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작은 집에 살아야 부자된다?
[프리미엄 재테크] 작은 집에 살아야 부자된다?
2008년 09월 30일 (화) 06:15 이코노믹리뷰
●풍수와 부동산● 빈방 많으면 공간 氣에 눌리고 음기 많아져 충남 아산 신항리에 있는 ‘윤보선 전 대통령 생가’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재다. 길에 쓰러진 스님을 엎어다 정성으로 치료해 주었더니 그 스님이 명당을 일러줬고, 그곳에 묘를 쓴 뒤 집안이 일어나 대통령까지 배출했다는 유명한 고택이다.
하지만 이 커다란 기와집도 후손이 살지 않은 채 관리인만 사랑채에 사니 사람의 온기가 끊어져 버렸다. 담장은 허물어지고, 마당에는 이끼와 잡초가 자라고 마루에는 먼지가 쌓여가니 썰렁한 기분을 넘어 권력의 무상함이 한 눈에 느껴진다. 작은 집보다 큰 집일수록 사람이 살지 않으면 더욱 을씨년스럽고 음산해 잠시도 머물기 싫어진다.
‘흥부전’에 따르면, 성이 연(燕)씨인 흥부네 식구는 자식이 12명이고, 흥부 부부까지 합해 14명이라고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초가삼간에서 함께 살았을 터이니 실로 마음 놓고 다리 한번 뻗지 못했을 것이다.
그 결과 좁은 공간에서 형제끼리 티격태격 싸우는 소리가 하루 종일 끊이질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살고자 하는 양기(陽氣)만은 강해 사람마다 잘살아보겠다는 활기가 넘쳤을 것이다. 예전에는 식구가 많으면 창피하고 가난의 상징으로까지 여겼다. 하지만 요즘은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자식을 많이 둔 집이 오히려 매스컴에 소개되는 등 자랑거리가 된 세상이다.
집 크기만큼은 식구가 많든 적든 간에, 되도록이면 넓은 평수를 선호하는 것이 요즘 세태다. 넓은 평수의 주택은 침실이 많고 주방이나 다용도실 같은 서비스 면적도 넓어 생활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집값도 비싸 신분을 내세우는데 그만이다.
하지만 풍수에서는 식구가 적고 집이 넓으면 차츰 가난해지고, 반대로 작은 집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살면 차차 부귀해진다고 했다. 규모는 작으나 아담하고 잘 짜인 집은 살기도 좋고 마음까지 여유로워 가정이 단란하다.
반대로 적은 식구에 휑하니 큰 집은 빈 방이 생겨 음기가 차고, 청소할 곳이 많다. 또 각자 방에서 생활하다 보니 대화가 적어 마음이 불안해진다. ‘대문이 작고 집이 크면 부자가 되고, 대문이 크고 집이 작으면 흉하다’라는 풍수 격언도 넓은 집에 식구가 적게 살면 양기가 부족해져 발전성이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한 가족이 살기에 알맞은 집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일반적으로 가족의 나이를 모두 합산한 것을 평방미터로 보고, 그것을 평수(3.3㎡)로 나눈 크기가 최적이라는 견해다.
예를 들어 남자가 35세, 여자가 30세, 그리고 9세와 6세의 아이가 있다면 네 식구의 나이를 합산한 숫자는 80이다. 이것을 80평방미터로 보고 평수(3.3㎡)로 나누면 약 24평이 된다. 이 평수에는 현관, 침실,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이 모두 포함되며 이상적인 면적으로 삼는다.
아파트도 가족 수에 비해 지나치게 평수가 넓으면 사람이 공간의 기에 눌려 흉하다. 빈방에는 햇볕이 들 기회가 적고, 환기와 통풍이 안 되고, 습기가 차 냉기가 흐르게 마련이다. 어쩔 수 없이 빈방이 생겼다면 그 방을 옷 방처럼 사람이 자주 출입토록 만들고, 문을 항상 열어 놓아 사람의 기가 서로 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학회장
1. 규리맘
'08.9.30 12:38 PM (203.244.xxx.6)하긴...너무 넓으면... 후후... -_)=33... 그래도 넓은 집 살고싶어요... 거실에서 운동회 하게..
2. 글쎄
'08.9.30 12:38 PM (58.140.xxx.238)큰 집이 아니라 그 집이가진 기운이 그렇겠지요.
거기에 사는 주인의 운도 따르고요.
부자되는 집에서 살때....우리까지는 정말 부자되었는데, 그 뒤에온 이상한 가족? 안살고 불 꺼두고 있으니....부자 될 기운도 못받는거 같더군요.3. 노인들은?
'08.9.30 12:39 PM (218.39.xxx.208)나이로 합하는거 황당..
전 시어머님 모시고 사는데, 시어머님 혼자 거의 24평인걸요~ㅎㅎㅎㅎ
노부부 둘이 살면 정말 넓어야 하겠어요.
지금 좀 넓은 집에 살고 있는데, 저도 어머님 안 모시고 가족들끼리만 살면 화장실 두개 방 세개 나오는 요즘 지어진 24평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32평도 넓어요.
그러고보니, 우리 집도, 어머님 혼자 거의 20평은 쓰시는 셈인 것 같네요.ㅎㅎㅎ4. ..
'08.9.30 12:47 PM (211.245.xxx.134)굳이 풍수 안따져도 집이 넓으면 넓은만큼 가전가구도 큼지막한게 필요하고 수납할데가 많으니까 물건도 놓을 자리 안따지고 더 쉽게 사는 경향이 있긴 하니까 넓으면 돈 못모으는거 맞는거 같아요. 저희 형님도 60평대 이사가서 처음 가봤을땐 휑하고 시원하다 했는데 그새 곳곳에 들어찬 가구들이며 업그레이드한 가전제품, 여기저기 운동기구사놓고 이방저방 티비에 침대까지 구비하느라..그래놓곤 맨날 사치도 안하는데 돈 안모인다 소리 달고사니.. 나이도 나보다 많은데 참 생각없다 싶었어요.
5. 네식구가
'08.9.30 12:53 PM (220.75.xxx.225)아이들이 어리다해도 네 식구가 24평은 무리인듯 싶네요.
어린 아이들 장난감 한번 늘어놓으면 집이 을매나 정신 사나운데요.
주택처럼 뛰어놀 마당도 없고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는시대에 거실이 곧 놀이터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저도 23평 복도식 아파트에 어린 두 자녀 키우는데 정말 갑갑합니다.
철마다 안입는옷 버리고 애들 장난감 정리하고 책이며 살림살이 버리고 정리하는데도 기본 평수가 작으니 집이 깔끔해지지 않네요.6. ..
'08.9.30 12:57 PM (58.230.xxx.2)전용면적으로 24평 아닌가요? ㅎㅎ
7. 좁으면 싫어요
'08.9.30 1:18 PM (211.109.xxx.238)저희집은 33평이예요
처음에 26평-남편 사업몰락으로 반지하 13평-20평 빌라 -33평아파트네요(물론 월세.-_-)
집이 좁으니까 물건때문에 엄청 지저분해보이던데요
지금은 대충 해놔도 집이 깨끗해보여서 좋아요. 수납공간이 예전에 비해 많으니깐요.
집이 좁으면.....엄청 지저분해보여서 (수납공간 부족및 기타등등) 기분도 않좋고 전 싫어요.그리고 나이따져보니 이평수 사는게 맞네요.-_-8. 별로
'08.9.30 1:34 PM (122.42.xxx.22)별로 공감가지 않는 글이네요.
조금 아담해도 알뜰살뜰 공간 활용하며 좋은 맘으로 살고
여유되면 널찍하게 풍족한 공간에서 살면 더 좋은 것 아닐까요
식구 적어도 넓은 집이 훨 좋더구만요.9. 제가
'08.9.30 2:02 PM (119.196.xxx.17)더 넓은 평수 아파트 살다가 40평대로 이사왔는데...
윗글이 공감이 갑니다.큰 평수 아파트 살때는 자금사정이 안 좋으면 집이 넓어
비용이 많이 나서 그런 것 같아 불안하고,
아이들 부르려고 해도 멀어서 안 들리니...
집안에서도 핸펀으로 부르고 그랬어요.
옛말에 이마 맛대고 땀 흘리며 밥상에서 밥먹고해야 화목하고, 돈도 생긴다 하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10. ...
'08.9.30 2:30 PM (122.40.xxx.5)우리집 따져보니 40평, 전용면적을 말하는거같고, 그렇다면 50평형정도에 살아야하는데....
어쩐지 너무 좁더라.11. 비바
'08.9.30 3:01 PM (123.109.xxx.13)커억,,집 넓디 넓게 사는 외국사람들 다 간나무지랭이들래요,,, 돈없어 못 낣혀가지...너무 좁은데 많은 식구 넷이라도 애들 크고 하는데 살면 사람 성격도 이상해 집니다. 왜 쥐들 좁은데 가둬놓고 하면 스트레스 얼마나 높은데,,,우리 나라는 빨리 지방 분산해야된다고 생각해요,서울사람들 삼분의 일만 지방내려가 먹고 살수 있음 정말 우리 더 넓직넑직 숨쉬고 살죠...지금 아파트 이게 사람사는 동넨가요..뭐 제다 닭장같이,,,것도 못살아 힘들긴 하지만서도,,,
12. ...
'08.9.30 3:18 PM (125.177.xxx.36)외국처럼 넓은 주택이나 해당사항있죠
우리나라 40-50 평대 살아봐야 애들 짐 놓고 나면 별로 넓지도 않아요
좁은데서 살림 넘쳐나고 애들 북적대는것도 싫은데요13. 전용면적이라면
'08.9.30 3:29 PM (147.6.xxx.176)딱 맞네요, 호호.
저도 첨에 22.7평이 나와서 너무 좁은데 했더니 실평수라면 지금 저희 집이 딱 실평수 22평이어요.14. ...
'08.9.30 9:04 PM (125.130.xxx.46)넓으니 전 좋던데요
전에는 남편 아침에 일어나 쉬야하는 소리가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애들이 내 시야 반경에 잇는것도 싫었고요
특히 더운 여름엔 정말 답답했던듯
애들이 크면 좀 넓은집 사는게 모두에게 좋아요 .....15. 무쇠냄비
'08.10.1 10:11 AM (58.38.xxx.206)절전전문가(?)들 발표로는 냉장고도 가족일인당 60리터가 적당하다죠..
4인가족에 240리터 냉장고로 사는 전문가 있음 나와보라고 하세요.16. 듣기에
'08.10.1 10:49 AM (124.49.xxx.248)넓은집에 너무 횡~하게 심플하는것보단 물건이 많이 차 있는쪽이 복이 들어와서 안나간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17. 클났넹...
'08.10.1 11:31 AM (116.125.xxx.153)전 횡하게 심플한 집이 좋아서 가구도 못사고 집만 커다란데...ㅡ.ㅡ
작은 내집에서 살기보다 넓은 전셋집에서 사는 게 훨 좋더구만요.
저도 제가 비정상인건 압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