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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머리의 영화배우 이재은

깜짝 놀랐어요.. 조회수 : 11,299
작성일 : 2008-10-07 15:57:51
어제 늦은 밤에 우연히 CGV채널을 보게되었는데..
옛날에 말많았던 "노랑머리'라는 영화 있었잖아요.. 그걸 하더라구요..
관심도,볼 기회도, 보고픈 생각도 전혀 없어서 아직 못봤었거든요..

제가 영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도대체 무얼까..하는 의구심과
좀 보다가 지저분(?)하다는 생각, 엽기(?)라는..
또 영화배우 이재은 이라는 아가씨의 정신 세계가 너무 놀라웠어요.
그 영화 출현 당시가 갓 스무 살이었더라구요..
그 나이에 어떻게 저런 영화를 출현할 생각과 너무나도 노골적인 모습을 서슴없이 연기했는지..

너무나 안쓰럽다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부모님이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하는 생각..
저런 것도 예술이라는 미명아래 근사하게 포장될 수 있는 건가..
얼마전에는 앞치마에 고무장갑까지 끼고 나와 무슨 노래 불러대더구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엾은 아가씨네..뭐 그런...제가 영상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가요..

아... 근데 최진실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대중 사랑으로 그만큼 살아왔는데, 조금만 더 대중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받은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크고 깊다...아.. 애들은 어쩌구 있을까..등등
왜 이리 오늘도 생각이 두서없고 복잡할까..에효...
IP : 218.234.xxx.11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각
    '08.10.7 4:00 PM (121.144.xxx.210)

    그 영화 이후 이재은 싫어함...하이틴이엿는데

  • 2. ..
    '08.10.7 4:03 PM (222.64.xxx.193)

    아역배우 출신들 특히 여배우는 옷과 함께 아역의 이미지를 벗으려고들 하죠.
    그래서 성공한 이를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자꾸 그 전철을 밟네요.
    유니도 그러다 악플러에 시달리게 된거고.

  • 3. 아마
    '08.10.7 4:07 PM (121.166.xxx.50)

    아역배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보통 성인영화죠.
    저도 남편 땜에 그 당시 비디오로 봤는데....
    참....어떻게 어린 나이에 저런 정도의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많이 놀랐었죠.
    근데 얼굴하고는 아이러니하게 어울리지 않은 정말 예쁜 가슴을 가지고 있어 또 놀랐었죠.

  • 4. ..
    '08.10.7 4:20 PM (58.120.xxx.245)

    세기말인가 하는 영화에도 나왔던것 같은데...
    아역에서 성인으로의 변신보단 가정형편하고 관계가 있던것 같은데요
    암튼 결혼도했으니 자주 화제에 오르면 싫겟죠

  • 5. 다는 안봤지만...
    '08.10.7 4:20 PM (121.131.xxx.51)

    아마 집안 형편때문에 찍었다는 말도 들은거 같아요.

  • 6. 저는
    '08.10.7 4:24 PM (222.108.xxx.69)

    그때봤었는데요..그거 집안형편때문에 찍었다고 한것같애요..

  • 7. ..
    '08.10.7 4:48 PM (121.162.xxx.143)

    그다음에 나온거 뭐더라...미래세계 유지태가 미래 경찰로 나오던거 거기서도 창녀 역이었는데 엽기 였어여.

  • 8. 저도
    '08.10.7 4:54 PM (211.201.xxx.134)

    집안 형편땜에 찍었다는 소릴 들었어요

  • 9. .....
    '08.10.7 5:00 PM (61.79.xxx.87)

    저는 소싯적에도 에로영화 같은거 한번도 안봤던 자칭 범생(?)이 였는데
    노랑머리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됬어요.
    첨 보는 에로물에 대한 충격이기도 했겠지만, 이재은이 불쌍해서
    어머 쟤 어떡해, 너무 불쌍해 하면서 울다가 창 닫아버린 기억이 나요.
    깜찍했던 어린 시절만 기억하는 제겐 너무 큰 충격이엇어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대로 어쩔 수 없이 찍었다고 저도 알고 있어요

  • 10. ..
    '08.10.7 5:02 PM (121.135.xxx.71)

    저는 이재은 어렸을 적 얼굴만큼 예쁜 여자아이를 한국에선 아직 본 적 없는 거 같네요.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예쁜 가슴이라고 하셔서;;;;;;)

    저도 그녀가 집안형편 때문에 배우생활을 계속해야 해서
    그 관문인 성인영화 찍고,, 누드집 내고,, 그랬다고 들었어요.
    노랑머리, 영화의 완성도야 어쨌든, 영화자체가 한번 이슈는 됐으니까요.
    TV 에 나오는 모습 보면 본성이 착한 애 같은데,, 안타까워요..

  • 11. 00
    '08.10.7 5:47 PM (61.97.xxx.94)

    옛날에 봤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이렇게 영화보고 흘려보내면 죻은데 영상이라 자꾸나오니까 꼬리표같이 땔수가 없어서
    안타갑습니다.

  • 12. ....
    '08.10.7 6:11 PM (203.247.xxx.205)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서 어쩔 수 없이 찍었단 얘기를 아침방송에서 울면서 하던거 들은거 같아요...
    엄마가 너무 미안해 하시면서 같이 울던데요~~

  • 13. 돈돈돈
    '08.10.7 8:06 PM (218.209.xxx.214)

    돈땜에 찍었다고 저도 들었구요..이재은 결혼식날 케이블 티비에서 밤에 노랑머리 틀어주더라구요..
    케이블 티비 넘 했쬬..

  • 14. 그냥
    '08.10.7 8:23 PM (116.125.xxx.143)

    넘겨주심이 어떨지.....^^;;
    결혼도 했구....예전에 있었떤 일인데....영화로 넘겨주셨으면 하네여...^^

  • 15. ...
    '08.10.7 8:34 PM (219.240.xxx.110)

    저도 아버지의 권유로 찍었다고 들었어요....흠..

  • 16. 본사람
    '08.10.7 8:54 PM (222.234.xxx.47)

    아역배우일때 너무 귀여웠죠..
    저희집근처 국악고등학교 다녔는데 가끔 늦어서 엄마가 데려다 주더라구요..
    인형같이 예쁜딸에 비에 평범하다못해 초라해보이는 엄마모습이 좀 놀랍더군요.
    거의 매일 버스타고 데려다 주는거 보고 또 의아했죠.
    형편이 어렵나보다.. 했는데 얼마 안되서 그 영화 찍은거 보고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진짜 예뻣는데...
    옥주현같은 사람도 가꾸고 관리하니까 참 예뻐지던데...
    원래 그렇게 예쁜사람도 관리 잘 못하면 저리되나 싶게 요즘 살쪄서 너무 이상해졌어요..
    그런거 보면 돈이 최곤가바요..

  • 17. .
    '08.10.7 9:04 PM (211.195.xxx.99)

    그영화보고 지저분하다...그런거보단 이재은 몸매가 너무 이뻤던 기억만 나요.
    가정형편상 이런거 저런거 찍었지만 그래도 긍정적이고 밝아보이고.결혼해서 잘사는 모습 보기 좋던데요.
    살이쪄서 남보기엔 못해보여도 자기만 맘편하고 행복하면 되죠 머...

  • 18. 본사람2
    '08.10.7 10:07 PM (211.110.xxx.237)

    중학교때 제가 3학년..이재은이 1학년이었어요..성수동 모 여중..
    걸스카웃같이 했었죠...이재은은 저를 기억못하겠지만..^^
    얼굴주먹만하고 키작고 인형이었어요...볼엔 젖살이 포동포동..검은 큰눈.
    올백으로 머리묶고다녔는데 확실히 다른학생사이에 앉아있어도 튀었구요,.
    전 이재은보러간게 1학년반에 간게아니라...이재은 담임선생님..엄숙*선생님 사회선생님을 정말좋아했어요...지금도 보구 싶네요..

    쉬는시간 선생님보러가면 이재은보러 복도에 있는학생들도 있었어요...여중이었는데..
    이재은 그때는 정말 잘나가서..아역탤런트중 최고였죠..연기도 잘했고..
    학교를 밥먹듯이빠져서 친구가 별루없다는소리들었고..새침하고 내성적이었어요.

    요즘 티비에 보면 정말 180도 다른사람같죠..아줌마다된모습...그때는 정말이뻤는데..
    전에 성격이 정말 내성적이었다고 아침프로나와서 얘기하더군요..
    지금은 고등학교지나며 활발해졌다구...
    결혼하고 행복해보이는 모습 참 보기좋아요~~~
    옛날찍은영화때문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원해서 찍은것도 아니구..
    본인도 기억하기싫을텐데..^^

  • 19.
    '08.10.7 10:10 PM (220.75.xxx.15)

    돈때문인데...
    그리고 말그대로 영화잖아요.
    현실과 엮어 생각할 필요가 없을듯....
    영화는 영화,현실은 현실...

    그냥 영화로 인정해 주는길이 그 배우에 대한 예의죠.

    그리고 진정한 배우라면 다 벗을수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 20. 순심이
    '08.10.7 10:12 PM (121.131.xxx.51)

    영화 영심이에서 영심이(이혜근) 동생 순심이로 나왔던 거 기억나요. 정말 너무 귀여워요. 위에분 말씀대로 아역배우 치고 그만큼 귀여운 아이도 없었던거 같아요. 김민정 보다 훨씬 귀여웠죠.. 지금은 근데 김민정이 더 예쁜거 같아요..

  • 21. 이혜근
    '08.10.7 11:11 PM (211.110.xxx.237)

    오랜만에 티비에 나와서 정말 반가웟는데..사랑과 전쟁같은 단역배우로 나오는거보니.
    인기가 거품같다는 생각들어요
    이혜근도 이뻤는데..^^ 잡지표지며 주인공으로 나오다가..

  • 22. 엄마의 소망
    '08.10.7 11:29 PM (121.169.xxx.17)

    제가 처녀적부터 이 재은씨 참 좋아했어요. 첫 딸아이 임신했을 때 당시 톰보이계열의 아동복 톰키드였나? 모델이었는데, 잡지에 난 사진을 오려 냉장고에 붙여 두고 저렇게 귀엽고 이쁜 딸아이 낳고 싶다고 날마다 기도했죠...
    우리 아이요? 다행히 딸인데다 지금 중학생인데 정말 그 분 꼭 닮게 태어 났답니다.^^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건 언젠가 봤는데, 인기관리라든지 외적인 면보다 연예인치고 참 소박하게 보이고 자신이 선택한 삶에 충실하려는 것 같아 인상깊었어요. 여기서 얘기 나오니 남다른 느낌이고 반갑네요.

  • 23. 저도
    '08.10.8 12:05 AM (211.33.xxx.25)

    이재은 좋은데.. 마침 말이 나와서 한마디,
    전에 토지라는 드라마 했었잖아요. 전 소설 읽으면서도 이재은이 서희역할에 딱인데,,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아마 노랑머리나 세기말 같은 영화만 아니었더라면
    서희역할 했지 싶어요. 똑똑하고 화려하기보단 한국적인 선으로 이쁘잖아요.
    저도 이재은 가슴이 이뻐서^^;; 기억에 남네요. 마지막 당구대?위에 누워있을때의 몸매하고..

  • 24. 본사람2님
    '08.10.8 12:11 AM (218.153.xxx.188)

    성수동 어느여중인지요?

  • 25. 긍정의힘
    '08.10.8 4:42 AM (211.49.xxx.104)

    동생이 유치원동창이어서 어렸을때 꽤 많이 봐서 더 안쓰럽더라구요.
    리라초등학교 다닌다고 병아리같은 옷입고 언니 언니~부르던 것도 생각나고..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그땐 깍쟁이고 뭐고 그냥 귀엽고 깜찍했는데...
    초등학교 말인지 중학교때 아버지 사업으로 집안 어려워져 이사갔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그런 영화 찍은걸 보고 어찌나 놀랬던지...
    저도 돈때문이라고 듣기 했지만 그 후에 세기말이란 영화까지는 찍지 말지....
    아버지가 일부러 그러신것도 아니고 잘하시려고 하신건 알지만 않좋아진게 한번이 아니라고 들었기에...연예인들보면 집안이 아주 사람 잡는거 같아요...

  • 26. 깜장이 집사
    '08.10.8 9:02 AM (61.255.xxx.9)

    친한 친구가 이재은씨랑 동기라 몇 번 얘기들었었는데 진짜 열심히 살고 사람 좋다고 들었었어요..
    그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이재은씨 좋아 하는데.. 예쁘게 생겼잖아요.. ^^;

  • 27. gg
    '08.10.8 9:37 AM (203.255.xxx.108)

    아주 이슈가 되었죠.
    저도 몇일전에 CGV에서 해주는거 채널 돌리다 봤는데.. 노랑머리가 두명이나 나와서 바로 알겠더군요. 참 가슴이 이쁘군 했고...
    아빠 돈해주느라 참 고생한다 싶더군요. 근데 그거 찍어서 그나마 돈이라도 좀 벌었다면 다행이고.
    참 안스럽더군요. 아직 어렸을때일텐데...

  • 28. 참 예쁜 이목구비
    '08.10.8 11:12 AM (124.49.xxx.204)

    에요.. 제가 어린 눈으로 봐도 참 이쁘더군요.
    결혼했던데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요. ^^

  • 29. ,,,
    '08.10.8 11:17 AM (220.88.xxx.42)

    그때당시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합니다.

  • 30. --
    '08.10.8 11:28 AM (221.165.xxx.71)

    이재은이랑 김민정 비슷하지 않아요?
    왠지~

  • 31.
    '08.10.8 12:37 PM (123.109.xxx.130)

    불러주는데 없는데 집안에 돈은 필요하고.. 하면 작품성이 뭐가되었건 급한대로 찍었던거죠.
    찍은 당시에는 성인연기자로 변신하려고 영화찍었다고 인터뷰는 했지만.. 속마음은 아마 참 깝깝했을꺼 같아요.. 그런 영화가 경력에 안좋을꺼란걸 모르지 않았을텐데도...

  • 32. 나름대로
    '08.10.8 2:14 PM (124.0.xxx.202)

    열심히 사는 것 같아 예뻐보여요. 결혼을 하니 화려해보이지 않고 소탈해보여서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33. 불쌍해요
    '08.10.8 3:23 PM (124.111.xxx.102)

    언젠가 인터뷰에서 봤습니다
    당시 집안형편이 너무 안좋고 큰돈이 필요했었다고 기억합니다
    찍고 나서 그 후회하는 마음을 표현했었는데 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날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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