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3, 아직 결혼안했고 친구들도 거의 결혼 안하고 아직 직장 다녀요.
대학졸업하고10년, 입사해서 지금까지 일하다 보니까 슬슬 일에대한 권태기가 오나봐요.
한 친구는 교대 가겠다고 올해 초에 회사 그만두고 자발적 백수의 길로 들어섰구요.
한 친구는 몇일전에 회사 그만두고 일본으로 어학연수 떠났네요.
교대 가겠다고 그만둔 친구는 집에 돈이 좀 있어서 오전엔 운동다니고 가끔제가 전화하면 낮잠자다 전화받고 ㅠㅠ
일본으러 공부하러 떠난 친구는 프리랜서가 가능한 직업이여서 돌아왔을때도 그다지 걱정이 없는 편이예요.
저는 집이 부유해서 도와줄 정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만두고 공부하고 와서 다시 직장 다니려고 했을때
지금보다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 들어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
그냥 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네요.
그래도 지금 공부하는게 있으니까, 열심히 해서 친구가 일년 후에 결과물을 가지고 돌아 왔을때
저도 제나름 열심히 살았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오늘부터 다시 힘내서 공부 하려구요.
일본가서 돈쓰고 공부한 친구, 한국에서 일하며 공부한 제가 더 실력 향상 되어있으면 좀 배아프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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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야겠어요
공부 조회수 : 321
작성일 : 2008-09-22 10:17:32
IP : 61.39.xxx.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9.22 10:21 AM (147.6.xxx.78)님 글 보고 힘내야겠네요..
저는 그 유명한 입사3년차 때려치고 싶은 증후군에 강하게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업무는 변한게 없는데 스트레스성으로 위염이 다 생기네요 ㅡㅜ)
뭐 공부하시려구요? 공유해요~ ^^;;2. 저랑도..
'08.9.22 11:34 AM (121.166.xxx.188)같은.. 나이. 비슷한 처지여서.. 공감가네요..
제나이 33.. 결혼안했고.. 결혼한 친구와 안한친구 반반..
대학,대학원졸업하고... 입사 6년차... 슬슬.. 권태가 옵니다... 그렇다고일이 싫은건 아닌데..
정말..원하는 일이 맞는지.. 의구심이...
그리고.. 저 역시 프리로 뛸수 없는 분야고.. 남자가 많은 분야에.. 있다보니.
공부하러 뜨고 싶은데.. 공부하고 갔다.. 다시왔을때.. 이 자리를.. 다시 꿰찰수 있을지 의구심이 나는.
뭔가.. 역활을 확실히 하기위해.. 전공관련.. 전문자격증.. 공부를 하는데..
나름 열심히 살고 열심히 힘내서 공부해 보아요..
가끔.. 결혼한 친구들에게 괜히 뒤지는 거 같구... 뒤늦게 유학길에 뛰어든. 친구들이
더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하지만..
나름 열심히 살고 힘내서 공부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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