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만 황당한지 여러 맘들께서 얘기좀 해주세요..

queen 조회수 : 4,685
작성일 : 2008-10-07 18:03:43
제 아들 초5구요..
2년동안 다니던 태권도를 이사때문에 새로 이곳 체육관에 들어온지는 두달째입니다.
아직 낮으로 많이 더워서 반팔티를 입혀서 체육관으로 보내고 있는데요..
어제 아들녀석이 내일부턴 꼭 도복을 (약간 두꺼운 도복..아시죠)입어야 된다고..
안 입으면 혼난다고..그래서 엄마가 관장님한테 얘기를 좀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렇잖아도 땀이 워낙 많아서 늘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 범벅이 되는 아이거든요..

그래서 오후에 체육관에 전화했더니 꼭 입혀서 보내야 된다고..
그리고 oo이는 약간 비만이라 땀을 많이 흘려야 된다고..

이게 학부모에게 하는 제대로 된 답변입니까..
제가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별일 아닌거에 지나치게 예민한겁니까..
82맘님들은 이런 답변에 아직은 약간 더운 날씨에 긴팔을 아이에게 입혀 보내실건가요..
IP : 118.216.xxx.14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7 6:06 PM (211.244.xxx.194)

    다른아이들도 다 도복을 입는 상황이라면 똑같이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쯤은 도복입혀 보내도 될것 같은데요... 도복은 딱달라붙지 않아서 괜찮아요...

  • 2. ...
    '08.10.7 6:06 PM (128.134.xxx.85)

    들고 가서 갈아입게 하면 안될까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태권도나 검도나..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동이니
    도복을 꼭 갖춰야할 것 같은데요.

    근데 비만 운운한건
    그사람이 좀 소양이 부족한 것 같네요..

  • 3.
    '08.10.7 6:18 PM (58.77.xxx.8)

    태권도가 원래 그런가봐요.
    저희 아이도 도복 안입으면 큰일 나는줄 알거든요.
    관장님한테 혼난다고...
    바지가 좀 길거나 접어도 안되고
    은근 까다롭더라구요.

  • 4. ....
    '08.10.7 6:21 PM (222.97.xxx.210)

    물론 자기 자식 비만 어쩌구 소리 들으면 기분 좋을 것은 없지만
    또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개관적으로 봤을 때 자제분이 정말 약간 비만기가 있다면
    태권도 관장님 입장에선 비만 치료가 태권도 학습의 이유 중의 하나로 이미
    받아 들이신 걸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비만 운운 하실 수 있는 거구요.

  • 5. 글쎄...
    '08.10.7 6:25 PM (84.156.xxx.170)

    그냥 놀이가 아니라 태권도는 "도" 입니다. 격식에 맞추는게 그 스포츠를 택해 배우는 도리라 생각합니다. 약간 비만이라 땀을 더 흘려야 된다는 말이 듣기 불편하셨군요. 받아들여야할 좋은 충고라 생각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 6. 모두
    '08.10.7 6:31 PM (59.10.xxx.100)

    입는 도복인데 원글님 아이만 반팔을 입고 오는 거라면 관장님이 더 곤란하실 거 같은데요.
    원래 아이들이 그렇잖아요. 한 명이 다르게 하면 모두가 쫓아가려고 하고.
    도복을 입는 게 그 도장의 규칙이라면 당연히 입혀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께서 반팔을 입혀보내고 싶어하시는 건.. 좀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수영배우러 다니는데 수영복은 부끄러우니 반팔 반바지 입고 할게요랑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 7. ??
    '08.10.7 6:42 PM (124.61.xxx.207)

    제가 원글님이면 그냥 두꺼운도복 입혀보낼것 같습니다.ㅡ.ㅡ

  • 8. 아이가
    '08.10.7 7:14 PM (220.75.xxx.15)

    비만이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틀린 생각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라도 걍 가서 땀 듬뿍담뿍 흘리고 와~~~!!!할것 같네요.
    예민하시네요.

  • 9. 하늘이
    '08.10.7 7:18 PM (218.55.xxx.87)

    태권도뿐 아니라 어느 체육관이든 강사와 관장들은 규율이 엄한 체육대학 출신들이라 좀 서비스정신이 부족하고 너무 빡빡해보일 때도 있지요. 하지만, 체육을 배울 때에는 그만큼의 규율과 권위 안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일단 배우게 한다면 관장을 믿어야해요. 서비스정신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요. 그 힘든 과정을 가르친다면 단순한 기술 이상의 정신적 수양도 얻을 수 있어요.

  • 10. ...
    '08.10.7 7:50 PM (116.39.xxx.70)

    아이들 편의때문에 이것저것 다 들어주는 학원 믿음이 별로 안가더군요.

  • 11. 저희
    '08.10.7 8:01 PM (218.235.xxx.176)

    아이 태권도 학원엔 도복 안입는애들 많던데요..
    딸아이도 전원도복 착용이라고 적힌날만 도복 입고가구요.
    유치원 체육있는 날 주로 체육복 입고 바로가요.

  • 12. ,,,
    '08.10.7 8:47 PM (122.36.xxx.221)

    관장님이 말을 세련되게 못하셨는지 몰라도, 언짢으실 정도의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무술은 규율과 훈육이 바탕되어야 하는데
    도복을 통일해 입으라는 것이 가혹한 규칙은 아닌 것 같구요,

    운동시 옷을 덥게 입으면 땀도 흘리지만
    대사량이 증가하므로 체중 조절에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땀이 아주 많은 아이라면 운동 중이나 직후 물을 섭취하도록 지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3. .
    '08.10.7 9:19 PM (220.122.xxx.155)

    저의 아이 태권도장은 10월 들어서면서 무조건 입으라 하던데요.. 아이가 말 전하면서 강조강조를 하던데요.. 아이들이 원래 관장님은 어려워해요. 또 그래야 하구요. 거기서라도 규율을 배워야줘.
    그런거 배우라고 일부러 보내는데요... 저의 아이 관장님도 처음 면접했을때 비만이니 정상이니
    이런거 판정하시더라구요.

  • 14. 떡케익만들고파
    '08.10.8 3:02 AM (59.20.xxx.149)

    죄송한데요....
    왜 예민해지셨는지....
    학원도 단체인지라 규칙에 따라야 할 것 같구요
    운동하는 곳인지라 비만이라는 말을 해도 될것 같은데요
    수학학원에서 강사가 비만이라는 말을 쓰면 큰일나지만...ㅠ.ㅠ

  • 15. ..
    '08.10.8 10:15 AM (210.180.xxx.126)

    이런 마음으로 앞으로 기나긴 학교생활이 남았는데 그 많은 규율과 규칙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아이 위주로 학교규율이 맞춰줘야되겠습니까?

    아이가 더워서 안입겠다고 해도 엄마가 입혀보내는게 옳은듯 싶네요.

  • 16.
    '08.10.8 2:11 PM (125.248.xxx.190)

    좀 예민하신 듯해요
    그냥 도복입혀 보내세요

    친구아들은 비만이라서 남자앤데 가슴 표시가 심하게 나서 면티 입기도 민망해 하더라구요
    그냥 비만관리도 해 주겠거니 하고 좋게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학원인데 교육학이나 상담도 잘 몰라 말이 직선적으로 나왔으려니 하시구요
    애한테 대 놓고 비만이라고 해서 상처받았다면 몰라도요...

  • 17. 그러면
    '08.10.8 2:50 PM (220.64.xxx.196)

    저도 태권도장 다니는데요..10월 1일부터는 하복 말고 꼭 정식도복 입으라고 하십니다.
    이틀은 유예기간 주셨구요..이번주 월요일부터는 도복 안입고 온 애들은 혼나요.
    정신상태가 흐려진걸로 생각하시더라구요.
    대신 안에 반팔 입고 와서 너무 더울때 도복상의 벗는 것은 허용해 주시는데요.
    태권도가 그렇게 못견딜정도로 땀나는건 아니라서 그런지 다들 도복 잘 입고 오네요.

  • 18.
    '08.10.8 2:54 PM (220.64.xxx.196)

    저희 도장도 사범님이 좀 살찐 아이들은 따로 운동 더 시킵니다.
    제가 엄마라 그런지 어떨때는 자꾸 살쪘다는 말 하면 아이들이 상처받겠다 싶은데도..
    사범님은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세요.
    그런데 태권도 사범님들은 좀 머랄까..단순하다 할까 직설적이다 할까..좀 그러네요.
    아이들한테는 오히려 좋을듯 해요.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지 태권도 다니면서 제일 처음 아주 깊이 체험할 듯 해요.
    나이도 다르고 띠도 다르고 실력도 다르고 이런 아이들이 한번에 모여서 배우니까 재밌어요.
    저부터도 40이 넘었지만 6-7세 선배님들이랑 같이 운동하면서 품새배우고 하거든요.
    울 아들도 유치원이나 교회, 학원이랑 다르게 아주 각이 잡혀있고 말도 잘 듣고 그래요.

  • 19. 또하나
    '08.10.8 2:56 PM (220.64.xxx.196)

    위엣 분이 땀 많이 흘리면 물 마시라고 이야기 해주라고 하시는데요..
    태권도장에서는 운동 중간에는 물 못마신답니다.
    아주 가끔 사범님이 판단해서 물 한모금씩 마시라고 할때는 있지만요.
    운동 중간에 물 마시면 속을 버린대요.
    가끔 사범님한테 허락안받고 물마시는 아이들 있는데 혼~납니다.

  • 20. ...
    '08.10.8 4:31 PM (58.73.xxx.95)

    평소 한까칠하는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 좀 예민하신듯..
    제가 보기엔 그 사범님 말중에 크게 기분나쁠만한건 없는듯한데요?

    다른아이들 다 입는데 땀 많다는 이유로 혼자 빠지는것도 말안되고
    비만이란 말때매 맘 상하신건지...
    심한 비만이라거나 아님 말을 인신공격성으로 심하게 한것도 아니고
    운동 가르치는 입장에서, 약간 비만이니 땀 많이 흘리는게 좋다 그런건
    오히려 도움이 되는 말인듯 한데요
    요즘 아이들중에 몸 좋은 애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객관적으로 비만인 아이들이나 그 부모들은
    정작 모르는 경우도 많더군요

  • 21. 부모의
    '08.10.8 5:48 PM (218.147.xxx.132)

    편리함이 어린이를 이기주의로 가르치는 것이 보입니다.
    말솜씨 없는 사범을 나무라기전에 룰을 지켜야 하는 것은 부모가 먼저 행하여야 합니다.
    비만소리 듣는다면 엄마의 식습관, 아이 성장발육을 좀더 생각하면서 까칠한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 22. 비만
    '08.10.8 5:57 PM (121.152.xxx.122)

    반드시 살빼야 합니다. 밝게 자란다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요즘 친구관계,,다 비만하면 어디에서든지 무시당합니다
    관장님 그냥 보통 말한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453 아이들 간식위한 제과제빵 책 추천부탁해요. 2 엄마 2008/10/07 629
238452 내 금, 내 달러 단 한 푼도 못내놓는다 30 하늘이 2008/10/07 2,060
238451 요새 뭐 입고 다니세요? 아침저녁 많이 쌀쌀한데.. 9 겉옷 뭐 입.. 2008/10/07 1,386
238450 무디스 "한국경제 진짜 문제는 강만수" 5 심심해 2008/10/07 1,257
238449 성적때문에 아파트에 떨어진 아이. 26 외고 2008/10/07 7,514
238448 예금이자가 대출이자보다 높을때. 9 .. 2008/10/07 1,308
238447 (명품 키홀더 처치곤란) 도와주세요. 3 고민아줌마 2008/10/07 1,238
238446 욕실 천정에서 물이 새는데 윗집이랑 협의건 질문이요. 9 흑흑 2008/10/07 921
238445 아이 먹이려고 홍이장군을 샀는데요... 3 밥좀잘먹자 2008/10/07 606
238444 내가 정말 죄를 지었나요? - PD수첩 11 은석형맘 2008/10/07 1,633
238443 콤비 닌나난나 아기띠 좋나요? 강북에 매장 아시는 분~ 2 닌나난나 2008/10/07 288
238442 최진실 추모시 12 미치도록 가.. 2008/10/07 1,763
238441 코스트코에서 항균다이아물비누 큰거 얼마하나요? 3 궁금 2008/10/07 469
238440 성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 4학년 10 궁금 2008/10/07 916
238439 지금 펀드 시작하는거 어떤가요?? 3 ?? 2008/10/07 1,340
238438 요즘도 신권교환 해주나요? 2 신권교환 2008/10/07 272
238437 노무현'멀쩡한 경제를 살린다니' 걱정 4 설치류 2008/10/07 950
238436 중1 생활국어 좀 도와주세요. 6 학부모 2008/10/07 318
238435 위치추적 서비스에 관해 여쭈어요~ 4 컨택 2008/10/07 506
238434 저만 황당한지 여러 맘들께서 얘기좀 해주세요.. 22 queen 2008/10/07 4,685
238433 알려주세요 1 로비직원(급.. 2008/10/07 178
238432 IMF때 집사고 신혼여행 다녀온 사람 이야기 1 아내모 2008/10/07 1,790
238431 12월에 좋은 국내여행지 어디가 있을까요? 워킹맘 2008/10/07 261
238430 <펌> 자신의 은행 건전성 체크법 1 은행 2008/10/07 522
238429 성형수술비 2 맑음 2008/10/07 467
238428 임신 관련 - 엽산 복용에 대한 질문 드립니다.(산부인과 선생님들 알려주세요.) 14 기도 2008/10/07 675
238427 계란찜용 그릇?? 3 계란찜 2008/10/07 487
238426 발리와 같은 리조트, 가까운 나라 없을까요? 3 ㄱㄴㄷㄹ 2008/10/07 553
238425 반포 집 계약했어요.. 좋아해도 되는걸까요. 18 철없는 나 2008/10/07 5,632
238424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 10 잠시 2008/10/0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