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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물이 새는데 안고쳐줘요 ㅠㅠ

월세세입자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8-10-05 09:59:26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질문 드리고 싶어요...
2006년 8월에 강남 대치동 원룸을 보증금 500, 월세 50, 관리비 4만 으로 계약했습니다.
수도 전기 가스 등등 다 별도구요~

그런데 계약했을때는 누수없다고 체크했는데
이사오기 하루전에 가보니 전에 살던 사람 짐을 다 들어내니 물이 샌다고
살고 있으면 바로 고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취소했어야했는데 -_-;;; 이사날짜가 너무 빠듯해서 그냥 이사왔습니다.
사실 그 원룸 전체를 주인이 외국에 많이 가있어서 부동산에 일괄 위임해서
관리해준다고 걱정말라고 하더라구요. 계약도 주인없이 부동산하고 했구요...

그런데 지금 2년 지났는데 아직 안고쳐주네요...
물이 막 철철 새는게 아니라 방 한구석 천정에서 똑똑 떨어지거든요~
처음엔 이사와서 그리고 일정이 바뻐서 신경쓰고 있다보니 겨울쯤 되니 물이 안새더라구요~
그래서 고쳐주지도 않는데 자꾸 전화하기 그래서
물새서 찢어진 벽지만 붙여달라고 하니 바로 붙여주더라구요.
그리고 2007년 그냥 보냈고 여름쯤 되니 다시 물이 새더라구요~
끊임없이 전화했는데 벼라별 핑계를 대면서 안고쳐주더라구요
그 건물 다른건 다 고쳤는데 그건 못찾겠다는 등등......

그러고 다시 겨울되서 ~_~;;;;

2008년됐는데 제가 6개월 장기 출장을 가서 집을 비웠어요~
물론 룸메인 친구는 있었는데 물이 새다못해 벽지가 쭉 찢어져서 덜렁거린다는거죠
그래서 벽지는 찢어놓고 전화했더니 부동산아저씨가 와서 보고는 미안하다고
고쳐주겠다고 그러시곤 또 소식이 없어서 제가 추석전쯤 전화드렸더니
완전 배째라는 식이에요. 고쳐줄테니 기다려라........ 이런식?
제가 자꾸 따지니까 그래서 이사가겠냐고 하더군요..... -_-
제가 2년을 기다렸는데 뭘 더 기다리냐고 큰소리치니 나중에 전화한다고 끊어버리네요.

아직 연락이 없어요~
저도 열받아서 한번도 날짜 놓친적없이 꼬박꼬박 내던 월세랑 관리비 2번 안내버렸어요~
그런데 월세 몇번이상 안내면 해지사유 되지 않나요?
정말 마음같아선 다른곳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집 알아볼 시간적 여유도 금전적 여유도 없네요..

이럴 경우 어떻게 중재해줄만 한 곳은 없나요?
그리고 보상받을수 있다면 적은금액이라도 보상받고 싶은 마음도 있구요 ㅠㅠ
주위 사람들은 부동산이랑 이야기해서 2달치 안낸 월세관리비가 108만원 정도니까
한달에 5만원 계산해서 2년 120만원, 그거 안받는걸로 보상비 퉁치거나, 아님 거기다 이사비용까지 받고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던데..............

그게 가능한건가요? 부모님도 잘 모르시고해서 여쭤봅니다.
벽지가 찢어져 사람얼굴 정도 크기긴 하지만 자꾸 천정이 보이는것도 짜증나고 ㅠㅠ
거기 물떨어지는거 대야 받춰놨는데도
자꾸 주위로 물이 티어요.... 이제 겨울이니 또 괜찮을까요?
여름에만 많이 그러는걸 봐선는 에어컨이나 그런쪽 배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보통 5월경부터 11월까지가 좀 심해요~

아 그리고 계약은 1년으로 했는데 1년지날때 연락없어서 자동연장으로 알았고 그 후에도 그랬구요
별도로 연락온건 없어요~ ^^

언니들 도움좀 주세요 ㅠ_ㅠ
IP : 211.172.xxx.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5 10:49 AM (211.245.xxx.134)

    집주인 연락처 모르시나요? 집주인은 그런 내용을 하나도 모를지도 모릅니다.
    원룸같은경우에 골치아프니까 관리를 일괄양도해서 그 부동산업자가 관리비를
    자기가 갖습니다 그러니까 집주인에게 직접 얘기하세요
    부동산업자 괘씸하네요

  • 2. 안타깝네요
    '08.10.5 11:19 PM (210.182.xxx.193)

    그냥 다른곳 알아보세요.... 집주인이면 꼼꼼히 관리하겠지만 위임했다면 사실상 성의있는 대응은 힘들구요~ 그리고 꼭대기층 사시는거면 옥상에 방수공사 같은것 해야하는데 그 비용이 상당하죠~ 만약 중간층이면 공사도 상당히 커질테고 이래저래 귀찮으실겁니다.
    원글님 속상하신거야 당연한거고 안타깝지만....그냥 괴씸해도 보상같은거 기대하지 마시구요~ 깔끔한곳으로 이사가세요~

  • 3. 월세
    '08.10.6 1:01 AM (121.134.xxx.74)

    저희 엄마는 한 번 월세 놓으셨는데, 세입자가 아주 작은 것도 고장나면 바로 수리해달라고 그러고 아니면 월세 못내겠다고 그러던데요. 그 때 얼마나 힘드셨는지 이제는 절대 월세 안 놓으십니다. 원글님도 쎄게 나가세요.

  • 4. ㅜㅜ
    '08.10.7 2:04 PM (59.18.xxx.103)

    집주인은 미국에 거주한대요~ 연락처 모르구요.... 너무 속상하네요...
    중간층이랑 공사가 커져서 힘든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에휴,...... 일단 이사갈 각오로
    월세 체납하고 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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