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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추모시

미치도록 가슴 아프다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08-10-07 18:31:17
경인방송 주철환 사장의 추모시라고 합니다..

괴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은하계에 테리우스 차고 넘쳐도/캔디는 너 하나로 괜찮았는데/

온 놈이 온 말을 나불거려도/세상에 진실은 하나뿐인데/

너 혼자 힘들었던 사십 년/함께 해도 모질었던 이십 년/

왜 그리 황망히 가야만 하니?/왜 그리 야속히 닫아야 하니?/

네가 앉은 그 자리엔 벽이 없더니 네가 누운 그 자리엔 벽이 있구나/

벗들의 눈물이 강물이 되니/너 혼자 배 타고 편안히 가라.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IP : 218.234.xxx.1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7 6:44 PM (220.126.xxx.186)

    최진실 죽은것은 참 가슴이 아픈데요.....

    죽는건..자살하는건 용서 할 수 없는 나쁜 죄랍니다..

    그것도 두 아이가 있는...아빠도 이혼한 상태에서 엄마가 자살이라.....

    엄마의 사랑을 받고 손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엄마의 자살........

    그게 뭐 잘한 짓일까요???

    자살하고 스스로 목숨 끊는거......고인을 애도하기는 하나,,,,,,,,,,,,,,,,,,,

    방송서 너무 미화하고있기에 조금 씁쓸합니다...

    대단한건 아니거든요~???

    최진실 추모방송 한다고 엠비씨 다큐 방송한다고 했을때

    놀랬습니다.......

  • 2. -.-
    '08.10.7 6:57 PM (219.240.xxx.231)

    제 생각도 그래요.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맘은 아프지만 여기저기 미화시켜 동영상 만들고 추모시 만들고....

  • 3. santana
    '08.10.7 7:20 PM (59.86.xxx.27)

    케이블에서 최진실추모 너무 하던데 ..인제 고만하지좀 솔까 자신이미지를 자기가 만들지않앗나싶은데 ...억울하다고 하기전에 인기얻은만큼 공인으로서 사회에 봉사한적이있는지 뭐그런생각이드네요

  • 4.
    '08.10.7 7:31 PM (123.214.xxx.208)

    유서 써놓고 치밀하게 준비한 자살이라기 보다는
    우울증도 있었고 신경안정제 용량도 늘렸고 우발적 자살이니 더 안타까운거 아닐까요
    낱낱이 파헤친것을 질릴때 까지 온국민이 외울때 까지 써먹어야 성에 차는 언론도 심하죠

  • 5.
    '08.10.7 7:54 PM (218.238.xxx.151)

    장난친건지 알았어요.
    웬 캔디노래 타령하길래..
    이게 뭔지 원.

  • 6. 지나가다
    '08.10.7 8:35 PM (116.34.xxx.147)

    주철환피디가 글을 써줫군요. 엠비씨 예능국 피디로 일요일일요일밤에 만들었던 분이죠.이대교수도 하고. 네게 바람이 너무 찼구나란 구절 참 슬프네요. 윗댓글 바람도 역시나 차군요.대중들이 싫어하는 이미지를 최진실이 의도하고 만들었을까요? 치밀하게 준비된 죽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매몰차시네요. 사회에 봉사요? 굿네이버스 대사도 했던데 그런걸 원하시나요? 우발적 자살이었기에, 그리고 그렇게 된 상황이 안타까왔기에 전국민이 슬퍼하는것인데 언론의 호들갑때문에 그리고 또다시 몇몇분의 오해때문에 죽음마저 편안하지 못하군요..

  • 7. ..
    '08.10.7 8:47 PM (58.120.xxx.245)

    케이블이고 추모시고 살은 자들의 행위이지
    이미 가신분은 관계가 없어요
    스스로 억울하다고 말할수나 있으면 안타깝지도 않겟네요
    며칠째 끊임없는 추모의 움직임이 거슬릴지라도
    가신분에게 화살 돌리지는 말죠

  • 8. ...
    '08.10.7 9:15 PM (211.187.xxx.197)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
    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이부분이 참 가슴이 와닿네요...

  • 9. 잘났어..정말!
    '08.10.7 10:54 PM (218.234.xxx.67)

    218.238.66.xxx 님!
    그러지 마세요.."장난"도 능력있어야 칩니다.
    그런 능력 있으세요?

  • 10. 떡케익만들고파
    '08.10.8 2:54 AM (59.20.xxx.149)

    이세상의 무거운 짐 모두 벗고 편안히 쉬시길....

  • 11. 올가을향기
    '08.10.8 9:05 AM (203.122.xxx.144)

    네가 앉은 그 자리엔 벽이 없더니 네가 누운 그 자리엔 벽이 있구나/

    별이란 바람에 스치우는 것/너에겐 바람이 너무 찼구나.

    이부분 읽고 눈물 나고 남은자들 불쌍하고 가엽고, 아픔과 외로움에 고인된 분 , 마음아파

    눈물났는데 밑에 댓글 보고 소름 돋네요.

    참 사람들 무섭네요.

  • 12. 하악하악
    '08.10.8 10:25 AM (218.103.xxx.165)

    그렇죠...올 가을향기님,
    사람들 너무 하네요.

    미화가 아니라 애도를 하는거죠.
    혼자 사십년,함께한 이십년 늘 외로왔을 그녀..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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