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가면 뭘 사오나요?

[대만출장]

여행은 아니고요.
출장이 잡혔는데, 대만에 가면 뭘 사오면 좋을까요?

[^^]

음.. 환율이 괴로운 상황이긴 하지만요 사오신다면.. 천인명차의 차종류나 금문고량주? 정도?

예전에 대만갔을 때 티비에서 홈쇼핑 보면서 노트북 사오고 싶었더랬어요. 컴퓨터 부품이나 메모리.

[Juny]

공항 면세점에서 파는 파인애플 케익 맛있어요. 신동양인가 하는 상표가 젤로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요즘]

환율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요...

대만은 수입식품류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더군요.
특히, 일제를 좋아하던데(전체적으로 일본제품을 사랑하는 분위기...^^;), 백화점이라도 일본 수입식품은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좋아요.

그리고, 왓슨 같은 곳에서 파는 화장품이나 잡화류도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편이예요.

참! 제가 대만 다시 간다면 꼭 다시 사 오고 싶은 개인적인 품목이 있는데요.
바로 티백인데도, 통통한 (?) 잎차가 있거든요. 에고, 이건 드셔보셔야 아는데...
무슨 얘기냐면...우리나라 녹차 중에서도 물에 불리면 잎이 통통하게 살아올라오는 차 종류가 있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비싸거든요.
그런데, 대만에서는 티백 중에서도 이런 종류가 있더라고요.
설명서를 읽어보면 대략 한자로만도 그 느낌을 알 수 있는데, 남편은 중국어를 잘 하는데, 전 실력이 미천하여, 설명을 잘 못 드리겠네요.
제가 그거 선물용으로 사 왔는데,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거든요.
물론, 차 좋아하는 분들이라서긴 하지만요.

뿐 아니라 웨지우드, 메이슨(?)이니 하는 수입차 종류가 가격이 좋아요.
꼭 할인매장 아니라 백화점에서도요.

그리고, 제가 볼 때 대만은 팬시의 나라던데...ㅎㅎ
큰 서점같은 곳에서 파는 팬시용품(문구용품?)들이 독특하고 예쁜 게 너무 많더군요.
원래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세일품들은 살만 했고요.

여행 당시에는 대만이란 나라가 그저 그랬는데, 돌이켜 보니, 괜찮은 나라였던가 봅니다. 이렇게 떠들 얘기가 많으니..ㅎㅎㅎ
사람들 친절했고요.

잘 다녀오세요~^^

[당근]

펑리수(파인애플빵).연이밥.우롱차....
대만은 울나라보다 특별히 나은 물건이 없어보였어요
그나마 펑리수는 특산물이고 대만에서만 나는 특산물이니 대만갔다오면
펑리수정도는 먹어봐야죠 ㅋㅋ 가격은 만몇천부터 이만몇천까지 갯수에 따라 몇종류있어요
대만은 차로도 유명하죠 녹차랑 우롱차 사서 왔는데 차맛이 깔끔하니 향기로왔어요
조금 비싸도 꼭 수제차로 사세요 그래야 차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글구 차랑 같이 먹을 수 있는 다과류들이 맛이 좋았는데 차사러 가면 여러종류로 판매해요
그외에는 별로 살게 없어요 좀 비싼 젓가락 사왔는데 며칠 사용하니 똑 뿌러지고..
잘 다녀오시고 시간있으면 발맛사지도 받아보세요
유명하거든요 전신도 받아봤는데 돈만 비싸고 신통치 않아요
근데 발은 정말 잘해요.

[대만]

비파까우-우리나라 목캔디같은건데, 여러가지 약재와 꿀로 달인건데, 목이 아프거나 칼칼할때 한수저씩 먹으면 좋아요.
동생이 대만에 사는데, 올때 하나씩 사다줍니다.
목이 안좋은 우리 아이들 겨울 내내 잘 먹어요.
간편하게 한봉씩 되어있는것도 있고, 사탕으로 된것, 큰병으로 된것도 있어요.
펑리수도 맛있어요. 그런데 잘 부스러져 먹고나면 꼭 흔적이...
비파까우는 편의점에서도 팝니다^^

[..]

금문고량주는 면세점에서 두병에 한병가격 행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