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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립니다..

시누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08-09-23 12:24:45
죄송해요..글을 내릴게요..

시댁식구들 나무라는 글만 보다가
시누도 속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적었는데..
가만 적어놓은 글 몇번 읽다보니..그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생각나고..
넘 구체적으로 적어선지..
옷을 벗고 거리에 서 있는 것 같은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아..그리고 저희 부모님 자식들에게 끌려 다니시는게 아니고
자식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모든걸 주겠다고 결심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답답해서 엄마와 이야기 나누다 보니 알겠더군요.
그러면서도 삶을 돌아보니 서러운 생각에 우시는 것 같아요.
시어머니 시집살이 많은 살림에 힘들게 사셨거든요..



댓글 주신분들께 고맙습니다...꾸벅..
IP : 125.135.xxx.19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08.9.23 12:27 PM (221.149.xxx.232)

    아...님이 부인뒷자리로 보내고 오빠옆에 앉는 그 시누이분이셨군요....흠..

  • 2. ..
    '08.9.23 12:32 PM (211.44.xxx.194)

    윗님은..
    댓글 꼭 그렇게 까칠하게 다셔야 하는지..
    올케언니가 조카랑 처음부터 뒷좌석에 앉았다고 하잖아요..

  • 3. 땅파시라하세요.
    '08.9.23 12:33 PM (221.139.xxx.141)

    저는 신랑한테 항상말합니다... 시부모님께 그땅 물려줄 생각 하시지 마시고 그땅 파셔서 그돈으로 하시고 싶은거 다 하시며 사시고 아프게 되면 그 땅으로 병원비도 하시라고 말씀드리라구요... 견물생심이고 시부모 모시는게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니 부모님께서 일찍이 그 땅 자식한테 물려주고 그럼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죽을때까지 갖고 계시고 아쉬울때 팔아서 쓰시고 다쓰시고 가시면 좋고 남으면 아들딸 공평하게 나눠줘야지요... 울 시부모님도 매일 얼른 아들들한테 명의이전해줘야 하는데 하시는데 전 달갑지 않아요... 님의 올케분은 끝까지 잘 모실 각오 되어있나봅니다... 또 땅가지고 뭐라 하면 님께서 강력히 말하세요... 땅 다 갖고 부모님께 끝까지 공양잘하며 살으라구요... 그럴자신 없으면 부모님 땅팔아 필요한데 쓰시는데 뭐라하지 말라고 하세요... 시부모 재산을 왜 자기것인양 하는지 모르겠어요...

  • 4. 그럴수도..
    '08.9.23 12:33 PM (124.5.xxx.96)

    간만에 오빠 만나면 오빠 옆에 앉을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그럼 애 안고 있는 사람이 앞 자리에 앉아야 하는 건가요?

  • 5. 시누
    '08.9.23 12:36 PM (125.135.xxx.199)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는데요..
    뒷자리로 보낸게 아니고..처음부터 뒷자리에 타고 있었고
    오빠가 타라고 해서 언니에게 앞에 타라고 했더니
    언니가 조카를 안고 있어서 뒷자레에 있어야한다고
    앞에 앉으라고 하고 당시 금방 갔다 올 일이어서
    가볍게 앉았든거예요..
    그거 시금친가요?

  • 6. 아... 덧붙여..
    '08.9.23 12:38 PM (221.139.xxx.141)

    근데 저도 시누가 자기 필요할때 신랑 부르면 좀 싫더라구요... 어떤 도움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시누의 경우 대부분 컴퓨터 문제입니다... 근데 사실 이거 사람 부르면 더 쉽고 빠르게 되잖아요... 우리 신랑이 컴퓨터 고치는 전문기사도 아니고 말이죠... 컴퓨터때문에 주말 내내 용산과 시누네 왔다갔다하는데 좀 싫었습니다... 꼭 남자형제가 아니어도 되는일은 돈 좀 쓰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 7. 아.
    '08.9.23 12:38 PM (221.149.xxx.232)

    그렇다면 님과 오빠 대화 나누는걸 듣고서 올케가 먼가 서운한게 있었나부죠..님 올케의 입장서 올라오는 글들이 이방서 엄청나서요.님 경우는 또 다른가부죠.

  • 8. ..
    '08.9.23 12:39 PM (121.182.xxx.28)

    첫번째 댓글 다신 분 무조건 시짜 싫어하는 올캐?

  • 9. 부활민주
    '08.9.23 12:48 PM (58.121.xxx.168)

    땅을 파는 데 오빠한테 왜 허락을 받는 건데요?
    부모님이 넘 주눅들어 사시는 거 아닌가요?
    아참, 울남편도 그러네요,
    죽자사자 돈대주면서
    땅은 팔지 말라고 그러네요.
    땅팔아서 그 돈이라도 굳였으면 좋겠는데,

    원글님,
    친정에 서운하게 하는 올케가 밉구요
    나를 소홀하게 대하는 시댁식구가 미운 것도 사실이예요.
    다만,
    정도 차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를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이냐가 문제죠.

    시댁식구 서운하면
    우리 올케도 서운할 수 있겠구나,
    그래서 참기도 하고,
    우리 시누 미운 짓하면
    나도 저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

    사람하는 일이 다 옳을 수도 없고,
    항상 옳을 수도 없어서
    인간이다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맘이 들어요.
    완벽한 인간이 어디 있나요?

    올케다 밉더라도
    이쁘게 봐줄려고 노력하세요,

    세상에 가장 큰 욕심이
    상대방에게서 만족을 찾으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 자신도 만족스럽지 못한데
    어떻게 상대가 내맘에 들기를 바라나요.
    하물며 한 뿌리인 형제자매도 늘 싸우는데
    근 30년 가량을 따로 자란 사람들이
    서로를 맞춰 가는 일이란
    어마어마하게 부담되고 힘드는 일입니다.

    그냥 인정하세요,
    큰올케는 그런 사람,
    작은올케는 저런 사람.
    그게 가정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 10. ....
    '08.9.23 12:50 PM (211.110.xxx.65)

    거기에 휘둘리는 어른들이 딱하셔요 .그렇게 내거 쥐고도 눈치보는이들이 어디가서도 대우를 못 받아요 .좀 당당히 사시라고 하세요 .어차피 며늘 밥 편히 얻어 드시긴 힘든거 같은데요

  • 11.
    '08.9.23 1:00 PM (125.186.xxx.143)

    자주 부른것도 아니고 딱 한번 불렀다는데..그것마저 싫으면, 뭘해도 싫을거 같은데요

  • 12. 맞아요
    '08.9.23 1:13 PM (59.29.xxx.218)

    어른들 아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짝사랑 하면서 단물만 뺏기는거 보면 딸들은 속상하죠
    이해해요
    올케가 일단 시집식구라면 다 싫은가보네요
    어쩌겠어요
    속은 상하지만 둘이라도 잘 살아야지
    둘이 맨날 싸우고 이혼한다고 하면 진짜 힘들어요
    요즘 며느리중에서는 내가 이혼하고 애 놓고 나가면
    자기가(시어머니) 제일 고생할텐데
    그런 사람도 있더군요
    님 어머니도 님 생각대로 안되는데요
    그냥 접으세요

  • 13. 시누
    '08.9.23 1:16 PM (125.135.xxx.199)

    뭐 이런 저런 시비 가리려고 글쓴건 아니고...
    오늘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좀 답답했어요..

    70평생 일만 하시고..
    자식들 오면 바쁜데 뭐하러 오느냐
    차비 아깝다 오지마라 어서 가서 일봐라 하시던 분이
    보고싶다 조금만 더 있다가라
    밭에서 둘이 있는데 죽을때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는 팔잔가보다 하며 일하다 눈물 흘리고
    잠들기전에 안아드렸더니 눈물 흘리시네요..
    너무 변하시니 무섭고 가슴이 아픕아요..
    오빠들이 좀 더 부모님께 살갑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아들이다 하시는 부모님에게는 딸이 못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올케 언니가 그럴때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겪어보니 원래 나쁜 사람은 아닌데 질투가 좀 많고 성격이 그런가보다 이해했어요..
    맞춰주려고 이리해보면 이래서 싫다고 하고 저리하면 저래서 싫다하고
    그냥 하는대로 내버려두었더니 시간지나고
    본인도 시누입장 되고보니 미안한지 슬며시 하나씩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말해요..
    이번 추석때는 설겆이 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기는 친정가면 친정엄마가 손하나 까딱못하게 한다면서
    아가씨는 친정와도 일해야 되고 좀 그렇긴 하다..
    하는데 심정이 복잡했어요..
    항상 머리속에서는 화난다와 이해해라가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대개는 이해한다가 이깁니다..

  • 14. 시누
    '08.9.23 1:20 PM (125.135.xxx.199)

    기대하지 않았는데
    따뜻한 위로글 감사합니다...

    글쓰다가 마음 한속이 풀어졌는데 따뜻한 위로글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사실 이런 이야기 어디다 할데도 없고
    해서도 안되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15. 아이러니
    '08.9.23 1:22 PM (220.79.xxx.12)

    반대로 그 올케분이 여기에다 자신의 입장을 옮겨놓으면 반대의 상황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누이가 싫어요'아프다는 핑계로 일도 안하고 게으른 시누가 있는데 애 이뻐해줄줄도 모르고 자기 필요할때 귀찮게 부른다고....

    어차피 처음부터 시누와 올케는 다른입장인것 같아요. 서로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원래 그런 위치요. 올케언니는 할 말 다하는 사람 같은데 끙끙 앓지 마시고 그때 그때 적절하게 의견 피력해주세요.

  • 16. 시누도 올케
    '08.9.23 1:40 PM (211.109.xxx.157)

    싫어할 수 있죠
    올케든 시누든 행동거지가 바르지 못하면 당연히 미움 받는거죠.
    이 게시판에서는 좀 편향되는 부분이 비치는 거니..어쩔 수 없다고 봐요.
    시누님..어서 건강 회복하세요^^

  • 17. ..
    '08.9.23 1:44 PM (58.120.xxx.245)

    시누 입장 올케입장이 있겟죠
    그건 그렇다치고 땅문제가 잇죠
    시금치도 싫다는거야 그렇치지만 왜 시댁 땅은 탐내며
    그어머닌 왜 그땅 아들네거로 생각해서 일을 더 복잡하게만드는지
    정말 부모님들도 자식 키워놧으면 내가 벌어논 재산이라도 맘껏 쓰며
    애꿎은 딸자식 고생안시켜야 하는데
    싫어하는시금치 가진 땅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문제죠
    아마 땅팔아 돈만들면 더가관일겁니다 .
    근데 부모님들 말려도 소용도없어요
    금쪽같은 내아들이라서 내 갈곳없어도 쟤들 이거라도 남겨주고싶다 그러시겟지요
    그게 오히려 독이 되는 줄을 모르고 ..
    암튼 땅이라도 끝까지 가지고 계시고 여차하면 그걸 노후보장받으셔야 해요

  • 18. 그러게요
    '08.9.23 2:01 PM (125.246.xxx.130)

    시댁이 무조건 싫어 시금치도 안먹는다는 올케들이
    왜 시댁 땅은 좋아라 하는건지...
    시어머니,시누..결코 가깝지 않고 얄미운 존재일 때가 많지만
    현실적으로 약아 빠지고 이기적이고 자기 남편과 자식만 아는
    올케들, 며느리들도 많다고 봐요. 남편의 가족...내 가족만은 못해도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야지 무조건 귀찮다. 싫다. 안보고싶다 할거면
    아예 결혼을 말았어야죠. 올케 입장은 또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원글님 글 내용만으로 보면 충분히 미울 수 있는 올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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