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도여행에 관한...질문입니다만...
인도여행을 꿈꾸는 아지매입니다.
몇년동안 안 쓰고 모은것으로 가는 것입니다.(소심~~^^)
나이도 많고(40대 후반입니다)
체력도 약한 편이라 패키지 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가격이 작년에 비해서 많이많이 올랐네요.
(다시한번 강만수의 환율정책에 화가 나는군요..-_-;;)
몇몇여행사의 상품을 비교하다 보니
이동할때 야간열차로 이동하는 것이 있네요.(3AC라고 표시됨)
밤에 잠을 잘 못자면 너무 피곤해 하는 체질이라서
걱정이 되네요.
혹시 회원님들 중에 인도여행을 패키지로 갔다오신 분이 계신가요?
야간열차로 이동하는 것이 괜찮은지요?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보시한다 생각하시어 한 마디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1. 저희부모님
'08.9.23 3:16 PM (59.10.xxx.29)인도여행 패키지로 다녀오셨는데요
어느 지역까지 보시느냐에 따라 다르시겠지만..
이동거리가 길거나 하면 일정상 야간열차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저희엄마 디스크수술도 하셨고 체력이 강한 건 아니시거든요. 깡으로 버티시는 타입;;
2주 좀 넘게 다녀오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야간열차이동도 있었구요
저희부모님도 두 분 다 잠자리 불편하면 못 견디시는데
재밌었다고 잘 다녀왔다고 하시는 거 보니까 버티실 만 했었던 거 같아요.
호텔숙박만큼이야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행사에서 막 못 견딜 일정을 잡아두진 않을 거 같아요;2. 패키지는
'08.9.23 3:17 PM (122.36.xxx.144)패키지는 안댕겨오고 걍 댕겨왔는데요.. 야간 열차는 안타보고...야간 버스 타봤는데요.
비싼 버스는 완전 좋아요.
기차 1등칸도 타봤는데... 최고최고...
그자리가 싼건지 비싼건지 물어보세요.
비싼거면 고생 안할거에요.3. 추가
'08.9.23 3:18 PM (122.36.xxx.144)그리고 패키지가 싼 가격도 아니고...
인도는 정말 보통 사람들 가서
견디기가 쉬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준 맞춰 줄껍니다.4. ...
'08.9.23 3:18 PM (211.36.xxx.105)20대 초반에 인도여행 패키지로 다니다가 중간에 떨여져나와 홀로 돌아다니며 여행한 처자랍니다.
근데 인도기차는 최고급이라 하더라도 좀 불편해요...야간에 이동하는게 전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열차에서 나와서 반나절은 곯아떨어져 잤구요. 물론 자유여행이니깐 가능했지만~~
근데 인도여행자체가 이동할 때 야간이동을 안하면 좀 힘들어요. 어쩔 수 없어요.
요약하자면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인도라는 나라의 특성상 야간이동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랍니다.5. 나마스테
'08.9.23 3:19 PM (211.58.xxx.23)인도 얘기라면 지나치지 못하고 답글 다네요.
인도는 땅은 넓고 길은 별로 발달하지 못해 열차가 주요한 교통수단이랍니다.
우리 같으면 몇 시간이면 갈 곳을 기차로도 좀 오래 가죠.
야간열차는 자면서 이동을 하는 건데 침대칸이 거창하게 있는 게 아니라
앉아있는 의자와 등받이를 밤되면 침대로 만드는 겁니다.거기에 맨 윗칸이 하나 있는데
이 칸도 역시 침대로.당연히 비좁습니다.의자 크기만하니.저야 아직 어린 나이였던 데다
원래 아무데서나 잘 자는 편이라 잘 잤지만 결코 편안한 잠자리란 얘기는 못해드리겠어요.
맨 윗칸이 처음엔 약간 불안하지만 시선에서 좀 자유로우니 그런 면에선 편하긴 하고요.
하지만...인도에 가서 편한 것,깨끗한 것,좋은 것 따지시면 속이 터져서 바로 비행기 타고
돌아오고 싶은 맘만 든다는 걸 우선 알아두시구요.
3AC는 삼등 에어컨 칸인가?이건 오래되서 가물가무하네요.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지금이
인도여행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네요.잘 갔다 오세요.6. 오래된 기억
'08.9.23 4:54 PM (220.75.xxx.195)처녀시절 배낭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야간열차 당연 피곤하고요. 그러니 정 피곤하실땐 호텔에서 쉬고 싶다고 하셔서 숙소에 먼저 데려다 달라고 하셔서 쉬세요.
전 자유배낭이니 야간열차 타고 이동하면 숙소가서 바로 샤워하고 푹 자고 오후쯤 어슬렁 어슬러 돌아다니곤 했거든요.
패키지는 꽉찬 일정 소화하려면 바삐 움직여야 해서 좀 피곤하죠.
숙소에서 멀리 떨어진곳으로 관광을 나가면 중간에 돌아올수도 없고 힘들어도 꼼짝없이 따라다녀야하고요.
여하튼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열심히 쫓아다니시고, 정 안되면 하루쯤 일정 포기하시고 숙소에서 편히 쉬세요.
욕심을 쬐금 버리면 즐거운 여행되실거예요.7. 패키지라면..
'08.9.23 7:53 PM (125.134.xxx.103)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인도는 버스나 기차나 탔다하면 12시간은 기본이지만....
의자가 아니라....작지만 누울 수 있어서 생각보다 편합니다.
일단 체력이 약하다고 하나....패키지니깐...
짐 잃어버릴까봐 잠 설치지 않아도 되잖아요..
잘 잘 수 있게 가볍게 한 잔 하던지 해서 숙면을 취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패키지더라도....혹시나 입이 짧다면....
사이 사이 체력 떨어지지 않게 평소에 잘 먹는 거 중에서 카로리가 좀 있는 걸로
미리 준비해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단체 이동이라 많은 걸 보기는 힘들겠지만....
꼭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인 건 확실한 곳입니다.8. 사랑가득
'08.9.23 8:20 PM (122.36.xxx.76)얼마전 아들둘과 갔다왔습니다. 지금은 많이 생각나지만 그땐 참 힘들었어요. 초등 아이둘과 며칠 배낭여행하면서 많이 울기도 했구요 ^^
좋은 여행 되실거예요.
근데 야간열차 3A면 안돼요, 힘들어서요. 여행사에 이야기 해서 나은걸로 바꿔달라고 하세요.9. 인도여행을
'08.9.23 10:34 PM (221.154.xxx.235)꿈꾸셨다면 편안하고 안락한 인도를 기대하신 건 아니시겠죠?
아주 체력이 약하거나, 지병이 있거나 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타실 수 있답니다.
불편한 게 인도 여행의 매력이예요.
주저 마시고 떠나세요.10. 저도
'08.9.24 12:40 AM (122.37.xxx.76)40대 중반, 체력 별로입니다.
지난 여름 패키지로 8박9일 북인도 다녀왔어요.
비용은 130만원 정도 였구요.
야간기차 탔는데 싼 패키지라서 그런가 말만 침대열차지...
바퀴벌레가 노골적으로 움직여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 외는 숙소 깨끗하고 음식이 좋아서 그래 이가격에 하고 말았는데요.
같이 간 다른팀의 말을 들으니 완전 3등열차랍니다.
제 딸은 여행후 인도카레처럼 안해줄거면 아예 카레는 하지 말랍니다.
인도카레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할까봐요.
저흰 여행도 많이하고 예전에 패키지도 많이 해봐서 해야될 옵션과 하지말아야될 옵션을
너무 잘알아서 돈 절약 많이 했구요. 여행자체는 만족해요.
열차만 좋은 것으로 선택하시면 분명 좋은 여행 되실거예요.11. 음
'08.9.24 1:38 AM (211.41.xxx.169)이번 여름에 다녀왔어요 한달간..
인도 럭셔리하게 다니는 분들은 비행기로 슝슝 이동하고
에어컨 빵빵한 거의 뒤로 다 젖혀지는 좋은 버스 타고 다니시고 하더군요
저희는 야간기차 5번에 야간 버스 3번인가 4번 타고 다녔어요
그것도 길었던 날은 20시간도 탔구요ㅎㅎㅎ
야간열차 좀 긴장되긴 했지만 갈수록 재미있고 괜찮던대요
3ac면 에어컨은 나오는 칸이네요^^
저는 에어컨 안나오는 최하 바로 위등급 기차 탔는데 팀에다 가이드도 있어서인지 좋았거든요
야간 이동한 다음날은 숙소 도착해서 오전내내 자거나 푹 쉬어주고 잘 먹어주고 하면 괜찮아요
저희 팀에 40대 언니 계셨는데 멀쩡하셨습니다
저는 30대이긴 하지만 갤갤거리는 편이라 중간에 몸살나서 병원도 갔다오고 했지만(인도 의료수준이 상당히 높거든요. 싸고 갈만해요^^ 여행자 보험도 있고) 인도에서 중간에 한번씩들 다들 아프긴 하니까...그때 빼곤 완전 적응 잘하고 쌩쌩하게 돌아다녔어요
아마 다니시는 동안 인도에서 연예인 취급 받으실겁니다ㅎ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673 | 엠씨스퀘어 효과있을까요? 3 | 집중력전무상.. | 2008/09/23 | 914 |
234672 | 82촛불 오프모임을 기다리시는 분들께 15 | 면님 | 2008/09/23 | 618 |
234671 | 릴로와 스티치 OST 있으신분!! | 릴로와스티치.. | 2008/09/23 | 125 |
234670 | 가볍고 조용한 청소기 좀 추천해 주세요. | 청소기 추천.. | 2008/09/23 | 204 |
234669 | kbs게시판에 현혜란이가 직접 쓴 글이래요. 16 | 현혜란이가 .. | 2008/09/23 | 2,443 |
234668 | 시장언어에 포위된‘ 영어와 한국사회’비판 1 | 리치코바 | 2008/09/23 | 182 |
234667 | 택배를 받았는데요 2 | 난내가 이상.. | 2008/09/23 | 657 |
234666 | 안재환 38 | 정선희 | 2008/09/23 | 9,872 |
234665 | [박노자칼럼] 배제와 차별이야말로 ‘지옥’이다! 2 | 리치코바 | 2008/09/23 | 152 |
234664 | (영어질문)명사뒤의 s발음 여쭤요. 1 | 영어몰라 | 2008/09/23 | 347 |
234663 | 연예인 별루 안좋아하는데.. 2 | 인천한라봉 | 2008/09/23 | 1,317 |
234662 | 엄마가 말이잘안나온대요 17 | 불안 | 2008/09/23 | 811 |
234661 | 병원비실비보험 어떤 거 드셨어요? 3 | 궁금 | 2008/09/23 | 671 |
234660 | 시간관리하는 노하우 있으시면 공유합시다,,, 5 | 시간관리 | 2008/09/23 | 971 |
234659 | 외할머니 병문안 가야하는데요... 3 | 미래의학도 | 2008/09/23 | 191 |
234658 | 저도 꿈 해몽 부탁드려도 될까요 2 | 똥꿈 | 2008/09/23 | 247 |
234657 | 외국에 살면 파티가 그렇게 많나요? 12 | 궁금 | 2008/09/23 | 1,378 |
234656 | 으하하 휴대폰 새로 장만했습니다. 5 | 휴대폰 | 2008/09/23 | 618 |
234655 | 친한 사람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때... 12 | 벼룩의 간 | 2008/09/23 | 1,246 |
234654 | 남편을 어찌 설득할까요 6 | 논리부족 | 2008/09/23 | 621 |
234653 | 우유를 배달해서 계속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8 | 복숭벌레 | 2008/09/23 | 890 |
234652 | POLY 수업은 어떤편인가요? 2 | 귀국자녀 | 2008/09/23 | 535 |
234651 | 아이 초등학교 가면 직장생활하기 힘든가요? 7 | mi | 2008/09/23 | 689 |
234650 | 아래에 쓰신 글 보고 여쭤보는 건데 38%면 평균치의 38%란 건가요? 4 | 아이머리둘레.. | 2008/09/23 | 173 |
234649 | 여당 대변인이 간만에... 7 | 에버그린 | 2008/09/23 | 428 |
234648 | 인도여행에 관한...질문입니다만... 11 | 안도 | 2008/09/23 | 517 |
234647 | pdp텔레비죤이 3 | 궁금 | 2008/09/23 | 229 |
234646 | 저는 오세훈 시장이 더 이해가 안돼요 3 | 가슴이답답 | 2008/09/23 | 739 |
234645 | 댁의 동네는 조용하십니까.....? 10 | 잠좀자자 | 2008/09/23 | 1,417 |
234644 |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은 나 2 | 고민 | 2008/09/23 | 4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