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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아래에...닥종이 작가 김영희씨 관한 글을 보고....
이것 또한 저의 개인적인 사견이니....
루머 또한 심했지만 댓글들을 보니,인간에게는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은근한 이기심이 있다는게 정말 확인이 되는 심정이더군요.
~~ 카더라 통신을 어찌 그리 대번에 받아들이고 충격이니 뭐니들 하시는지...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버전1과 2 둘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큰 딸은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곧 둘째가 생긴다네요.
외국인들은 사랑이 식으면 떠난다 댓글...
그럼 우리나라 남자들은 사랑이 안식습니까.
식어도 안 떠납니까?
아까 다른 글에 82에서는 찍히면 바로 죽는다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확인안된 말도 안되는 루머를 올리고 또 마치 그게 맞는 말인냥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게 사실이면 정말 재밌겠다는 듯이 한사람을 "찍어서 죽이는" 댓글질은 제발 자제합시다.
그리고 인간에게는 아니 인간뿐만 아니라 우주의 모든 만물에는 "항상성"이라는게 있습니다.뭐든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거지요.
낮이오고 밤이오고.. 계절이 바뀌고.. 늘 유지되는것은 또 그대로 늘 유지될려고하는 원리..
인간도 그리 쉽게 변하든가요. 차라리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 싶은 인간이 개과천선하는거..
그거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하지 실제 생활에서 쉽지 않습니다. 조금 나아지는 수는 있겠지요.
마찬가지로 잘살고 있던 김영희씨 부부도 그렇게 막장으로 가는 상황 생겼다는 루머는 타인의 불행을 은근히 바라는 인간의 얄궂은 심리가 만들어낸 루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김한길씨도 14세운운한거는 박수무당이라서가 아니라 인간관계를 순수하지 못한 시각으로 보는 자신의 무의식적 심리를 드러낸것이라고 밖에 보아지지 않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조금은 나빠질 수 있겠지요.
세월이 지나고 서로 떨어져 있고 싶을때도 있겠지요.
(김영희씨 본인도 아침마당에서 이혼한거 아니고 그냥 일때매 떨어져지낸다고 했어요.)
외국인들은 식으면 떠나는구나 이렇게 맘대로 평가를 내릴 것이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않나하는 이해심을 가질 수도 잇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그렇게 남의 소중한 가정사에 마음대로 루머를 갖다부치는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왜 일면식도 없는 김영희씨일에 열을 올리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분 글도 많이 읽었지만.
아침마당에서 얘기하는거 보고 참 좋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어요.
그 분 얘기중에.. '나는 부도덕한 여자도 아니고 성숙한 인간이고 예술가니까... 내가 하는 일은 옳다는 믿음이 있었다..'
저는 이말이 참 맘에 들었어요.
자만심이나 잘난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믿음이 있다는거..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고 바르다고 생각하는거...
그래서 저런 사람이니까 어디서든 무얼하든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겠다..
자신의 인생이 일그러지게 하지는 않겠다. 그런 생각 들었어요.
저런 사람을 어머니로 둔 자식은 일시적으로 방황은 하겠지만 절대로 나쁘게 되지는 않는다고 확신해요.
오래전부터 그분의 글을 읽고
자식을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한 여인, 아니 한 인간에 대해서 참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제가 조금 흥분했습니다. ㅎㅎㅎ
1. 그냥 어차피
'08.9.23 8:00 PM (121.183.xxx.22)동네 아짐들 만나서 수다떨고 뒷말 걱정없이 하는 말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시네요.
김영희씨 본인도 아침마당에서 이혼한거 아니고 그냥 일때매 떨어져지낸다고 했어요<--이 대사는 유명인이든 요새는 일반인들 까지도 이혼이나 별거할때 고정적으로 쓰이는 말같던데요.
제가 보기에 그 방송을 안봤지만, 정말 일 때문에 떨어져 있다면 더 자세히 이야기가 진행됐을것 같아요.
그냥 이런저런 수다도 못 떨면 아줌마는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나요 ㅋㅋ2. 윗님
'08.9.23 8:09 PM (220.90.xxx.62)빙고!!~~^^
3. 아꼬
'08.9.23 8:11 PM (221.140.xxx.105)너무 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타인의 불행을 은근히 바라는 인간의 얄궂은 심리'라는 말은 원글님이 하시는 의향을 되려 잘못 받아들이게 하네요.
가십거리에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줌마들의 성향입니다. 가정을 갖고 시키는 입장이니 그럴수도 있지만 '아까 다른 글에 82에서는 찍히면 바로 죽는다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라는 말은 다소
불쾌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이성적인 부분이 더 많은 게시판이기에 흘러가는 소란으로 읽지 정론으로만 다 읽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다 연륜이 읽고 나름 세상을 보는 시야가 있는데 댓글만큼만 보겠습니까?4. 원글님께 동의
'08.9.23 8:14 PM (61.38.xxx.69)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셨네요.
다른 소문들이 다루어 지는것에도 저는 몸이 움추러들더라고요.
내 일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히 저 말고도 있을 겁니다.5. -_-
'08.9.23 8:15 PM (83.79.xxx.104)수다도 수다 나름이죠.
그렇게 재미로 던진 돌멩이가 다른 사람을 죽일 수도 있잖습니까?
버전 1이니 2니... 수다치고는 너무나 천박하고 저질스럽네요.
자게에서 고상하고 우아한 얘기만 찾자는 건 결코 아닙니다. 서로의 근심걱정 털어놓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눌수 있어요. 그러나 연예인 누구, 유명인 누구를 놓고 사생활의 가장 아프고 예민한 부분을 들춰내서 수다거리로 삼는 분들... 입장을 한번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그런 얘기 들으면 죽고 싶지 않을까요?6. 음
'08.9.23 8:16 PM (80.218.xxx.168)원글님, 김영희씨랑 일면식도 없으시다면서 소문 확인은 어디서 하셨나요?
만약에 김영희씨가 이혼할 일이 생기거나 이혼했다 하더라도 사람들의
이런 반응이 무서워서 숨길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아무리 김영희씨가 인형이 아니라, 젊은 백인 총각과 결혼했던 이야기로 아줌마들에게
환상같은 대리 만족을 심어주었다 해도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의 삶이 있고,
이혼할 자유도 또, 행복할 자유도 있는 거잖아요. 설령 이혼을 했다고 해서 그게 또
그녀의 인생이 일그러졌다거나, 우리가 실망하거나 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실은 ... 어떻게 되었던지 간에요.7. 재미삼아 수다?
'08.9.23 8:24 PM (211.179.xxx.111)이혼을 했든 안했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사생활을 재미삼아 수다 떤다는 발상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8. 근데
'08.9.23 8:28 PM (119.64.xxx.237)저도 82쿡 보고 엑스파일 찾아서 본터라 할말은 없지만..^^;;;
속속들이 잘 알지 못하는데 뒷말하는게 또 그닥 좋은 일은 아니잖아요.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한 소문들이 돈 다음부터는 그 직원 얼굴보기가 얼마나 미안한지..
날마다 얼굴보면서 웃고 그러는데 뒤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걸 알면 맘아프겠다 싶어서
다시는 뒷담화 하지않기! 혼자 깨끗한 척하면 따될지도 모르니까 고개만 끄떡끄떡 하기로
맘먹었어요.
또 업무 때문에 네이버 기사에 얼굴이 떴었는데
댓글중에 굉장히 이상한 글들이- 그분들도 별다른 악의는 없으셨겠지만- 달려서
맘 상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기억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싫어요..으으으
82쿡 연앤 이야기 심각해지는건 참 그렇네요..^^9. 제 생각엔
'08.9.23 8:35 PM (82.59.xxx.240)그 소식 듣고 타인의 불행을 바랬었다는 듯한 뉘앙스의 리플 보다는,
그 두 분 너무 보기 좋았었는데 진짜라면 너무 안타깝다... 로맨스 좋아 보였는데... 이런 류의 글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요.
워낙에 거기에 대해 책도 내시고, 그랬었으니까... 굉장한 사랑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었잖아요. 저도 그 글에 리플 달았었지만 무엇보다 안타까움이 더했고...10. 글쎄요
'08.9.23 8:39 PM (59.22.xxx.180)저도 그 글을 읽고 댓글도 읽었는데 제가 읽고 난 후에 심한 댓글이 달렸는지 모르지만.
충격이다 라고 쓰신 분들 글에서 저는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것 같다는 느낌 전혀 받지를 못했는데요.
그냥 그리도 사이좋던 사람들도 깨어질 수 있다니 서글프다는 느낌의 충격이다 라고 해석했는데요.
게다가 외국인들은 사랑이 식으면 떠난다는 말이 뭐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인 말인지 저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그네들 정서가 다소 다른 것은 사실이고 우리나라 사람도 식으면 떠나는 사람있고 저네들 중에서도 식어도 떠나지 않는 사람 있지만 비율 상으로는 맞는 말인것도 같고 그냥 그렇다더라 정도인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 것은 아닌지요.
전 그냥 그 글 읽으면서 김영희씨 이름만 들었지만 사람들이 그들의 결별이 충격이 될만큼
섭섭해할 정도로 매체에서 보여주었던 그들의 사랑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나보다 그렇게 느꼈는데
참 사람이란 다양하구나 싶습니다.11. 한가지 더
'08.9.23 9:04 PM (59.22.xxx.180)전 오히려 아까 올라온 글들에 달린 댓글보다 님이 적은 글에서 더 뭐랄까 말을 함부로 하심이
느껴집니다. 댓글질이라는 표현도 그렇고 또-
제가 아까 글과 댓글에서 별다른 불쾌한 감정이 생기지 않아서 그래서 님의 글을 더더욱 이해못하니
전 오히려 님의 표현이 더 마음에 걸리네요.
님께서 적으신 표현 중- 사이가 좋던 김영희씨 부부가 막장으로 가는 상황이 되었다는 루머-
좋던 부부라도 살다가 마음이 틀어져서 다른 사람이 생겨서 혹은 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불신이 생겨서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그들 사랑이 눈부시게 아름답게 보였다면 서운할 수
있는거고 다른 분들의 댓글에서 그 서운함을 느꼈지만.
설혹 질투심 등으로 씹는 거였다고 하더라도
그게 막장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또 댓글에서 막장이라는
듯이 표현한 분도 없었고요.
또 여기에 글 올리는 분들 중 배우자의 외도, 경제적 갈등, 시댁과의 갈등 등으로 이별을
준비하시는 분도 있고 이별하신 분도 있고 등등 있지만 그 분들 인생이 막장이라고 하시는
분은 못봤습니다. 전 오히려 님이 부부간의 헤어짐을 막장 상황 루머라고 표현하는게
더 마음에 걸립니다.12. 아침마당
'08.9.23 9:07 PM (61.109.xxx.141)저두 아침마당 유심히 봤지만 "이혼한건 아니다"라고 말하진 않으셨어요...
요즈음 남편과 어떻게 지내냐고..사회자가 물으니 서로를 위해 떨어져 지낸다는 말 하셨고..
10년도 더 전에 그 김영희님 책 구입해서 읽은 저로써는 그 분의 사랑이 영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안타까워요..
어쩜 영혼이 자유로운 작가와 정형화 된 틀에 박힌 남편과 사는게 서로가 힘들었을지도 모르죠..13. 여고후배
'08.9.23 9:19 PM (211.229.xxx.126)김영희작가는
나의 여고 선배님.
이혼은 하지 않았고(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자유롭게 살고 있다고함.
잘나가는, 게다가 남편보다 돈을 더 잘버는 화가의 남편노릇에 14살 어린 남편은 버거워 했다고함,
따로 또 같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함.
어린, 더군다나 외국남자와 살아본 결론은 어렵고 힘들었다고.
영원할거라고 믿었던 사별한 첫사랑 남편을 마음에 두고
두번째 남자에게 올인하기는 힘들었다고.
김영희 작가는 전형적인 한국여인이었음.14. 맞아요.
'08.9.23 9:26 PM (121.146.xxx.33)전형적인 그 연세의 한국여인.
그렇게 오랜 타국생활에서도 모국을 참 사랑 하시는 듯 해서 너무 호감 갔어요.15. 누군가
'08.9.23 9:27 PM (116.33.xxx.6)당신이 남들에게 꼭 말하고 싶지 않은이유로 그냥 남편과 떨어져 사는데
당신남편이 당신 애들하고 눈맞아서 나가서 산다고 해봐요
사실이던 아니던 알리고 싶지 않을텐데
거기다 동성애 까지....
너무 한거 아닌가요?
이런걸 댓글질이라 안하면.... 뭐에다 ...질이란 말을 부치나요?
너무 많은 정보 ... 정보아닌정보가.... 난무하고
사람들에 마음을 난도질 합니다
그냥 여러사람이 즐기려고 한는 가벼운 수다로 한사람이 절벽으로 떨어질 정도로 상처 받는다면....
다수를 위해 소수의 희생이 정당화 될수 있나요
댓글질.... 말고... 그냥 댓글 ... 다세요16. ...
'08.9.23 9:32 PM (222.237.xxx.135)위에 음님, 너무 그러지마시고 좋은뜻은 좋게 받아들이시길바래요.
저도 그방송봤고요, 김영희씨에대해 참 솔찍하다. 소탈하다고 느꼈네요.예전부터.
그냥 수다라고하기에 남에게 치명적인 얘기는 하지않는게 정신적건강에도 좋지않나요?
예전에비해 올해들어 82쿡,참 살벌해진거 아시나요?17. 흠
'08.9.23 9:51 PM (211.192.xxx.23)그분 결혼 스토리 읽어보면 전형적인 한국여인 아니던데요..
정말 과감하게 시집에도 유학간다 속이고 애들데리고 떠나서 친정엄마한테도 인정 못받고
가족들에게도 돌아오지 말란 소리 들어가며 선택한건데 결과가 참 아쉽네요,,
그남자 왠지 얄미운듯...18. 저는요
'08.9.23 10:43 PM (119.65.xxx.120)전 그 분이 한사람의 예술가로서 , 그리고 한 여인으로서 성공한 여성이라고 봅니다
남편과 헤어지면 좀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는 것과는 또다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타국에서 지켜내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용기 , 그런 선택 아무나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랑 앞에 용감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 ...전 너무 부럽던데요
같은 여자로서 말입니다 ...우리의 예술가를 사랑합시다19. 한가지는
'08.9.23 11:23 PM (211.172.xxx.122)사실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지나치게 솔직해서인지 아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서인지
사랑이 식으면 바로 이혼한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랑보다는 정으로 사는 편이지요
외국에 있을때 한국 교포 아줌마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 딸을 절대로 서양 남자와 결혼 시키지 않겠다구요
좋을때는 세상을 다 줄것 같이 하지만 애정이 식으면 매몰차게 떠나버린다구요
그래서 서로 사랑을 지키려고 눈물나게 노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나면 무섭게 돌변하지않나요
속된말로~~배째라~~식으로요20. 좀
'08.9.23 11:29 PM (116.39.xxx.5)과한 반응이시네요.
그렇게 확실하게 확인하셨으면
좀 알려주시던가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긴 하지만
오늘 댓글들은 진심으로 걱정어린 댓글들이었다고 생각되어지던데
너무 과하신 반응이시네요.21. 스쿠비
'08.9.24 12:09 AM (121.176.xxx.24)저도 방금 밑의 김영희씨 글에 댓글 달고 왔지만, 전 정말 진심으로 마음이 상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답니다. 김영희님 요즘 근황을 듣고 마음이 무척 아팠어요.
그런데 그 루머들이 정말 루머라는거 확실합니까? 그렇다면 정말 기쁠것같습니다.
사실 독일남편과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그 두사람이 예전에 갈라져서 따로 살고 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거든요. 현실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듯. 사랑이 영원하지 않은건 아는데 그래도 좀 아쉽다 이런 반응들이지 않나요?
아뭏든 그 두 루머는 정말 루머였으면 좋겠어요..
만약 두개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식으로 제자신이 좀 더 비관적으로 변할것 같고 그게 싫어서요.22. .
'08.9.24 4:12 AM (80.143.xxx.25)너무 발끈 하시는 것 같은데 서양인을 얼마나 겪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독일인들 사랑 식으면 같이 사는 게 더 위선이라고 생각해요.
가까운 예로 지금 여수상 메르켈 전에 수상했던 슈뢰더 결혼 몇 번 한 줄 아세요? 3 번 했죠.
더군다나 수상 선출 전에도 언론인 출신 삐쩍 마른 여자랑 스캔들 있고 결혼했지만 그전에
오랫동안 같이 살아서 사람들 머릿속에 뚜렷하게 각인되어 있던 미인인 전 부인한테 집 다주고
본인은 몸만 빠져 나왔어도 걔네들 정서는 아니 수상이 결혼이 3 번이 무슨 말이야가 아니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데 뭘, 이런 식입니다. 그러니까 수상 선출을 앞두고도 그리 하겠죠.
그런 나라답게 그리 좋다고 죽자고 매달려서 결혼해 놓고도 또 살다가 사랑 식으면 한국식으로
그래도 이제까지 같이 살던 사람인데 내지는 이젠 익숙해져서 편하기 땜에 바꿀 맘없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더 잘 맞고 좋은 사람이 생겼는데 왜 같이 사냐는 식이던걸요. 분명 우리하곤 다른 정서죠.
그래서 파독 간호사로 갔다가 그곳에서 젊은 시절 독일인과 결혼했다 남자한테는
새 여자가 생겨서 혼자 사는 한국인 아줌마들 직접 본 거, 들은 거 여럿 됩니다.23. 박수
'08.9.24 8:50 AM (128.134.xxx.85)전, 원글님 글에 정말 동의합니다.
아줌마 수다, 뭐그리 심각하게 생각하고 발끈 하느냐..
는 댓글들 많네요.
정말.. 우리나라 아줌마들은
수다로 남의 가정을 폐륜으로 만들어도
그저 수다라고 넘어갈 수 있나봅니다.
이러니 네티즌들이 쉽게 남의 말하고, 비방하고..
그저 수다일 뿐인데 뭘? 이라고 하나봅니다.
원글님같은 글,
사실 82에서 엄두가 안나 쓰지 못했지만
박수 보내드리고 싶어요.24. .
'08.9.24 9:54 AM (210.116.xxx.225)저두 원글님 글 동의요.
가끔 82글 읽다보면, 수다라는 이름아래 남의 사생활 참 징글징글하게 씹어대네 싶을 때 있어요.25. 잘 살길 바랍니다
'08.9.24 11:09 AM (121.131.xxx.127)루머였으면 좋겠고,,,
재혼한 배우자와
자녀사이의 로맨스라면,
서양이든 한국이든
이미 이혼이 결혼의 절반을 차지하는 시대에
가슴 아픈 일이고
있지 말았으면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밖에 헤어졌다 해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 이혼일 수 있습니다.
알려진 사랑이라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꼭 부부간의 사랑이 행불행의 전부는 아니고,
작가란 절실한 표현의 욕구를 지닌 자
라 하던데
본인의 절실함을 풀어나가고
엄마로써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삶인데요...
잘 사시길 바랍니다.
직접 전시회를 볼 기회는 없었지만
사진으로 보는 인형 작품들은,
제가 여유가 있다면
하나쯤 사두고
두고두고 들여다보고 싶은 느낌이였습니다.26. .......
'08.9.24 11:13 AM (211.226.xxx.160)글을 보는 시선에 따라 받아 들여지는게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댓글을 읽으면서 안타까운 마음들이 더 많이 느껴지던데요
헛소문이기를 바라는 .............
남의 불행을 바라는 은근한 이기심이라기보다는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처지를 위로 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
더 맞지 않나 싶어요?
누구든 다 잘 되는 그런 세상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27. 저는
'08.9.24 1:43 PM (124.0.xxx.202)김영희씨 이혼이든, 떨어져살든을 떠나서 92년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책에 전 남편 유언이 다른 남자와 재혼하지 말라고 했다는 글이 떠올려지네요. 그때 당시 재혼하지 말라고 했는데 독일남자 만나서 잘 살기까지 하네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28. 원글님 의견에 동의
'08.9.24 6:08 PM (203.237.xxx.223)동네 아줌마랑 커피 마시면서 하는 얘기랑 82쿡과는 다릅니다.
말이야 하고 지나가고 끝이지만.
인터넷은 한 번 뱉은말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게 되죠.
심지어 누구 비호감 누구 싫어 그런 거....
그거는 그냥 남편이나 가족과 같이 하면 좋을 거 같아요.
남이 싫어하면 같이 싫어지기도 하고...29. 동의
'08.9.24 6:45 PM (221.139.xxx.238)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수다라는 말로 모든것을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어요.
꼭 82쿡 이야기가 아니라 뒷담화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김영희씨가 이혼을 했든, 따로 살든 사실 우리와 크게 상관 없는일이지만...
버전 1,2와 같은 이야기는 우리가 굳이 알 필요도 없고 그걸 가지고 안타까워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이유건 간에 그냥 그렇게 사시는구나 하고 넘기면 되는건데...
많은 사람들이 그럼 왜 따로 사는걸까? 궁금해하고...
내가 알고 있는 사실 남에게 알려주고 싶어지죠.
근데 이게 뭐 유용한 정보도 아니고, 사실이든 아니든 당사자가 알면 정말 기분나쁜 일일텐데...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그냥 뒤에서 이렇게 떠들어대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30. ~~
'08.9.24 7:50 PM (121.147.xxx.151)원글님 글에 대부분 동의하지만
저도 그랬듯이 대부분의 댓글이
그 분의 불행을 아파하는 글이었지요.
좀 심한 내용의 댓글이 있었는지는 찾아보질않아 잘모르겠지만
자개가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우아한 내용만 쓰는 곳은 아닌지라
그래도 저희들에게
최악의 상황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던 분이기에
작은 이슈가 되지않았나 생각하네요.
버전 1,2를 쓰신분도 김영희씨 뒤통수나 치고자
그런 내용을 쓰지는않았을 듯하네요.
그 분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 참 다행이네요.
어제 그 얘길 듣고 잠시나마
그 먼 곳에서 얼마나 외로우실까 걱정도 됐었지요.31. 박사!!!
'08.9.24 8:08 PM (59.157.xxx.28)쩝...혹시 사실이라도 뭐 박사까지 들먹이십니까.
갑자기 박사가 우스워지려고 합니다...독일 공부두요.
원글님과 너무나 같은 생각이구요.
여기 들어오는 많은분이 아이들 기르는 엄마라는게 너무 슬프고 걱정스러워요...
오늘 아침마당에서 이금희씨가 그러더군요, 악풀 당하는 사람도 사람이라고...
아무리 나쁜 생각없이 동조하더라도 자식얘기니 만큼 한번더...
오래전 그 14년 차이 운운 토크쇼 보다가 너무 민망하고 황당해서 다시 그 프로 안봤네요.
네, 맞아요. 제가 김영희씨 좀 좋아하구요...뮌헨에 여행갔을때 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어요...조금 민감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