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터넷쇼핑 매니아 ㅜㅜ

지름신퇴치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8-10-07 16:36:46
전 지마켓 매니아예요.
정말 뭐든지 파는 지마켓 가격도 거의 공장도가 수준이고요.
진짜 저질 못쓸 물건도 가끔 있는 것 같던데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진짜 괜찮은 물건 시중가보다 싸게 살수 있는거 같아요.
또 제 수준이 워낙 고급스럽지 못하다보니까
어지간한 물건은 만족하면서 쓰거든요. 가격대비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번달에만 정말 엄청 사댔네요.

아이방커텐          4만원
안방커텐             3만원
아이서랍장 옷장 세트        15만원
호텔식홑겹침구셋트         5만원*2개
젖소무늬쿠션+블랙쿠션    2만원
샴푸   1만2천원
뉴트로지나바디로션 두개 2만원
자작나무               12만원
거울과 쟁반셋트    5만원

그 뿐이 아닙니다.

일렉트로룩스 에스프레소머신    10만원
커피와 도구들          6만5천원
컨버스 운동화          3만8천원
인터파크 도서         15만원

침대도 하나 샀고요.
지금 냉장고는 차마 못지르고 손을 떨고 있어요.

침대 빼고도 돈 백만원 어치를 샀네요.
근데 전 충동적으로 막 저지른 것은 아니고.......
인터넷 앞에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가 산 거고
산 것은 너무너무 잘 사용해요.
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산거니까 괜찮겠죠?

택배가 오면 너무나 행복해요..ㅜㅜ
삶의 질이 막 한계단씩 높아지는 것만 같고요..
새로 산 책을 읽고 막 뽑은 원두커피 한잔 마시고 새로 빤 침구에 들어가 누우면
내 세상 같아요.
이 정도 지름은 용서할만하죠?
근데 다음달 카드값 때문에 찌그러져 있네요.
돈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싶긴 한데
돈이 많으면 저런 물건들론 만족과 행복을 못느끼겠죠?


IP : 118.37.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름신 퇴치
    '08.10.7 4:39 PM (58.140.xxx.114)

    조심조심 님 글 찾아 읽어보세요. 저는 잠도 안옵니다.

  • 2. 저두요
    '08.10.7 4:40 PM (203.237.xxx.22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모자랑 계절갈이 옷들이랑 각종 디지탈 기기들을 주로 구입하네요.
    게을러 빨래를 자주 못해 티셔츠랑 양말 같은 것들도 같이요.
    보지 못해 제품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도 많지만
    원산지를 잘 보고 국산을 선택하면 본전은 뺀답니다.(워낙 싸니까...)

  • 3. ...
    '08.10.7 4:43 PM (203.142.xxx.240)

    근데 지마켓에서 저 가격에 산 컨버스라면
    100% 짝퉁이라는데 한 표요.

    그런 것도 괜찮으시면 모르지만
    혹 짝퉁을 진짜라고 믿고 사지는 마세요.

  • 4. 지름신퇴치
    '08.10.7 4:46 PM (118.37.xxx.184)

    아 요 밑에 커피머신과 같이 쓴 것들은 다른 쇼핑몰에서 산 것들인데요.
    컨버스는 직수입운동화 사이트에서 구입한건데
    상자나 택도 그렇고 짝퉁은 아닌것 같아요.

  • 5. 예전에..
    '08.10.7 4:54 PM (115.138.xxx.87)

    조선일보 광고 때문에 단체탈퇴할때 탈퇴했었는데..
    인터넷 쇼핑 양이 팍 줄더군요..
    그런데 너무 답답해서 다시 가입했어요...
    도로 늘어나는 택배 양....ㅠ.ㅠ.

  • 6. 근데
    '08.10.7 5:25 PM (222.108.xxx.69)

    어떤컨버스화냐에 따라 틀릴꺼에요 일반 매장에서도 스프리스같은 컨버스화는 3만원대니깐
    진짜일수도있구요^^ 다른브랜드라면 그건 잘모르겠네요..

  • 7. 긍데
    '08.10.7 8:19 PM (116.47.xxx.82)

    같은 컨버스화 인데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거랑 매장에서 구입한거랑 달라요.
    발바닥 닿는부분도 매장판은 딱딱한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건 푹신푹신해요^^

  • 8. 루루
    '08.10.7 10:53 PM (221.143.xxx.25)

    잘하셨어요

    돈은 덜 모이지만 살림을 사는데 용서가 되네요 ㅎ ㅎ

    그럼요
    그런것이 서만들이 가질수 있는행복이죠 ㅎ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393 보험비교사이트 어디가 괜찮은가요 1 디노 2008/10/07 566
238392 인터넷쇼핑 매니아 ㅜㅜ 8 지름신퇴치 2008/10/07 1,226
238391 어제 서래마을 베이글 사신 분이요.. 7 오잉.. 2008/10/07 1,042
238390 행복한 호주인들 5 구름이 2008/10/07 1,220
238389 이런건 어디서 팔아야 할 까요? 2 은수저 2008/10/07 444
238388 미니PC쓰시는분들~~추천좀.. 아줌마 2008/10/07 143
238387 간장게장 얼마나 있다가 먹어야 하죠 2 주부 2008/10/07 393
238386 고등학생 전학은 어떻게 하나요? 2 전학 2008/10/07 368
238385 옷이예요....폴로나 9 질문 2008/10/07 793
238384 대하구이 먹을 수 있는 곳? 6 친구 2008/10/07 728
238383 유모차 뒤에 바퀴를 달아서.. 큰아이가 설수있는..물건?? 15 ?? 2008/10/07 980
238382 이시국에... 4 집사려구요 2008/10/07 653
238381 수상한남편(교통위반사진관련) 12 궁금 2008/10/07 2,344
238380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 다리 어떻게 풀어주나요? 6 여동생 2008/10/07 1,003
238379 6세아이 유치원 고를때 어떤점을 중시해야할까요? dmaao 2008/10/07 211
238378 딸아이가 캐나다에 더있고 싶어하네요... 9 고민맘 2008/10/07 1,575
238377 이재오 드뎌 복귀 하는가 5 일각 2008/10/07 389
238376 이외수가 DJ가 되네요 11 점점 2008/10/07 1,001
238375 달러 모으기 운동 참여하긴 싫지만 6 심난 2008/10/07 860
238374 남이섬 주변 펜션 1 결혼7주년 2008/10/07 2,394
238373 노랑머리의 영화배우 이재은 33 깜짝 놀랐어.. 2008/10/07 11,299
238372 친정엄마 2 못난딸 2008/10/07 627
238371 넘 재미없는 인생.. 6 마음 2008/10/07 1,126
238370 이번엔 '달러 모으기 운동'인가 - 김종배 시사평론가 6 -_- 2008/10/07 642
238369 소형 오븐 최강자를 알려 주셔요 2 .. 2008/10/07 698
238368 2메가, "IMF 때와는 달라.. 국민 걱정할 필요 없다" 20 -_- 2008/10/07 996
238367 앞으로 중국은 어떻게 될까요? 3 한걱정 2008/10/07 735
238366 [재판후기] 오늘 권태로운 창 완승!!!!!!!! ㅋㅋㅋ 5 촛불승리 2008/10/07 550
238365 SEDEC(세덱)아세요? 혹은 다른 가격대비 훌륭한 가구점~ 2 사고싶은건많.. 2008/10/07 1,579
238364 오늘도 정부와 기관의 개입으로 버텼군요. 4 구름이 2008/10/07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