦아주게 되면 한심한 와이프가 되는건가 좀 고민이 되서 글올려 봅니다.
(혹시 남편 구두 닦아서 관리해주시는 분들 계시면, 쉽게 반짝반짝 닦는 노하우 or 도구 좀 알려주세요. 군대를 안 다녀와서 그런지 설명을 들어도 도대체 잘 못하겠더라구요)
IP : 123.213.xxx.1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8.10.11 10:12 PM (121.183.xxx.96)

    터치하지 않아요.
    커기도 엄청 크고, 무겁기도 하고,,,

    신발은 내꺼 아닌건 손대기가 싫어서..
    남편이 닦고 신고 가는데요.
    저는 남편 구두가 먼지가 있어도 별로 안보기 싫던데요^^;

    근데 님은 허연거 보기 싫다고 하니,
    요령이 없으면 일단 몇번은 구두가게에 맡겨보세요. 서서 관찰해 보면
    어떻게 닦는지 감이 오잖아요.

  • 2. ......
    '08.10.11 10:13 PM (125.208.xxx.19)

    저희 남편은 제가 본인 구두 딱고있으면 너무 놀랩니다.
    제발 그러지말라구요. ㅋㅋ
    전 한번씩 몰래 딱아줍니다.
    솔에 구두약 발라서 슥슥 문대주면 땡~

  • 3. ..
    '08.10.11 10:16 PM (218.52.xxx.15)

    구두 먼지 정도는 털어줍니다.
    애들 운동화도 빨아 신기는데 그깟 남편 구두 먼지 터는게 일인가요?

  • 4. ..
    '08.10.11 10:18 PM (61.78.xxx.181)

    남편구두 기쁜마음으로 닦아주는데요?

  • 5. .
    '08.10.11 10:19 PM (222.106.xxx.11)

    네,, 터치 안해요.. 뭐 반짝반짝하진 않지만 구두가 허옇진 않더라구요.
    제 남편, 천하의 게으름쟁이에요.
    신혼땐 자기 와이셔츠도 다리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에요. 자기가 입고 자면 다려진다나 -.-;;;
    아무리 그래도 와이셔츠 칼주름 잡고 향수 뿌려서 보내지요..

    사실 제 남편의 꼬지지한^^;; 외모에 구두만 반짝거려도 이상할 거 같네요.
    전 그냥 냅둬요. 저는 과일도 다 먹여주는데 구두까지.. 흠..
    아내가 100% 해줄순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 신경 쓰이시면(신경 쓰이시는 마음은 너무 잘 알죠..)
    구두약 말고 그냥 휴지에 물묻혀서 먼지만 닦아주셔도 될거에요. 제 구두는 그렇게 하거든요. ^^;;;

  • 6. ㅎㅎㅎ
    '08.10.11 10:23 PM (61.106.xxx.61)

    저도 가끔 구두 닦아줍니다.. 한달에 두번정도??
    워낙 알뜰한 사람이라 구두 닦는 사람한테도 못맡기는 사람이라
    비오고 황사불고 뭐 그래서 구두 너무 더럽다 생각되면 주말에 한번씩 닦아줘요..
    (물론 생각날때만.. ^^;; )

    지하철 역에서 아주 싸게 파는 물로닦는 구두약 인가? 그거 사다가 슬슬 문질러주면 광나던데요?? ^^

  • 7. 저는 매일
    '08.10.11 10:36 PM (60.197.xxx.3)

    아침에 출근할때 닦아줍니다.
    구두약 바르는것은 한달에 한번정도 되고(약발라 닦는것은 본인이 잘해요)
    그냥 솔로 먼지털고 침뱉어 약간 광내주는 정도로 매일 합니다.
    부부싸움한 후엔 더러워도 어제신은 그대도 내팽겨쳐 둡니다.
    결혼전에는 남편이 내 구두를 잘 닦아 줬어요.
    요새는 저는 닦아다닐 만한 빤질한 구두 자체가 없어서..남편이 안닦아 주는거 같아요.
    돈 아까워서 구두닦는 사람한테 맡겨본 적은 없었어요.

  • 8. 존심
    '08.10.11 10:47 PM (115.41.xxx.48)

    일단 남편분에게 구두닦이에게 구두를 몇번 닦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집에서 살짝 살짝 닦아주면 됩니다...

  • 9. ^^
    '08.10.11 11:26 PM (124.51.xxx.155)

    제 구두도 잘 안 닦아신어요.
    남편이 항상 닦아줘요.
    군대갔다온 남편이 구두 닦는 건 나보다 더 잘 하니까요.

  • 10. 저는
    '08.10.11 11:33 PM (125.184.xxx.108)

    구두약 발라 닦는건 남편이 회사에서 돈 주고 닦습니다.
    저는 출근할 때 휴지로 먼지 털어내고 좀 깔끔하게 해주는 정도입니다.

    근데 만약 남편이 밖에서 안닦는 사람이라면
    전 제가 닦거나
    아님 남편 쉬는 날 구두수선방에 가서 닦아올거 같아요.

    남편 구두 닦아주는거..한심한거 아닌거 같은데요.

  • 11. 절대로
    '08.10.11 11:35 PM (125.182.xxx.166)

    지하철 역에서 파는 물파스처럼 문질러 주는 구두약을 사용하시면
    그 구두는 못슨다네요? 구두 전문적으로 닦는 분이 하신 말씀이니
    명심들 하세요 ^^
    차라리 넵두는게 낫지 물구두약은 구두를 버리기전에 딱 한번 사용하는거라는...

  • 12. 전..
    '08.10.12 3:52 AM (116.34.xxx.83)

    남편 구두는 먼지가 앉아도 별로 티 안나는걸 사서 그런지
    아님 차타고 사무실에만 있어서 그런지 먼지 털어줄 일이 별로 없어요;;
    글구 전 남편 손톱도 깎아주는데요?
    혼자 두면 안깎고 있길래 달라고 해서 손톱깎아줘요..
    발톱은 부끄러운지 못깎게 하더라구요..
    애정표현인데 뭐가 한심한가요..

  • 13. 저도
    '08.10.12 12:16 PM (222.109.xxx.174)

    허연 먼지가 있는꼴은 싫어 제가 매일 닦습니다..구두약을 먼저 솔로 문대고 부드러은천으로
    닦으면 번쩍 번쩍 윤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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