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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위반 양식 명령이 날라왔어요 도와주세요

미치기직전 조회수 : 4,008
작성일 : 2008-10-08 18:20:49
이런거군요. 우리 남편은 안그럴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거..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이 일어났어요. 법원에서 약식명령이라고 뭐가 날라왔는데
"피고인은 2008.2 중순22:20 경 모동에 있는 상호를 알 수 없는 모텔의 호실을 알 수 없는 방에서
불기소 처분 된 장진경에게 15만원을 주고 위 장진경과 1회 성교하였다" 라고 되어있어요.

미치겠네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시댁으로 갈까요? 가서 난리 피울까요??

이제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이렇게 적발 된건 현장 적발이겠죠?  매매한 여자가 걸려서 명단이 들어갔다고 해도 주민번호까지
알 수는 없잖아요. 그죠?  돌아버릴것 같아요. 좀 도와주세요.
IP : 221.141.xxx.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게이
    '08.10.8 6:33 PM (125.131.xxx.188)

    특이하군요. 성매매 여성은 불기소되었고 남성에게만 약식명령이 떨어지다니... 성매내 여성이 미성년이고 자의에 반해서 성교를 하지 않는 한 그런 식으로는 되지 않을텐데요...

  • 2. 미치기직전
    '08.10.8 6:36 PM (221.141.xxx.58)

    그럼 미성년일까요? 이거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아시는 분 좀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ㅠㅠ

  • 3.
    '08.10.8 6:37 PM (211.187.xxx.247)

    미성년자가 아닐까요? ......이야기 들은적이 있어서요. 근데 그리 우편물로 가는줄 몰랐네요.
    일단 차분하게 남편분 들어오면 확인해보세요....... 휴.....

  • 4. 남편 ㅎ
    '08.10.8 6:42 PM (122.36.xxx.144)

    남편 회사로 가세요. 밖에서 만나서 얘기하세요. 집 말구요.
    그래서 진짜면 내쫒든지 나가시던지 둘중 하나 하세요.

    만나기 전에... 나가실껀지 내쫒을껀지도 결정하시구요.

    힘드시겠지만.... 오늘은 은행이 끝났으니... 숨겨놓으셨다가...
    내일 돈 정리 다 하셔서 다 챙기시고 얘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5. 휴...
    '08.10.8 6:49 PM (122.37.xxx.16)

    일단 남편 분과 이야기를 먼저 하시구요 저라면 다른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랑 잤다는거 자체가 정말
    용서 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날듯 합니다.마음 아프지만 남편 분과 깨끗이 정리 할듯 하네요..
    힘내세요..

  • 6. 에스게이
    '08.10.8 6:51 PM (125.131.xxx.188)

    자세히 읽어보니 정말 좀 이상하네요. 현행범으로 체포된거라면 "상호를 알 수 없는 모텔" 이나 "호실을 알 수 없는 방"이라고 쓰지는 않을것 아닙니까? 제 생각에는 평소에 성매매 하던 미성년자가 경찰에 적발되었는데, 휴대폰에 찍혀있는 번호를 근거로 취조를 하니 제 멋대로 불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 불면 기소 안하겠다.. 뭐 경찰들이야 이런 식으로 구슬르니까요. 남편분께서 누명을 쓰셨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 7. 마음을 진졍시키세요
    '08.10.8 6:53 PM (125.177.xxx.79)

    얼마나 힘드실지 안당해보고는 절대 알수 없는 일인데..ㅜ ㅜ
    자꾸 마음을 진정시켜야 남편분한테 해야 할 말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힘드시겠지만 그럴수록 더 마음을 단단히 하세요
    물 좀 자주 드시면서 속 가라앉히시고...

  • 8. 저라면
    '08.10.8 6:58 PM (218.153.xxx.229)

    어떻게 된 사안인지 법원 담당과에 직접 알아 볼거 같네요

  • 9. .
    '08.10.8 6:59 PM (203.229.xxx.213)

    글만 읽어도 너무나 당황스럽네요,
    진정하시기 힘드시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 10. ...
    '08.10.8 6:59 PM (61.254.xxx.129)

    원글님의 마음의 상처는 제가 차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고
    일단 현실적인 당장의 응대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혼안한다는 가정하에....저 같으면...

    미리 짐 다 싸두고 조용히 이혼서류 준비해놓고 차분히 내밀겠습니다.
    바람피운데다가 성매매 범죄자와는 도저히 살 수 없다 하구요.

    그런 후 시댁이든 친정으로 들어가버릴래요.
    (단, 시댁이나 친정에 어떤 상황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는 없겠죠.
    그냥 심각하게 싸웠다고만... 시댁은 뭐 해도 좋구요...)

    반성하고 무릎꿇고 싹싹 빌고 잘못했다고 울며불며 매달리면
    절대로 다시는 안한다는 각서 받구요....

  • 11. 각서
    '08.10.8 7:03 PM (121.152.xxx.122)

    의미있나요? 충격이 너무 크시겠네요
    저도 상상할수 없는 일이구요,하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닥칠지 모르는 일이기에 맘이 아프네요
    뭐라 위로해 드려야할지. 아무튼 죽을때까지 깨끗이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 12. 에스게이
    '08.10.8 7:04 PM (125.131.xxx.188)

    거.. 자세히 읽어보니 갈수록 이상하네요. 2월에 일어난 일이래잖습니까. 이건 거의 100% 성매매여성의 진술만을 근거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남편분이 정말로 성매매를 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기소 피하려고 있는 말 없는 말 다 지어내는 여성들도 허다합니다. 자발적으로 사창가에 들어갔으면서도 단속에 걸리면 눈물 줄줄 흘리면서 끌려왔다고 그런다구요. 부디 진상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원래 남자건 여자건 이성에 눈 돌아갈 수 밖에 없는게 인간이라는 생물입니다.

  • 13. ...
    '08.10.8 7:05 PM (121.166.xxx.236)

    다른 것은 모르고요... 이런 문제에 있어서 시댁은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시댁과는 그냥 별도로 행동하셔요.

  • 14. 음.
    '08.10.8 7:14 PM (122.35.xxx.77)

    맞아요!
    저도 시댁이랑은 얘기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5.
    '08.10.8 7:15 PM (122.17.xxx.154)

    성매매여성의 진술로 작성된 거 같기는 하지만
    아마도 성매매여성이 관리하는 손님장부에 이름과 연락처가 있으니 이렇게 된 거 같네요.
    아무리 말을 지어낸들 실명과 연락처까지 지어낸 게 들어맞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런 경우에 실제로 증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거의 100%라고 봐야죠. 에휴 어째요.

  • 16. 지나가다
    '08.10.8 7:21 PM (218.153.xxx.167)

    이런 거 잘 모르지만
    혹 보이스 피싱이 이렇게 변질된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우선 이혼이다 아니다는 차후 문제이구요
    이혼인들 쉽습니까?
    아이들도 있다면
    우선 알아 보세요. 성교했다니 어떻게 하라는 것이지 출두하라는것인지
    벌금을 내라는것인지...

  • 17. jk
    '08.10.8 7:48 PM (124.63.xxx.69)

    음.. 이상한데요.. 법원에서 날라왔다는게 좀 이상합니다.

    제가 이상하다고 말하는건 저게 가짜일거라는게 아니라.. 진짜이긴 한데..
    남편분이 이미 조사를 받으신것 같은데요..

    보통 저런 절차는 경찰에서 먼저 조사를 한 다음에 법원에 넘기거든요.
    그렇기에 경찰조사 없으면 법원으로 안넘어갑니다.(경찰조사에서 불기소되거나 아예 혐의없음으로 될수도 있구요)
    왜냐면 법원이 엄청 바쁘기 때문에 법원에 가기 전의 절차는 대부분 경찰에서 미리 다 처리하고 조서까지 다 꾸미고 피해자 피의자 확인까지 다 합니다.

    근데 약식명령이 법원에서 내려왔다는것은 이미 남편분이 경찰조사를 받으신것 같은데요?
    그리고 법원으로 절차가 넘어가서 법원에서 약식명령이 발급된 것이구요.

    피싱이 의심되면 해당 기관에 전화해보면 알 수 있지요. 그리고 저런식으로 피싱은 안할건데요. 이익이 될게 없으니까요..

  • 18.
    '08.10.8 7:50 PM (123.214.xxx.222)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전해듣는 제가 이렇게 먹먹한데 부인심정은 어떨까요
    힘내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에휴 부인두고 딴짓하는 사람들 어쩌면 좋을지...

  • 19. 법원에
    '08.10.8 8:02 PM (211.177.xxx.21)

    전화해서 먼저 확인하세요. 얼마전에 무슨 프로에서 법원 명령서 같은 것도 가짜로 만드는 경우 있고 이걸 미끼로 보이스 피싱전화가 온다고 했습니다.
    해당 법원에 전화하셔서 케이스 번호 읽어주시고 확인하신 후에 남편과 얘기하세요. 감정이 앞서서 남편을 잡으면 혹시나 보이스 피싱일 경우 님께서 뭐~ 될거 같아요.

  • 20. jk님말씀이
    '08.10.8 8:33 PM (121.175.xxx.37)

    맞는것 같습니다.
    2달전쯤에 경찰서 가셔서 조사받고 진술서 쓰셨을겁니다.
    1~2개월전쯤부터 뭐 달라진거 못느끼셨나요?
    시댁과는 의논 절대 안됩니다. 평소 친한 시누이, 동서일지라도...

  • 21. 벌금..
    '08.10.8 9:09 PM (121.145.xxx.173)

    경찰서에서 조사 받은 내용이 검찰로 넘어가서 검찰청 검사와 남편분이 범죄사실의 확인후
    약소기소되는거 아닌가요 ?
    그런저런 내용 없이 상대녀의 수첩등에 나온 자료만으로 약소기소 ?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내용인지 경찰서,검찰청 다 알아보시고 남편과 이야기 해야 할것 같습니다.

  • 22. 우선
    '08.10.9 12:44 AM (59.20.xxx.243)

    님 마음 가라앉히시구요...
    남편분과 얘기가 좋게 됬으면 합니다....

    저기....이런 말 해서 죄송한데요
    왜 다들 내 남편은 안 그럴 꺼다 생각하시는지...ㅠ.ㅠ
    그 성실한 남편들 빼고 나면 숫자가 안 맞아요....

  • 23. 혹시
    '08.10.9 12:53 PM (125.246.xxx.130)

    누군가 남편을 협박하고 있는 가능성은 없나요?
    전 웬지..누군가 남편과 원글님을 이간질하기 위해 보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선,,그 문서가 정식으로 법원에서 보낸것인지..(아니면 사칭한 것인지)
    부터 냉정하게 확인하신 후에...
    남편을 잡든지 용서하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상상만으로도 피가 꺼꾸로 솟을 일이지만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사태파악부터 먼저 하셔요.(남편에게 먼저 떠보시든지요. 그런 내용 왔다는
    거 알리지 말고..혹시 이상한 행동 하고 다닌 적 없느냐..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힘내시구요.

  • 24.
    '08.10.9 1:39 PM (58.149.xxx.28)

    약식명령서가 법원으로부터 발부되었다면
    당연히 그 명령서에 담당재판부와 전화번호, 판사이름까지 다 있을텐데요..
    그걸 근거로 일단 법원에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 25. 순진
    '08.10.9 4:40 PM (121.150.xxx.86)

    여기 또 순진 아짐계시네요.
    비꼬는게 아니라 저도 하도 많이 당해서..
    그거 사실일껄요.남편이 아니래도 믿지 마세요.
    그리고 대부분 그럼 여자탓이던데..남편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미 응응은 했고..했다고 닳는거 아니고..일은 벌어졌으니 정신차리고..
    이 기회를 이용해서..남편 꼭 잡으세요.

  • 26. 그간의
    '08.10.9 4:53 PM (210.179.xxx.243)

    진행과정을 살펴보면은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검찰로 송치되어 조사받고 검사는 법원에 공판하지 말고 약식으로 처리하자고 신청하면 법원은 오케이 해서 벌금얼마를 때릴요량으로 남편분에게 법원에 나오라고 한겁니다.

    즉 남편은 검찰조사에서 성매매한것을 인정했다는 겁니다. 적발과정이야 그건 나중의 문제고....

  • 27. ....
    '08.10.9 5:13 PM (61.99.xxx.136)

    남편분 벌금까지 나오면,.. 아마 성매매 한 사람들 조회하는 사이트에 뜰겁니다.
    이혼할때 그걸 자료로 제출하면 배우자 유책으로 재산분할할때 참고됩니다

  • 28. 원글님이
    '08.10.10 2:52 PM (219.250.xxx.52)

    너무 힘드실 것 같네요. 성매매 업소에 갔다왔다는 말만 듣고도... 충격에 몇달은 멍~ 했다는 ....
    실망과 분노, 배신감... 아마 더 이상 남편을 예전의 그로 대하는 것이 힘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라 위로 할 말이 없어요. 원글님의 마음을 짐작해보니.... 그저 님, '이 또한 지나간다' 생각하시고 어떻게 처리하시든 님의 마음이 다치지 않고 힘들지 않는 방향으로....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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