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에게도 자녀 과외 맡기실 분 계신가요??
한국나와서 일자리를 찾는데 정말 저를 써주는곳이 없네요.. 미국에 있는동안 요리학교도 졸업했는데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남자만 찾네요.. 여자라도 저같은 30대 중반은 쳐다도 보지 않구요..
아직 아기도 없어서 일이 하고싶은데 정말 제가 할수있는 일이 없어서 우울해요
보습학원 영어강사도 알아봤는데 너무 나이 많다고 번번히 거절이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매일 집에만 있으니 미치겠어요. 20대 중반에 이직하면서 잠깐 영어학원 강사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랑 지금은 천지차이라고 경력인정도 안되네요.
친구에게 과외자리 부탁하고 싶다가도 괜히 욕먹을까봐 참아요...
저같은 사람은 아예 말을 꺼내면 안되겠죠?? 누가 30대 중반여성에게 자녀 과외를 시키겠어요...ㅜㅜ...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보면 욕먹을까요 ?? 우울해요,..
-------
댓글들 감사합니다.
학원은 40살까지 가능한가요? 아마 경력자이거나 주욱 강의하시던 분들 아닐까요? 전 고작 아르바이트로 8개월 강의 해봤고요 주욱 회사생활 했었어요, 몇군데 전화했다가 너무 나이많아고 거절당하고 나니 이젠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했어요..
장터는 어딘가요? 회원장터는 물건 사고 파는데 같던데, 거기 올려봐도 될까요??
---------------
초등학교때부터 외화를 보면서 영어를 들으려고 애썼던 저이지만 (중1때부터는 외화를 보면서 노트에 들리는대로 받아적었고 그 노트가 열권이 넘네요. 영어공부는 이렇게 해야해요^^)
발음은 절대 원어민이 될수가 없어요.
고등학교때 이민가도 발음은 네이티브가 될수 없지요. 적어도 중1 정도엔 가야 미국인에 가깝게 할수있지요. 뭐 한국인들이 듣기엔 다 거기서 거기로 들릴수도 있겠지만요.
저 외대 영어과 졸업했어요. 문법 작문 모두 수준급이에요. 다만 나이가 많다는 거였구요. 댓글이 많은 도움됬어요. 감사해요
1. ^^
'08.9.24 7:28 PM (203.229.xxx.213)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저 같으면 부탁 드릴거예요.
(지금 아이들이 영어과외 받고 있어서 바로 요청은 못하지만)
다만 요즘 과외로 많이 원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정도만 먼저 조사하시고
자리를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2. 요리는
'08.9.24 7:30 PM (121.183.xxx.22)아마...남자는 계속 할수 있지만, 여자는 좀 제한적이라 그런것 아닐까요?
일찍 퇴근해야 하고...등등등
친구에게 부탁 한번 해보세요. 괜찮을것 같아요.3. 아직
'08.9.24 7:31 PM (220.75.xxx.217)보습학원에서 채용하는 나이 맞으신데..
보통 40세 이하까지는 학원강사 생활해요.
그리고 아줌마 과외선생들도 많고요.
장터에 프로필와 연락처 올려보세요.4. ...
'08.9.24 7:56 PM (118.216.xxx.147)사람 초대하고 요리하시는거 감각있으시면 집에서 홈쿠킹을 해보셔요~
보통 요즘 아파트 단지마다 1,2개씩은 다 있어요.
저도 배우러 다니는데 엄청 재밌네요. 요리도 자신감이 생기구요,5. ..
'08.9.24 7:57 PM (218.209.xxx.94)저 아는 사람 30대후반 수원영통사는데 미국에 4년정도 주재원생활하다 귀국했는데 전문대졸이고 전공도 영어랑 전혀 관계없는과인데도 과외하던걸요..
6. 냉정하게
'08.9.24 8:08 PM (147.46.xxx.153)저라면 안 맡깁니다.
영어 자체는 잘 하시겠지만,
한국 상황(교과 과정이나 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 잘 모르는 선생님은 싫거든요.7. ...
'08.9.24 8:11 PM (222.236.xxx.105)50대 학원 강사도 봤는걸요.
학원 강사는
보습학원은 모르겠지만
나이보다 실력 아닌가요.8. 111
'08.9.24 8:15 PM (123.109.xxx.30)한국사회에서 제일 큰 핸디캡은 나이인것 같습니다.
서른이 넘어가고 나서는 전혀 다른 직종/업종으로 신입으로 갈아타기도 너무 힘들고..
인생 낭비하며 살아오지도 않았는데 참 나이가 걸릴때가 많아 씁씁합니다 참. ㅠㅠ9. 검증
'08.9.24 8:40 PM (58.140.xxx.109)일단은 본인도 잘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계시니 검증을 받아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형편이 아주 안 좋으신게 아니다 라면
요리도 잘 하신다니
동네 유치원 (어린이집) 에서 영어로 하는 요리강습을 무료로 해 보신다거나
현 주소지가 아닌 다른동네 (친인척이 있는곳이라면 더 좋겠죠)에서
비슷한 강좌를 무료로 4주정도 해 보세요(재료비는 받고...)
그 다음 반응이 좋다면 회원모집에도 자신감이 붙겠고
아니면 부족한면을 보완할 수 도 있겠요
힘내세요10. jk
'08.9.24 9:43 PM (58.79.xxx.67)보습학원 강사말고 영어 talking 강사를 알아보시지요?
님은 미국에서의 일반적인 영어를 잘 아는거지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과정을 잘 아는게 아니니
당연히 보습학원에서는 인기가 없죠.
보습학원에서는 발음이나 생활언어 이딴거 필요없거든요. 학교와 입시에서 필요한것만 잘 가르쳐주면 되는거지요. 발음 개판이고 회화 제대로 안되면서도 강의만 잘하면 인기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타깃을 잘못 잡으신거지요.
외국인들 talking 강좌라고 해서 말만 죽어라 해주고 발음 교정해주고 그런식으로 개인강습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님이 발음만 제대로 된다면 그러면 님이 한국인이시니 회화 과외를 하실수 있겠지요.
위에 댓글에 나오듯이 이미 대학 졸업한지 10년에 영어라는 언어만 잘 하신다면 그럼 님에게 선뜻 아이를 맡기기 힘들지요. 님은 입시에 적합한 분이 아니니까요.11. 그정도면
'08.9.24 11:34 PM (58.120.xxx.245)동네에서 어린애들 모아놓고 영어로 하는 요리 같은 프로그램 진행하는건 어떤가요??
별것없는 스펙으로 애들 모아놓고 동화몇줄 읽어주고 거액 챙기던데
회화나 발음이 자신있으시면 확 낮추어서 유치원애들 대상으로 하는 과외도 생각해보세요12. 빵빵한데요
'08.9.25 11:15 AM (211.222.xxx.33)그 정도면 수준급이신데...왜 이렇게 기가 죽으셨는지... 나이많다고 거절하면 콧방귀 흥 하고 돌아서세요. 님 정도 스펙 어디서 구하기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