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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때문에 좀 맘이 그래요

고민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8-09-22 10:30:49
결혼전에 엄마가 A라는 아파트는 제이름으로 집을 한채 장만해주셨어요.
24평이였는데 우리엄마 생각은 딸이 결혼해도 편하게 사셨음 하고 장만해주셨구요
돈이 남아돌아 그런것도 아니고 정말 어렵게 장만해주신집이였어요.
오빠도 있는데 오빠보다 제이름으로 먼저 해주셨어요
나중에 가면 맘 바뀔지도 모른다고 저부터 해주신거죠..


그리고 또 직장생활동안 꾸준히 결혼할때 모아놓은 8천만원이랑 남편돈3천만원 그리고 엄마돈 약간 전세끼고 B라는 집을 마련했어요
이집 살때 거의 내돈이랑 엄마돈해서 1억이 넘는거였고  남편돈은 3천만원이였구요
근데 엄마가 이집 명의는 남편껄로 해주라고 해서 남편명의로 했어요

(이건 시댁에 말안했어 이렇게 한건)
----------------------------------------------------------------
결혼전에 우리집에선 미리 말을 했죠
집은 있지만 전세금도 있고 얘들이 그래도 더큰 평수로 가려면 여유돈이 있어야 하니..
얼마가 됐던 여유자금으로 보내주심 좋겠다고..

그리고 시댁에서 전세금을 주신다고 했어요
결혼 1주일남겼는데도 아무소식이 없는거야.
남편네가 못사는건 아닌거같은데 모르겠어요.
난 잘살아보였는데 자기들 말로는 못산대요
지방이라 아파트값도 얼마 나가지도 않는다고
천안이거든요. 30평대 아파트고 시내에 있고
거긴 지방이라 3-4천밖에 안한대요 아파트가 자기들이 그렇다니 뭐라 할순 없지요. 남의집가지고

지방에 살긴 하는데 그래도 아파트가 3채나 있더라고요
한채는 할아버지 할머니 살고 계시고 한채는 전세주고 한채는 자기들이 사시고
난 그래서 3-4천은 해주실줄 알았어요 솔직히

시댁이 이혼하고 새어머니랑 사는데 새어머니가 남편 전세 얻어주고 그럼 노후에 자긴 어떻게 사냐는식으로 했대 안된다고 하면서
그렇게 하면 자기 집 나가버린다고 하셨다네요
그럼서 시아버지도 못해준다고 하더라요 결혼식1주일인가 남겨놓고..

원래 시댁에 3-4천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그돈이랑 우리엄마가 돈 해준다고 전세 얻으려고 했던거였는데
이게 붕뜬거에요. 그래서 우리집에서 해줬어요 전세금을


결혼식 1주일 남았는데 당장 살집이 없으니깐
------------------------------------------------------------------

근데 이번해에 엄마가 해주신 A라는 아파트를 팔고 전세끼고 대출금끼고 해서 집을 옮겼어요.
좀 큰평수로
대출금하고 전세는 B라는 아파트는 팔아서 갚으려고 했구요
다갚진 못하고 대출금이 더 갚아야해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거에요


이번에 새로산 아파트는 제 명의로 되어 있거든요
남편이 그런말을 종종 하더라고요. 이제 부부공동명의로 해야한다. 그래야 세금도 줄어들고 어쩐다 그런말을 많이 했어요
근데 사실 전 저집 공동명의로 할 생각 없거든요
왜냐면 저집은 우리엄마가 나 해준 집이고 B아파트도 남편돈은 얼마 되지도 않잖아요.
더욱 대출금 나머지는 지금 있는 전세금 빼서 갚으라고 엄마가 계속 그러시는데 그 전세금도 엄마돈이잖아요. 사실은 ...

결혼했는데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

남편은 그냥 세금때문에 그런건 알겠는데 제생각에 우리엄마가 저집 공동명의로 한다고 하면 분명 기분나빠하실거같고...
저도 그럴생각 없고..

그냥 남편한테 당신 45세 되기 전에 당신명의로 된 집하나 마련해줄께... 그랬는데

계속 부부공동명의로 하면 세금이 얼마나 줄어드는데 그러냐... 그런 이야기만 하네요...

부부관계에서도 돈때문에 서로 기분 상할수도 있는데 자존심 상할수도 있는 문제인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건지.. 제가 공동명의 안하려고 하는 생각이 잘못된건지.. 잘모르겠네요
IP : 122.47.xxx.3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2 10:34 AM (124.199.xxx.254)

    님 명의로 하세요
    공동명의로 해도 세금혜택 별로 없어요
    저는 님의 명의로 꼭 하셨으면 좋겠네요
    친정어머니가 섭섭해하신다고 이야기 잘하셔서 님명의로 하세요

  • 2. .
    '08.9.22 10:36 AM (61.66.xxx.98)

    이미 원글님 명의로 되어 있다면
    그냥 못들은 척 하시고 넘어가세요.

    자꾸 심각하게 하자고 하면
    공헌도에 따라서 비율을 쓰고 공동명의하는 방법도 있다니 그거 알아보셔서
    3000만원에 해당하는 만큼만 명의를 주시던가요.

  • 3. 이정도라믄..
    '08.9.22 10:45 AM (121.165.xxx.105)

    원글님 본인 명의로 하세요...
    원글님 혼자 돈도 아니고.. 친정어머니 돈까지 들어와있는데.. 공동명의는 아닌듯해요..

    공동명의라 할 때는...
    기여도가 있어야 공동명의로 하죠...

    그렇다고 집값이 2억인데.. 남편분 돈이 3000만원 들어갔으니..
    15%만 남편명의로 해줄수도 없고..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 남편분이 그걸 원하시진 않잖아요)

    그냥 윗분말씀처럼... 친정어머니가 섭섭해하신다고 하시고.. 원글님 명의로 하세요...

  • 4. 절대로..
    '08.9.22 10:47 AM (211.108.xxx.50)

    너무 하신 거 아니에요. 공동명의해도 세금 별로 안 줄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건은 공동명의로 할 사안이 아니에요.
    남편분이 계속 공동명의 얘기를 꺼내면 역공을 하세요.
    자꾸 그렇게 명의가지고 얘기하니까 좀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세요.
    그래도 계속 물고 늘어진다면 솔직히 저 같아도 싫을 거 같아요.

  • 5. 참..
    '08.9.22 10:49 AM (211.108.xxx.50)

    그리고 천안 시내에 있는 30평대면 절대로 3-4천대 아니에요.
    제 친구가 그 쪽에 살거든요. 30평대에 전세로 사는데 1억이 넘어요.
    게다가 이번에 전세물량도 없어서 집 옮길 때 엄청 고생했다고...
    그냥 시집에서 해줄 생각이 없는 거에요.
    그걸 미안해해야지 친정에서 해주신 집에 눈독 들이면 안되죠..

  • 6. ..
    '08.9.22 11:12 AM (203.238.xxx.230)

    지금 공동 명의로 하면 남편분 취득세,등록세 또 내야하는데 공동명의로 아껴지는 세금보다 더 많을수도 있을걸요?
    정 원하시면 명의 지분을 (A가격 +1억): 3천 으로 하시던지^^

  • 7. ...
    '08.9.22 11:16 AM (121.166.xxx.236)

    아주 고가 아파트라면 몰라도, 그 가격에서는 공동명의해도 세금이 그리 많이 안 줄어들어요.

    그리고 친정어머니 돈이 들어있는 아파트에서 공동명의는.. 좀....
    시댁에서는 친정 그 집이 있다고 돈을 해 주실 생각이 없으시네요.
    저는 공동명의로 된 집에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니예요. 공동명의를 하면 친정어머니 돈은 그대로 남편에게 가는 상황이네요.
    A집이 있는 상황이면 몰라도, 이 상황은 님 명의로 하시던지, 등기할 때 남편 지분을 따로 표시하던지 하세요. 등기에 지분을 표시할 수 있어요.

  • 8. ..님
    '08.9.22 11:37 AM (125.252.xxx.71)

    잘못 알고 계세요.
    공동명의면 1인 등록/취득세의 1/n(총 명의자 수)만큼 나옵니다.
    그러니, 총액에는 차이는 없다는 얘기지요.

    원글님, 부부공동명의일 때 세금혜택은 양도할 시에나 이득을 봅니다.
    그러니, 만약 양도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갖췄다면 크게 부부공동명의가 이득이 도리 부분이 없지요.
    이 부분을 한번 남편에게 얘기해 보시고요.
    아, 주택채권 매입해서 즉시 할인하면 약간 이득인 부분이 발생하는데, 이건 아주 미미한 액수라...

    오래 사셨다면 공동명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신 듯 보이네요.

  • 9. ...
    '08.9.22 11:41 AM (121.166.xxx.236)

    설명을 덧붙이면
    재산세를 매길 때, 재산세로 매기는 과표 기준이 있는 데, 그게 1/2씩 두 장으로 나옵니다. 가격이 비쌀 수록 세금 비율이 올라가니까, 1/2을 두개 했을 때와 그냥 하나일 때 가격차가 생기긴합니다.
    고가 아파트일 때는 그 차이가 좀 나겠지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였어요

  • 10. .....
    '08.9.22 11:50 AM (122.37.xxx.76)

    남편이 계속 공동명의를 원한다면 친정엄마와 공동으로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부럽네요. 결혼생활 내내 기펴고 살 자산이잖아요.

  • 11. 3억이하는
    '08.9.22 11:55 AM (125.181.xxx.51)

    공동명의해도 별 소득이 없어요...
    하지만 남편분이 계속 공동명의를 원하시니까...
    처음에 원글님 어머님이 해주신돈:남편분이 보태신돈으로 비율을 나누시면 되지요~
    10:3으로 비율 정하셔서 공동명의 하시면 되겠네요...^^
    요즘엔 아무래도 내일 일을 모르니... 공동명의를 많이 원하는 듯 하더라구요...

  • 12. 참....
    '08.9.22 2:38 PM (211.109.xxx.249)

    결혼생활 중에 두 분이 아끼고 모은 돈으로 만든 집이 아닌데
    뭣 때문에 공동명의로 합니까?
    전 원글님 명의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 동생이 결혼할 때 결혼 전 직장생활해서 모은 돈으로
    아파트를 한 채 살 수 있었어요.
    결혼 바로 직전이었는데 시어머니가 그 사실을 알고는
    제 동생에게 그러더랍니다.
    어디가서 물어보니 제 동생 이름으로 하면 일이 안 풀리고
    복잡해지니 동생명의로 하지 말라고.....
    그럼 제 동생 돈으로 산 집을 누구 명의로 하라는 것일까요?@@@
    세상엔 돈과 결부되어 말도 안 되는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더이다~~~

  • 13. 남편분이
    '08.9.22 2:42 PM (211.186.xxx.31)

    그렇게 말하면...친정어머니가 공동명의로 할꺼면 집 내놓으라고 한다면...장모사위 사이가 나빠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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