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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아버지의 용돈(수정)

속상하네요. 조회수 : 754
작성일 : 2008-09-22 23:16:59
80세이신 친정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어요.
용돈이 부족하니 너가 20만원하고 막내가 20만원을 보내라고 하세요.
형편되어 드리는 거야 아무 문젠 없는데 용돈 씀씀이가  맘에 들지 않아 도통
드리고 싶지 않는거예요.

아버진 오빠로 부터 100만원의 용돈을 받고 계십니다.
그런데 용돈의 50만원이 다단계에서 판매하는 약을 사다 드신다니
할말이 없네요.치매끼가 있으신걸 당신께서 아시니 이 약외에 방법이 없다며
죽자 살자 그 약만 드시려해요.
나머지 50만원은 용돈으로 친구 분 만나서 술드시고,
점심식사하시는데 쓰신다고해요.
돈 많이 쓰신다고 하면 내가 이 정도도 못 쓸 이유가 없다며  막무가내 이십니다.

좀전 통화 중에도 줄건지 말건지만 대답하라며  안 주면 챠 뿌라 하시며 전화를 끊으시네요.

속상해서 컴앞엔 못 있겠어요.
82님들이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

드린다에 한표, 안드린다에 한표

고맙습니다.
IP : 211.33.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려도
    '08.9.22 11:18 PM (121.183.xxx.22)

    남 좋은일만 시키실 테니...
    요즘 나라 경제도 어렵고 대출도 많다고 돌려서 말씀 드리세요.

  • 2. 속속들이
    '08.9.22 11:56 PM (59.22.xxx.201)

    상황을 모르니 드린다나 안드린다에 표를 던질 수는 없지만
    안줄랴면 챠뿌라 하시면 챠뿌리는 ㅎㅎ.

    그런데 솔직히 많이 쓰시네요. 본인 돈도 아닌 자식돈을 한달에 도합 140만원 용돈으로
    쓰시다니 조금 놀랍습니다. 뭐 그 전에 많이 주셨으면 돌려드리는 셈쳐야하나요. 너무 계산적인가요?

    저라면 '간곡하게 내지는 정중하게 무슨 무슨 일로 필요타 그러니 다오' 하시기 전에는 챠뿌립니다.

  • 3. 형편어렵다고
    '08.9.23 1:05 AM (222.238.xxx.193)

    말씀 드리셔요.
    노인어르신 혼자서 100만원도 많습니다.

    드린다해도 나중에는 140만원도 적다고하실것같네요.

  • 4. 안드린다
    '08.9.23 1:15 AM (67.85.xxx.211)

    속속들이님 말씀에 웃음이.... ㅋㅋ;;

    안줄랴면 챠뿌라 하시면 챠뿌리세요.
    그리 절실하시지도 않으신데요뭐. ㅋ

  • 5. 안드림..
    '08.9.23 8:23 AM (121.131.xxx.64)

    이번달 추석이고 뭐고 정말 힘들다고 하고 챠뿌립니다...

  • 6. ....
    '08.9.23 8:58 AM (58.226.xxx.125)

    연세가 많으셔서 앞으로 병원비 등 돈이 많이 필요하실텐데,
    용돈으로 100만원이 부족하시다면... 할 말이 없네요.
    정말 아버지께 돈 많이 들어갈 나중을 생각해서 모질게...챠뿌세요.
    하긴 제 시아버님도 맞벌이하는 아들이 한달 용돈 100만원도 못주냐고 큰소리치시지만요.

  • 7. 저도
    '08.9.23 9:38 AM (121.130.xxx.41)

    안 드림에 한표

  • 8. 혼자
    '08.9.23 9:59 AM (203.235.xxx.19)

    아버님이 혼자 살림하면서 사셔요?
    그냥 용돈으로 이십만원 정도 드리는데...

  • 9. 저도
    '08.9.23 9:13 PM (218.237.xxx.249)

    안드립니다....
    치매가 있으시다면 병원에서 제대로 뇌순환개선제 같은 약을 처방받아 드시라고 하시구요...
    혼자서 100만원이면 용돈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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