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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을 왜 잘라요. 이 사람들 때문에 YTN 여기까지 왔는데…”
“이 사람들을 왜 잘라요. 이 사람들 때문에 YTN 여기까지 왔는데…”
2008년 10월 08일 (수) 23:51:36 이치열, 김수정 기자 ( rubisujeong@mediatoday.co.kr)
"조승호 기자요. 홍수 났을 때 하루 20번씩 4일 동안 80번 전화연결하면서도 묵묵히 일한 기자예요. 승호 그렇게 일한 사람이예요. 그리고 (노)종면이가 ‘돌발영상’ 만들었잖아요. ‘돌발영상’ 덕에 YTN 가치가 500억 이상 올랐을 거예요. 이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왜 이 사람을 잘라요.”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 조합원 50여 명은 6일 단행된 징계의 부당성을 알리고 9일 국정감사 생중계를 요구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30분께 YTN사옥 17층 보도국 회의실에 모였다. 보도국 부·팀장 16명은 이날 회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있었다. 노종면 지부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1시간쯤 뒤, 후배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정치부 왕선택 기자가 말을 꺼냈다.
“내가 얼마나 짐승처럼 일했는지 선배들은 모릅니다. 큰 건은 못했어도 정말 성실하게 일했잖아요. 우리 모두 그렇게 일해서 지금 YTN 잘 된 것 아닌가요? 우리 여기로 이사할 때 제가 책상 다 날랐어요. 그때 우리 몇 명으로 일했나요? 같이 일할 수 있게 해야지 왜 이 사람들을 잘라요. 선배들이 움직이면 해결할 수 있어요. 선배들이 움직여 주셔야죠.”
울먹이던 왕 기자가 결국 기자들을 울렸다. YTN 기자들과 이를 취재하러왔던 취재기자들까지 눈물을 보였다. 보도국 회의에 참석했던 부·팀장들은 아예 눈을 감았고 그 중 어떤 부·팀장은 왕 기자의 말을 들으며 내내 괴로워하다 회의실을 나가버렸다. 이홍렬 보도국장 직무대행은 왕 기자의 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1. 노총각
'08.10.9 7:08 PM (147.6.xxx.241)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338
2. ㅜㅜ
'08.10.9 7:15 PM (218.156.xxx.229)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도 웁니다.
망할..나라...3. 지금
'08.10.9 7:19 PM (58.236.xxx.206)우리가 저들을 지켜내지 못하면,
다시는..누구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지 않겠죠?
결국 남는 것은 개인으로 감당해야 할 상처뿐이네요.
꼭 살아남아주세요..4. 저도
'08.10.9 7:23 PM (118.37.xxx.53)눈물납니다. 구본홍이 낙하산 타고와서 뭐한게 있다고 저분들을 자릅니까 ?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려하네요.힘내세요!!5. 선배들아
'08.10.9 7:28 PM (118.32.xxx.6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57553
왕선택기자의 피눈물나는 충언을 들을수있읍니다....
"그때 몇명이 있써다고..이런사람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구여..왜이사람짤라요 이사람때문에 우리가 잘먹고 잘살게 됬단말예요...노종면...애는 내가 추천했단 말예요 ..그래가지고 돌발영상 만들었자나요.
YTN보다 돌방영상을 더 많이 알아요........................." 눈물 납니다..6. ㅠㅠ
'08.10.9 7:54 PM (121.147.xxx.164)맞아요.나도 돌발영상때문에 YTN 알았고 또 돌발영상때문에 YTN 믿을 수가 있었단 말이에요.지금은 뉴스 YTN만 본다구요. 그걸 알아야 한다구요.
7. ..
'08.10.9 9:28 PM (211.49.xxx.193)아이정말...
눈물납니다 ..
어떻게 해야 막을수 있을까요...8. 아
'08.10.10 12:20 AM (119.192.xxx.185)한숨만 나오고 미치겠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잘 못한것 뿐이니 화가나고 울화통이 터져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