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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있으면 걷기 싫어지나요?
그전엔 둘다 뚜벅이고,집도 근처라 가까운 곳은 만나서 걸어다녔어요...
영화관,백화점,경기장등이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어서 운동겸 슬슬 다녔죠...
근데,일욜날 전 약속이 있어서 막 나갈려는 참에 백화점 가자고 문자가 왔길래, 난 지금 나가니
그럼 두시간 후에 백화점에서 보자 하고 문자를 보냈죠...
잠시 후에,갑자기 밥먹고 나니 졸립고,귀찮아서 나가기 싫다는 거예요...이거 뭥미????
그리고 이틀뒤 만나서 저녁을 먹으면서 얘기하길,그날 백화점 주변이 교통이 복잡하니까 둘이 같이 동행해서
나갈려고 했는데(초보니까 심리적으로 혼자보다는 안심이 되나봐요),혼자 나가려니 엄두가 안나고,차없이
움직이려니 갑자기 귀찮아져서 집에 있었대요...어머!
3주전까지만 해도 아니 근 몇년간을 정말 웬만한 거리는 다 걸어다녔던 걷기 예찬자이자 길동무였엇는데,
문명의 이기심이 사람을 이렇게 간사하게 만드는구나 싶어 씁쓸하더라구요...
또 한명의 후배는 운전한지 6~7년 됬으니,걷는걸 더 싫어하죠...
헌데,이 후배도 같은 직장에 근무할때 같이 등산도 다니고,놀러도 많이 다녔어요..
근데,지금은 주말에 가까운 동네 산(2시간코스)에 가자고 하면,그냥 집에서 쉬겠대요..
꼼짝하기도 싫고,움직이는게 귀찮대요...차 있으면 기동성이 있어서 더 멀리 좋은 곳 많이 다닐 줄 알았는데,
직장하고 집만 왔다갔다하는 다람쥐체바퀴 도는 생활만 하더라구요...
몸도 예전만 못해지고,오히려 직장다닐때보다 지금은 자기사업을 하니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는
편인데도, 운신의 폭이 그때보다 더 좁아진것 같아요...
차 없는 제가 더 그들보다 자유롭고 더 많이 움직이고,더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뭐..저도 운전을 하게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되도록이면 차를 늦게 구입하고("차로는 못가도 사람의 걸음으로는 가지 못하는 곳은 없다"는 제주올레를 만들고 계신 서명숙님 말씀처럼),운전하더라도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는 지금의 습관을 꼭 고수할거에요...
1. 네
'08.10.6 1:30 PM (121.131.xxx.162)없을땐 모르다가..
있으면 그래요..
어디든 차 없인 못 갈 거 같고..
5분거리 수퍼나 비디오가게 갈때도 꼭 차 가지고 가는..
대부분 사람들의 습성인 듯 합니다 ^^2. ..
'08.10.6 1:32 PM (116.126.xxx.234)차가 생기니 덜 걷고 싶은게 사실이더라고요.
집앞에 수퍼가 언덕을 내려가야했는데 짐들고 그걸 걸어올라오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당연히 차끌고 나갔죠.
사람이 참 간사한 동물이에요 ㅎㅎㅎ3. 맞아요
'08.10.6 1:41 PM (59.5.xxx.126)저나 애들이나 남편이 안실어다주면 어디 안가요.
외식 시켜준다해도 차 안가져가면 그냥 집밥 먹네요.
그렇더라구요 사람이.4. 자전거만 타도
'08.10.6 1:49 PM (123.254.xxx.121)걷기 싫어요..ㅎㅎ
저도 운전하니 웬만한 거리는 차타고 댕겼어요
슈퍼만 가도 짐생기고 하니..
그런데 자전거를 배우고 나니..정말 걸을일이 없어진거예요
주차안좋은곳은 자전거로..주차 괜찮은곳은 차로..
특히 자전거를 타고 나니
거리를 측정하게 되더라구요..자전거 타면 얼마만에 갈텐데..이러면서요..
그래서 요즘은 다시 걸어다닐려고 노력중이예요..
살도 찌고 하는거 같아서 웬만하면 걷자..그러고 있어요..
어제도 버스로 대여섯정거장 거리 마트
지름길로 걸어갔다왔네요..ㅎㅎㅎ5. 공감
'08.10.6 1:57 PM (121.180.xxx.140)차 있으면 걷는거 절대 못합니다.
공감 백배~~~6. 그래서
'08.10.6 2:02 PM (222.107.xxx.36)'3보 이상 승차'라는 말이 있더군요
가까운 곳도 꼭 차끌고 가려는 남편과
걷거나 자전거 타자는 저와 자주 싸웁니다7. 헤에
'08.10.6 2:03 PM (211.192.xxx.23)저는 차 있어도 20분 정도 걸어서 백화점 은행 다 다녀요..
뭐 주된 이유는 운전이 서툴고 주차를 잘 못해서 이지만 능숙해져도 그럴거 같은데요,,,
차는 아주 보기도 싫어요 ㅠㅠㅠ8. ..
'08.10.6 2:36 PM (121.169.xxx.197)그래서 살이 안 빠집니다..
운동도 하고, 밥도 들 먹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 했더니
새롭게 끌고 댕기던 차가 생각이 나더군요..(버스 정류장까지 얼마 안돼고 해서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만보기로 재니 꽤 멀더군요)
그래서 차를 놓고 버스 타고 댕길라 햇더니, 왠 짐들이 이리 많은지..
회사가서 택배보낼꺼 챙기고, 아침먹을꺼 챙기고, 운동갈 가방 챙기고 하니
차를 버릴수가 없습니다~ㅠㅠ (차타고 댕기면서 운동갈 가방 챙기다니.. 둘다 낭빕니다..)9. 저도
'08.10.6 2:51 PM (220.75.xxx.251)운동은 운동화신고 따로 하고요.
구두 신고 좀 걷고 하는건 싫어요.10. ......
'08.10.6 3:00 PM (203.142.xxx.61)저도 운전하고나서는 몸이 무거워졌었죠.
걸어서 한정거장도 차를 타고다니다보니 몸이 신호를 보냅니다.
살찌고 몸이 무거워지는데 피로하진 않으니 밤에 잠은 안와요. 그러니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그래서 지금은 의식적으로 걸어다니고 있어요.
대중교통 타려고 하고요.
첨엔 갈등많이 했지만 반복되다보니 걸어다니는 내자신이 뿌듯하네요.11. 다른 비유로
'08.10.6 3:06 PM (221.160.xxx.71)워드 치니 이젠 글씨 쓰기도 싫어 집니다.
걷는 것, 조금만 걸어도 힘듭니다.12. 네
'08.10.6 3:39 PM (222.98.xxx.175)결혼전 차 가지고 있다가 결혼하면서 제 차가 없으니 처음엔 씩씩하게 걸어다녔는데 애들 생기면서 양손에 짐들고 애 둘 끌고 다니려면 속으로 짜증이 아주 지대로 차올라옵니다.
사람이 간사한 짐승이라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다는 말이 딱 입니다.13. ..
'08.10.6 6:23 PM (61.255.xxx.23)차를 갖고 다니면서부터 몸이 안좋아졌어요
소소하게 걷는것이 꽤 운동이 되더군요
버스정류장까지,길건너슈퍼까지,동네한바퀴..이런것들이 다 운동이에요14. 네
'08.10.6 8:00 PM (121.131.xxx.127)안되는줄 아는데--;
체중만 늡니다.15. 맞아요..
'08.10.6 10:34 PM (211.204.xxx.84)아예 주차 안 되는 곳을 놀러 나가기도 귀찮아요..
예전에는 지하철, 버스 타고 걷고 해서 오히려 더 이곳저곳 놀러 다녔는데...
차 생기니 외식 한 번 하려고 해도 주차 안 되는 곳이면 안 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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