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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환갑 준비 여쭤봐요..

... 조회수 : 273
작성일 : 2008-09-25 10:18:44
친정엄마가 보름 후에 환갑이세요.
아빠도 3년 전에 환갑이셨는데, 그 때 엄마가 수술받으셨어서 별 다른 잔치 없이 넘어갔었습니다.
그래서 엄마 환갑 때 근사하게 차려드리자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아무 것도 준비를 못 했어요. ㅜ.ㅠ
올해 두 분이서 유럽여행을 다녀오셨어요. 저희가 조금 보태드리구요.
간간이 친구분들과 국내 여기저기로 여행을 다니셔서, 굳이 여행을 챙겨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아, 금강산 보내드리려고 계획해 뒀던 건 있는데, 올해 상황이 어여 맘 접으라고 했었네요.-_-

엄마 형제분과 사촌오빠들도 서울에 대부분 계시구요,
아빠 형제분은 몇 분이 해외에 나가 사셔서 대구에만 한 분 계세요.
그래서 차리더라도 서울 쪽에서만 준비하게 될 것 같은데..

환갑 때 어떻게 차려드리면 좋을까요?
형제는 저랑 남동생 하나, 저희 남편 밖에 없네요. 제가 아직 몇 년째 아이가 없어요.. 유산을 몇 번이나 했는지요.. 엄마 환갑 땐 손주를 꼭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헤헤.......^^;
대구에 계신 작은 아버님은 안 오실 것 같고, 엄마 쪽 작은 아버님들을 모시고라도 음식점을 하나 빌려야 할까요?
아니면 집에서 제가 차려드려야 할까요?

너무도 준비한 게 없어 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5.178.xxx.8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5 1:04 PM (222.98.xxx.175)

    어느정도 규모의 음식점을 예상하고 계신지 몰라도 잔치할만한 장소를 가진 음식점 예약은 다 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요즘은 돌이랑 같이 하니까요.)
    얼른 맘 정해서 알아보세요.
    저희 친정엄마는 애들이 아직 다 결혼 안했는데 잔치는 무슨...이러셔서 유럽여행가시는데 보태드리고 가족끼리 괜찮은 곳에서 밥 먹었어요.
    용수산같은 한정식당은 보기엔 괜찮은데 어른들이 음식이 너무 적다고 싫어라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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