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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 시누 올케사이 말은 놓으시나요?

젤라안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08-09-22 10:52:17
이번에 저희 오빠가 결혼을 하네요

전 먼저 결혼을 해서 곧 3년이 되고요...(말이 3년이지 남들은 3년전부터 10년차 부부라고 합니다)

새언니 되는 분은 저랑 동갑이고요

소개한건 아니었지만 1-2년에 한번 연락하는 제 친구의 친구네요.....

(세상 좁아요.... 착하게 살아야지.... 착하게.......)

어제 그분의 생일이라 축하인사라도 한다고 전화를 하는데...

영 어색한게.... 서로 극존칭을......

물론 초반이니깐 자주 보고 그러면 그런건 없어지겠지만....

앞으로는....

그분은 저한테 말을 놓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서로 올리는게 맞는건가요?

다들 어떻게 하세요?

전 시댁에 저랑 동갑인 형님이 계신데

형님은 저한테 말 놓으시고

전 그냥 올려요.

전혀 불만 없고 형님은 나이랑 상관없이 저보다 윗사람이니깐 당연하다고도 생각하고

초반에 형님이 먼저 말 놓겠다고 하셔서

차라리 편했거든요.

그래서 친정에서도 똑같이 그러겠구나 했는데....

저희 신랑, 친구....

다들 그건 아니라고 하네요.

정말 아닌건가요?

동갑이신 분들 어떻게 하고 지내세요?
IP : 58.124.xxx.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존대
    '08.9.22 11:07 AM (121.131.xxx.64)

    저도 새언니랑 동갑이에요.
    알고보니 새언니가 동창(중고등학교..얼굴만 아는)의 친구더라고요.
    그냥 서로 부드럽게 존대해요.

    새언니 잘지내죠? 오늘 몇시에 가세요..
    아가씨 애기 잘커요? 등등....

  • 2. 유리맘
    '08.9.22 11:07 AM (121.254.xxx.158)

    형님과 올케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형님은 나이가 나보다 어려도 존친을 써야 한다고 보고요올케와 나이와 같다면 서로 존칭을 써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물론 지역마다 집집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로 말을 놓으면 실수로 인해 불화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존칭을 쓰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3. key784
    '08.9.22 11:19 AM (211.217.xxx.179)

    전 한살 어린데요, 서도 존대해요.
    아주 친한사이 아닌경우에는 엄연히 손윗사람이니까 존대해야죠..

  • 4. ..
    '08.9.22 11:21 AM (211.44.xxx.194)

    처음에야 서로 존칭하셔야죠.
    살다보면 두 분 친분도에 따라 알아서 자리잡아요.^^

    저도 동갑 올케도 있고 시누도 있는데..편하게 해요.
    어떨땐 반말이고 어떨땐 존대고 그렇네요.
    서로 자연스러워서 말을 올렸는지 내렸는지 별 의식이 없답니다.

  • 5. //////
    '08.9.22 11:26 AM (116.39.xxx.94)

    오빠의 아내.. 동갑이어도 나이가 어려도 손위니까 존대하는게 맞을 거 같고..
    살다보면 극존칭은 그렇고...자연스러운 존대가 되지 않을까..해요.
    저도 손아래 시누이랑 동갑인데 ~요. 의 존대를 서로 하는데. 이게 편해요.

  • 6. 호수풍경
    '08.9.22 11:29 AM (122.43.xxx.6)

    전 올케 언니가 대학때 동아리 동기였지요...
    축제때 소개 시켜줬는데...
    결혼 하대여 ㅡ.ㅡ
    전 뭐 좋아여...
    모르는 사람보단 친구였으니까...
    물로 둘다 말은 올리고요,,,
    동아리 모임가서 나도 모르게 말 올렸는데...
    애들 반응이 ㅡ.,ㅡ
    그래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여...
    친구 버리고 가족을 얻어서 좋아요 ㅋㅋㅋ

  • 7. 아...
    '08.9.22 11:36 AM (220.72.xxx.177)

    맨날 반말하는 나보다 세살 많은 울 손아래시누,
    미쳐버리겠어요. 오빠 부인한테 "xx야"가 뭐니.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내버려 두는 울 시엄니는 또.

  • 8. ..
    '08.9.22 11:38 AM (118.218.xxx.12)

    존칭해야지요...

  • 9. 음..
    '08.9.22 11:40 AM (59.10.xxx.219)

    울새언니는 저보다 2살 어리고 동생과는 동갑인데..
    지금 조카가 10살이니 이젠 가족같아서 편하게 호칭해요..
    나랑은 반존칭 반반말, 동생하고는 거의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요..
    말은 편하게해도 호칭은 언니, 큰아가씨 이렇게 부릅니다..

  • 10. &&
    '08.9.22 11:49 AM (59.11.xxx.135)

    당근 서로가 존대해야죠..^^ 그래야 나중에 안 좋을일 있을때도 좋아요

  • 11. 존칭
    '08.9.22 11:50 AM (218.150.xxx.99)

    서로 존칭해야지요
    저는 올케언니가 저보다 1살 많고 제가 오빠 소개시켜주었지요.
    지금 결혼한지 16년 서로 말높이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대우를 해주고 예도 지키고 그런것 같아요.
    처음엔 좀 어색하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게 더 자연스러워요.

    가끔 속상할때 있어도 서로 존칭을 쓰니까 함부로 말하지 않는것 같아 좋아요.

  • 12. 당연
    '08.9.22 12:31 PM (203.244.xxx.3)

    둘다 존대해야죠.
    저도 아가씨보다 2살 어린데도 서로서로 존칭해요.
    기분 좋을땐 가끔 말 잘라먹을때도 있지만.. (서로 친해서.. ^^:)

  • 13. 경험자
    '08.9.22 12:58 PM (58.120.xxx.57)

    '오빠의 부인=언니' 라고 생각하시면 서로 편해요. 저도 동갑인 새언니가 있는데 서로 존대하고 언니라고 생각하고 대하고 있어요. 실제 언니같든 아니든(?^^) 그렇게 존칭하며 지내니까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예의를 갖추게 되더라구요.

  • 14. 시누이보다
    '08.9.22 1:34 PM (119.64.xxx.39)

    세 살적은 오빠의 아내에게 존대합니다. 언니라고 꼬박 꼬박 불러주고요.
    동갑이라고 해서, 반말하는건 아니예요.

  • 15. ......
    '08.9.22 3:03 PM (125.177.xxx.36)

    말이 편하면 행동도 편해져요

    말 놓지 마시고 존대 하세요

  • 16. ㅎㅎ
    '08.9.22 3:17 PM (59.6.xxx.69)

    오빠의 부인이 될 사람이면 말 안놓아요.
    존대하는게 맞아요.
    경험자님의 말씀에 추천 1표 들어가고요. ^^
    저는 오빠의 아내(즉 올케)가 저보다 어려도 말 안놔요.
    저희 친정어머니 말씀이죠. (서로 말놓지 말거라)

  • 17. ...
    '08.9.22 6:37 PM (219.240.xxx.237)

    전 5살 어린데도 꼬박꼬박 존대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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