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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빨리 나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요?
그래도 뱃속에 있을때가 좋다구들 하시지만...
첫아이 출산... 몸도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이제 그만 낳고 싶은데...
내진해본 의사 선생님이 자궁문도 전혀 안열리고 애도 하나도 안내려온 것이, 적어도 예정일 열흘은 넘길것 같다고 하시네요.
전 골반도 작은 편이고, 애가 더 커지면 낳기 힘들까봐...(지금 3Kg에요) 그냥 예정일인 이번주에 낳고 싶은데요 ㅠㅠ 예정일 열흘 넘기고도 기미가 없으면 유도분만 할거라는데..그것도 너무 겁나고요.
출산을 앞당기려면 운동 많이 하라고들 하시는데... 고층아파트 계단 오르기 하구.. 하루 한시간씩 걷구 있구요 (직장다녀서 운동할 시간이 없네요)
또 뭐가 있을까요... 쪼그려서 걸레질 하기? 우앙 그건 정말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어요...
선배맘님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무슨 운동이 좋은건가요?
1. ...
'08.10.8 5:51 PM (203.142.xxx.231)그게 그냥 운명이더라구요.
운동한다고, 계단 오르내린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구요.2. 유도분만
'08.10.8 5:52 PM (121.166.xxx.50)첫 애는 그럭저럭 제 때 잘 나왔어요. 이슬도 비치고 진통도 하고.
근데 둘째. 누가 금방 낫는다고 하던가요. 저도 예정일이 지나도 안 나와서 병원가서
유도분만 했어요. 담당 선생님께 한 번 말씀드려 보세요.3. ...
'08.10.8 5:59 PM (125.131.xxx.185)첫애낳을때 집에서 세시간쯤 참다 병원가서 한시간 반만에 낳았어요.
계단은 워낙 임신전부터 안좋아했던지라
임신하고도 평지를 많이 걸어다녔었죠.
진통온 다음에 양수 터지지 않았으면 반신욕도 순산에 도움 된다고
병원 임산부교육때 들었 그대로 따라했었습니다.
빨리 낳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믿고 있어요.
따뜻한 물에 몸이 이완되니 마음도 편했었구요...4. ...
'08.10.8 6:10 PM (221.146.xxx.35)예정일보다 늦게 나올꺼 같다길래, 예정일 전날 4시간동안 고수부지 걸었더니
예정일 밤에 쑴풍~ 홧팅하세요!!5. 경험맘
'08.10.8 6:41 PM (116.42.xxx.29)집안에 있는 커튼, 모조리 쪼그리고 앉아서 손빨래 하시고
바닥 쪼그리고 앉아서 다 닦아보세요.
계단 한시간동안 오르락 내리락.......
저 효과봤습니다.6. ..
'08.10.8 6:54 PM (211.179.xxx.24)예정일에 갔더니 애기가 한참 있어야 나오겠다고해서
엄마랑 남대문 시장 순례, 신세계 백화점 몽땅 훑기 하니까 다음날 나오대요.7. 진짜
'08.10.8 7:46 PM (59.13.xxx.235)그거 애기운명이긴 하더군요.
굳이 빨리 낳으실려고 생각하시면 평소 안하던 힘든일들을 좀 몰아서 해보심 도움이 될꺼예요.
젤 심한건 온집안 구석구석 쪼그리고서 손걸레질 하는거요.
어차피 당분간 청소도 힘들테니 하는 맘으로 정성을 다해서 해놓으세요.
친구가 맘먹고서 온종일 그러다가 저녁때 병원에 가서 아이 낳았거든요.8. 둘째를
'08.10.8 7:56 PM (119.64.xxx.24)친정에 낳으러 갔는데 예정일이 지나도 안나오고 친정에 있으니 일을 안하니 애는 자꾸 커지고 병원에서 며칠만 기다려보고 나올 기미가 안보이면 유도분만하자고 해서 병원다녀와서 쭈구리고 앉아서 손빨래하고 런닝머쉰을 했더니 그날 밤에 낳으러 갔어요^^
9. ㄷ
'08.10.8 8:01 PM (123.214.xxx.222)쭈그리고 빨래하는건 좀 힘들고 재미 없으니 위에 있는 글처럼 백화점이나 시장구경 실컷 다니세요
이제 애 낳으면 정말 내년 봄이나 되야 동대문 남대문같은 바깥세상을 휘휘 돌아다니니까요
제가 10월 말에 애낳고 4월까지 거의 소아과 마트 말고는 어딜 못다녀서 갑갑했어요10. ^^
'08.10.8 8:48 PM (220.117.xxx.22)걷는게 힘들지 않으시면 되도록 많이 걸어다니세요~
근처에 공원이나 안전하게 워킹할 수 있는 곳 찾아서
많~~이 걸으시면 효과보실 겁니다,,, 경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